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문자와 식 계산이 어렵게 느껴지나요?

수학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7-05-17 23:23:57

중1아이 내일 학교에서 문자와식 수행평가라고 해서 같이 수학공부했어요.

아이가 문자와 식 동류항끼리 묶어서 계산하거나

간단히 하기, 문자로 이루어진 혼합계산 간단히 하기 이런걸 너무 헷갈려 하고 못하네요.

정말 이런것도 모르나 열이 확 올라서 속이 터지네요.

큰소리는 안쳤지만 아이는 벌써 제가 답답해하는 거 느끼고는

기분이 확 나빠졌는지 뾰로통하니 삐져서

엄마가 너는 그런것도 못하니하는 투로 말한다고 화나있네요.

아이는 헷갈려 죽겠고

괄호 풀면서 부호 바뀌고 문자랑 상수항이랑 막 섞이고 이러며

버벅거리다 계산을 틀리네요.

다른 아이들도 이걸 이렇게 어려워하는지.

오히려 도형문제 이런건 쉽다고 하는데

수학공부한지 수십년 된 저도 그냥 저냥 푸는 문제를

지금 배우고 있는 아이가 너무 버벅대니 답답하네요.

원래 아이들이 이걸 어렵게 생각하는지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58.234.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7 11:29 PM (220.71.xxx.152)

    그부분 많이들 어려워해요 사실 어렵다기보다는 헷갈려하죠. 연습만 하면 쉬운데 .
    문제집 중에 기적의 연산이라는 문제집이 있어요. 그거 가져다가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 훨씬 나아질거예요 연습하면 나아지는거라 걱정 안하셔도 되요 오히려 도형 쉬워한다니 다행인거죠

  • 2. 참고하세요.
    '17.5.17 11:29 PM (42.147.xxx.246)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문자와 식 중학교

  • 3. 문자와 식
    '17.5.17 11:37 PM (58.234.xxx.195)

    기적의 연산과 유투브 강의 정말 감사드려요.
    당장 내일 아이 학교간 사이에 찾아보고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 겠네요. 감사해요.

  • 4. 건강맘
    '17.5.18 12:08 AM (110.8.xxx.115)

    첫 아이 많이 어려워했어요. 수학 성적 좋은 아이인데도 정말 어려워하더군요. 무슨 심화문제도 아니고, 사고력 문제도 아닌데 어떻게나 틀리고 헷갈려하는지 제가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고등학생이고, 모의고사 항상 100점 나옵니다. 걍 익숙해질 때까지 하고 하고 또 하고 하다보면 돼요. 걱정 마시고, 혼내지도 마시고.... 걍 꾸준히 하면 됩니다.(우리 애는 고1 과정에서 인수분해 또 그렇게 헷갈려하더군요. ㅜㅜ 한달 동안 꾸준히 30분씩만 꾸준히 했더니, 그것도 또 되더군요.) 그래도 도형 감각은 있어서 기하벡터는 어렵지 않게 해내서 다행이었어요. 기벡은 감각 없으면 진짜 힘든데, 차라리 요런 거 못하고 도형 감각 있는 게 훨씬 낫죠. 이과 갈거면... 이런 건, 걍 꾸준히만 하면 어, 내가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했지? 하고 똭 되는 순간이 있어요.

  • 5. 건강맘님
    '17.5.18 12:16 AM (58.234.xxx.195)

    정말 감사합니다.
    딱 제 생각을 써놓으셨네요.
    심화도 응용도 사고력도 아닌 단순한 계산이요, 간단히 정리하는 문제인데
    계속 틀리고 헷갈려해서 너무 답답하고 기가 막혔거든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얼굴 굳히고 퉁명스럽게 윽박지른게 너무 미안하네요. 옆집 아이였다면 아하 아이들이 이거 어려워하는구나 하고 넘어갔을걸. 내 아이는 욕심이 앞서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네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를 실망시키는 게 싫고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한 것 같구요.
    윗 댓글님들이 주신 연산책이랑 강의도 보며 매일 30분 연습시킬께요.
    늦은 밤 댓글 감사해요.
    내일 아이에게 엄마가 윽박질러 미안하다고 해야겠어요.

