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증상은 병인가요?
1. 에고고
'17.5.17 2:05 PM (117.123.xxx.130) - 삭제된댓글엄마 생각나네요ㅜ 엄마가 원글님이랑 똑같아요. 어려서 가족들한테 돈 보태고 했던것까지요ㅜ 엄마도 일을 손에서 못 놓으세요. 저희 엄마는 본인 위해서는 천원 한장 못 쓰시느 분이에요.그렇게 모아서 자식들 도와주거나 나중에 물려주시려고 땅 사고 이런 식...
항상 언제 가난해질지 모른다는 불안함으로 몸 혹사시키면서 일 하는데 자식된 입장에서 늘 불필요할만큼 죄책감 느끼게 되고 울엄마는 고생하는데 내가 이래도 되나해서 저까지 불안해지고ㅜㅜ2. ..
'17.5.17 2:1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지금돈 1억5천은 될 텐데, 엄청나네요.
저도 똑같고, 저도 여동생은 그나마 가져다쓰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어요.
저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큰 일을 겪고도, 바로 다음날 부터 알바 구하고,
그때는 알바 구해서 바로 그날부터 일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었네요.
저는 금전적 문제가 돈을 써야할 때도 인색하고 못 써서 발생했어요.
관계가 틀어진다든가..
저한테는 그런 돈을 절대 안 쓰는 습관 때문에, 남한테도 도저히 쓸수가 없는 거예요.
병이죠.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면서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저희집은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큰 돈을 벌어요. 본인 유흥에는 씁니다만, 헛돈이나 싶거나 남에게 선물하는 것, 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 자기한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것을 참지 못하고요. 돈이 들어갈 데가 있다고 하면 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심지어 죽을때까지 써도 못쓸 정도로 상당한 돈을 고정적으로 벌고 있어도요.
병이예요.3. ..
'17.5.17 2: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지금돈 1억5천은 될 텐데, 엄청나네요.
저도 똑같고, 저도 여동생은 그나마 가져다쓰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어요.
저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큰 일을 겪고도, 바로 다음날 부터 알바 구하고,
그때는 알바 구해서 바로 그날부터 일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었네요.
저는 금전적 문제가 돈을 써야할 데에 인색하고 못 써서 발생했어요.
관계가 틀어진다든가..관계가 틀어지면 인생도 틀어지죠. 그러니, 병이죠.
저한테는 그런 돈을 절대 안 쓰는 습관 때문에, 남한테도 도저히 쓸수가 없는 거예요.
병이죠.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면서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저희집은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큰 돈을 벌어요. 본인 유흥에는 씁니다만, 헛돈이나 싶거나 남에게 선물하는 것, 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 자기한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것을 참지 못하고요. 돈이 들어갈 데가 있다고 하면 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심지어 죽을때까지 써도 못쓸 정도로 상당한 돈을 고정적으로 벌고 있어도요.
병이예요.4. ..
'17.5.17 2:17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지금돈 1억5천은 될 텐데, 엄청나네요.
저도 똑같고, 저도 여동생은 그나마 가져다쓰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어요.
저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큰 일을 겪고도, 바로 다음날 부터 알바 구하고,
그때는 알바 구해서 바로 그날부터 일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었네요.
저는 금전적 문제가 돈을 써야할 데에 인색하고 못 써서 발생했어요.
관계가 틀어진다든가...
저한테는 그런 돈을 절대 안 쓰는 습관 때문에, 남한테도 도저히 쓸수가 없는 거예요.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면서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저희집은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큰 돈을 벌어요. 본인 유흥에는 씁니다만, 헛돈이나 싶거나 남에게 선물하는 것, 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 자기한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것을 참지 못하고요. 돈이 들어갈 데가 있다고 하면 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심지어 죽을때까지 써도 못쓸 정도로 상당한 돈을 고정적으로 벌고 있어도요.
병이예요.5. ..
'17.5.17 2:1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지금돈 1억5천은 될 텐데, 엄청나네요.
저도 똑같고, 저도 여동생은 그나마 가져다쓰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어요.
