문재인 대통령 언급한 박래전 열사 형 박래군 소장, 현장에서 동생 이름 듣고 눈물…“정의 회복은 불처벌 역사 끝내는 것”
박래군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박래전 열사의 형이다. 박래전 열사는 숭실대 인문대 학생회장을 맡을 당시인 1988년 6월4일 “광주는 살아있다. 군사 파쇼 타도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했다. 박 소장은 당시 동생의 죽음을 지켜보고 인권운동을 시작했다.
박 소장은 연설문을 5·18 기념식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박 소장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동생) 이름이 불려지니까 눈물이 났다. 세월호 유족들과 현장에서 들었다. 전혀 생각도 못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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