  • 6. 어려운 부분이예요
    '17.5.18 12:18 AM (182.216.xxx.69)

    중1 학생들에게는 문자와식은 멘붕단원이죠
    지금까지 수학은 자연수 기껏해야 소수 분수 등 숫자놀이였는데
    갑자기 문자가 튀어나오고 게다가 음수까지 나와서 부호랑 문자랑 짬뽕되어 나오니 멘붕일거예요
    반복적으로 계산 연습하다보면 자동화되어 쉽게 풀겠지만 각 문자와 연산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 두뇌에서는 패러다임이
    변해야하기 때문에 힘든 단원 맞습니다

  • 7. 꼼꼼
    '17.5.18 1:04 AM (210.94.xxx.91) - 삭제된댓글

    꼼꼼하면 되는 파튼데...
    사실 수학적으로 큰 의미는 없지만
    능숙하지 않으면 점수 깎아먹죠.

    제 아이는 6학년이고 수학 머리가 있는데
    단순연산을 5학년 때까지도 틀려서 그 해 몇달을 꾸준히 시켜서 지금은 연산 실수 거의 안해요.
    중학교 가서 이 단원에서 또 그럴까봐 걱정인데
    그래봐야 반복연습하면 되는 부분이라서 그러려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053 학원강사인데요. 중등시험 폐지보고 든 생각 5 .. 2017/05/19 5,373
689052 이 쇼파 어디건지 봐 주세요~~ 1 해질녁싫다 2017/05/19 1,231
689051 급성 디스크...치료 어떻게 하나요? 3 ... 2017/05/19 1,211
689050 어제 대통령 연설문 누가 작성했는지 궁금해요 6 궁금 2017/05/19 2,314
689049 담임이 애보고 '개새끼'ㅠ라고 했다는데 15 효과적인 항.. 2017/05/19 3,665
689048 임플란트 비용 문의합니다 의견좀 4 여름밤 2017/05/19 1,603
689047 요즘 날씨 어떠세요? 여름 2017/05/19 274
689046 미성년자의 일본여행 6 메이 2017/05/19 1,320
689045 이온기능 없고 오직 공기청정에만 충실한 청정기가 뭐가 있나요? 3 공기청정기 2017/05/19 984
689044 5.18 광주 기념식 문재인을 보니까... 진짜.. 28 ㅁㅇㅇ 2017/05/19 5,527
689043 삼개월다이어트 중 한달지났는데 너무너무 지쳐요 11 eee 2017/05/19 2,673
689042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시고..봉하내려가시면... 1 오월 2017/05/19 867
689041 누군가 나를 싫어할 때 15 .. 2017/05/19 4,398
689040 허다윤양이 돌아왔습니다 28 유지니맘 2017/05/19 4,372
689039 서산에 사시는 분 고깃집 맛있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 2017/05/19 307
689038 달랑 3시간 나갔다왔는데 뉴스 진도 따라가기가 힘들... 7 ..... 2017/05/19 1,537
689037 러시아와의 가스관 사업이 신의 한 수인 이유. 6 오유펌 2017/05/19 2,142
689036 학번이 83이냐고 물었던 개xx가 우병U 맞나요? 6 2017/05/19 2,653
689035 위안부 합의문건 공개 패소하자..항소한 외교부 6 적폐왜교부 2017/05/19 1,155
689034 할머니한테 너무 배신감 들어 홧병날 것 같아요..ㅠ 27 후회.. 2017/05/19 6,611
689033 내년부터 중등 시험 안치는거 확정인가요 4 ㅇㅇ 2017/05/19 1,648
689032 미수습자 다윤양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28 ㅠ.ㅠ 2017/05/19 2,633
689031 함덕 해수욕장 갈치 조림 맛있는집? 6 제주도 2017/05/19 2,113
689030 주진우 트윗 2 고딩맘 2017/05/19 3,035
689029 코감기가 심한상태로 비행기탔어요. 일주일째인데 아직도 한쪽 귀가.. 2 ㅇㅇㅇ 2017/05/19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