저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큰 일을 겪고도, 바로 다음날 부터 알바 구하고,
그때는 알바 구해서 바로 그날부터 일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었네요.
저는 금전적 문제가 돈을 써야할 데에 인색하고 못 써서 발생했어요.
관계가 틀어진다든가...
저한테는 그런 돈을 절대 안 쓰는 습관 때문에, 남한테도 도저히 쓸수가 없는 거예요.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면서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저희집은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큰 돈을 벌어요. 본인 유흥에는 씁니다만, 헛돈이나 싶거나 남에게 선물하는 것, 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 자기한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것을 참지 못하고요. 돈이 들어갈 데가 있다고 하면 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심지어 죽을때까지 써도 못쓸 정도로 상당한 돈을 고정적으로 벌고 있어도요.
그러다보니 돈이 모이는 것은 좋은데, 돈이 그림의 떡 같이 쓸 수 없는 죽은 돈이 돼요.6. ..
'17.5.17 2:2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지금돈 1억5천은 될 텐데, 엄청나네요.
저도 똑같고, 저도 여동생은 그나마 가져다쓰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어요.
저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큰 일을 겪고도, 바로 다음날 부터 알바 구하고,
그때는 알바 구해서 바로 그날부터 일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었네요.
주머니에 500원 짜리 2개 있었던 적이 많고요. 예기치 않게 돈 들어갈 일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5-6년을 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항상 적자였죠. 학비, 생활비, 방세.. 한마디로 거지보다 더 가난한 시절이죠.
저는 금전적 문제가 돈을 써야할 데에 인색하고 못 써서 발생했어요.
관계가 틀어진다든가...
저한테는 그런 돈을 절대 안 쓰는 습관 때문에, 남한테도 도저히 쓸수가 없는 거예요.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면서도,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저희집은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큰 돈을 벌어요. 본인 유흥에는 씁니다만, 헛돈이나 싶거나 남에게 선물하는 것, 남에게 용돈을 주는 것, 자기한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사는 것을 참지 못하고요. 돈이 들어갈 데가 있다고 하면 쓰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심지어 죽을때까지 써도 못쓸 정도로 상당한 돈을 고정적으로 벌고 있어도요.
그러다보니 돈이 모이는 것은 좋은데, 돈이 그림의 떡 같이 쓸 수 없는 죽은 돈이 돼요.7. ,,,
'17.5.17 3:37 PM (121.128.xxx.51)아직 경제적으로 안정이 안 되셨나요?
제가 그런 편이라 돈 없으면 한달에 3만원이라도 적금 넣고 있어요.
아직 경제적 기반이 없다면 정상 이구요.
여유 있고 먹고 살만한데 그러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 보세요.
의사들 한마디 한마디 하는 소리에 동의하게 돼요.8. ..
'17.5.18 11:0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하고, 후유증인지 뭔지도 비슷하여 댓글 보려 글을 찾아 봤는데요.
죽을 뻔한 사람은 알아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그것도 80세, 90세가 아니라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라도.
그 차이는 삶을 다르게 합니다.
지독한 결핍은 생애 어느 순간에 또다시 지독한 결핍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죽음과 같은 징후를
남기고, 삶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죠.
살아가는 내내 깔린 기본적인 감정은 불안일 겁니다.
저는 이것도 트라우마라고 생각합니다.
가난은 재난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죠.
저는 좋은 사회는 개인이 이러한 불안을 안고 살지 않아도 되도록
지독한 결핍이나 가난으로부터는 구조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도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9. ..
'17.5.18 11:01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하고, 후유증인지 뭔지도 비슷하여 댓글 보려 글을 찾아 봤는데요.
죽을 뻔한 사람은 알아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그것도 80세, 90세가 아니라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라도.
그 차이는 나머지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다르게 합니다.
지독한 결핍은 생애 어느 순간에 또다시 지독한 결핍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죽음과 같은 징후를
남기고, 삶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죠.
살아가는 내내 깔린 기본적인 감정은 불안일 겁니다.
저는 이것도 트라우마라고 생각합니다.
가난은 재난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죠.
