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초등생 아이(2학년)이랑 국립중앙도서관에 책이랑 논문 찾으러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애 데리고 갔지요.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이상만 출입가능!
그래서 그러면 혹시 아이를 잠시 맡길 만한 곳이 있는지 여쭸더니......
냉담한 반응이에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군다고 이용제한을 뒀고 아이는 맡기실 곳이없답니다.
국회도서관은 어린이 코너가 있는데 왜 국립중앙도서관은 없는건지...
애 딸린 사람은 공부도 하지 말라는 국가의 목소리인지....
하는 수 없이 다시 애들 데리고 집으로 꺼이꺼이 돌아가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도대체 언제쯤 사회가 애 있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볼란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