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 부모님 강남에 상가 건물 (거의 40억원 정도 하는) 갖고 계시고
여기저기 임야나 땅도 좀 가지고 계세요
그런데 연세가 60후반인데 부모님 다 아직도 타일 일 하세요
아버지는 타일 가게 하시고 일손 없을때는 아버지 어머니가
직접 현장 가셔서 시공까지 하세요 거의 노가다죠
모르는 사람들은 무시도 한대요
나이 들어 노가다 하니 없이 사는줄 알구요
그리고 엄청 짠돌이세요
말도 못할 정도로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도 그냥 딱 평범한 서민층 자녀로 자랐구요
다만 학원이나 과외는 많이 받았지만
옷도 항상 떨어지면 꿰매 입고 메이커는 절대 없고 물려 입고
대학때도 자취방을 아주 허술하고 값싼데 구해주셔서 고생했구요
부자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부모님이 돈은 쌓아두기만 하고 절대 안쓰거든요
결혼할때도 하나도 해주신거 없고
심지어 시댁에서 질좋은 먹거리 보내주시면
3만원 4만원짜리 싼 먹거리 보내주고 그러시네요 휴
그런데 아버지가 이제 일흔을 바라 보니
더 연세 들기 전에 조금씩 증여를 해주신다고 해요
그중 강남 건물을 남동생과 반반 증여 해주고
돌아가시면 나머지는 모두 남동생에게 주겠다 하시네요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떨때 증여 해주시나요
이렇게 일흔쯤 되면 정리들 하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부모 자식간 재산 증여는 언제 하나요?
....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7-05-18 07:47:32
IP : 211.36.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5.18 10:33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일흔은 너무 이른거 같은데요
증여받으면 세금이 나오는데 자녀들이 현금으로 세금 낼 돈은 있으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