저는 좋은 사회는 개인이 이러한 불안을 안고 살지 않아도 되도록
지독한 결핍이나 가난으로부터는 구조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도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10. ..
'17.5.18 11:02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하고, 후유증인지 뭔지도 비슷하여 댓글 보려 글을 찾아 봤는데요.
죽을 뻔한 사람은 알아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그것도 80세, 90세가 아니라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라도.
그 차이는 나머지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다르게 합니다.
지독한 결핍은 생애 어느 순간에 또다시 지독한 결핍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죽음과 마찬가지로 징후를 남기고, 삶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죠.
살아가는 내내 깔린 기본적인 감정은 불안일 겁니다.
저는 이것도 트라우마라고 생각합니다.
가난은 재난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죠.
저는 좋은 사회는 개인이 이러한 불안을 안고 살지 않아도 되도록
지독한 결핍이나 가난으로부터는 구조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도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1002 | 대파김치..와 진짜 맛있네요! 52 | 잃어버린 입.. | 2017/05/24 | 7,032 |
691001 | 소득 최상위계층이 스카이 입학의 7-80%를 차지한다 28 | ... | 2017/05/24 | 2,827 |
691000 | 사사건건 말할때마다 | 질문 | 2017/05/24 | 366 |
690999 | 맘이 여린거 소심한거 고치고 싶어요 5 | 000 | 2017/05/24 | 1,843 |
690998 | 어제 봉하마을.. 도종환시인의 '운명' 들어보셨나요? 2 | 추도사 | 2017/05/24 | 1,047 |
690997 | 한약,홍삼 먹고 변비 1 | .. | 2017/05/24 | 2,323 |
690996 | 文 대통령, 盧 서거 때 ‘저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통곡 6 | ㅇㅇㅇ | 2017/05/24 | 3,267 |
690995 | 20인치 소프트캐리어 블랙 별로인가요? 3 | 캐리어 | 2017/05/24 | 604 |
690994 | 문재인대통령이 민정수석시절에도 5 | ㅇㅇ | 2017/05/24 | 1,894 |
690993 | 노통더러 83학번 이냐고 묻는 놈 나와요 12 | anabim.. | 2017/05/24 | 3,814 |
690992 | 아래층 할머니가 시끄럽다고 청심환드셨대요.. 5 | Jj | 2017/05/24 | 1,854 |
690991 | 유은혜는 국민을 평등하게 만들어주려고 안달났네요. 6 | .... | 2017/05/24 | 1,412 |
690990 | 5월24일-4 마다모 7 | 23번262.. | 2017/05/24 | 367 |
690989 | 얼굴이 흐릿해지고 얼굴도 뭐도 다변하고 노처녀는 노화 어떻게 받.. 19 | . . . | 2017/05/24 | 5,644 |
690988 | 마음에 드는 지갑을 발견 4 | 했는데요 | 2017/05/24 | 1,549 |
690987 | 등기부등본에 안잡히는 대출도 있나요? 12 | 왜 남이 떼.. | 2017/05/24 | 4,793 |
690986 | ㅎㅎㅎㅎㅎ 김어준 미치겠다 8 | nn | 2017/05/24 | 5,381 |
690985 | 한걸레의 이중성이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이유 5 | 햐아 | 2017/05/24 | 891 |
690984 | 도둑이 제발 저린다? 3 | 피장파장? | 2017/05/24 | 631 |
690983 |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바오바오백 있나요? 6 | 바오바오백 .. | 2017/05/24 | 4,470 |
690982 | 대교협포럼 ~학생부변화와 고교 현장변화 심포지움 15 | ..... | 2017/05/24 | 755 |
690981 | 대형견들은 정말 개집을 싫어하나요? 11 | ... | 2017/05/24 | 1,692 |
690980 | 대통령머리위 나비와 똥파리 1 | ㄱㄴㄷ | 2017/05/24 | 1,336 |
690979 | 폴바셋 카페라떼 - 더블샷인가요? | 커피 | 2017/05/24 | 604 |
690978 | 이 인간을 찾습니다! 8 | 수배 | 2017/05/24 | 2,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