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할만한 일 뭐가 있을까요?
작년에 결혼 생각하고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면서 연애고 뭐고 다 싫어졌어요.
나중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어짜피 늦은 거 조급해하지말고 결혼 같은거 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다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 하는 일은 50전후까지 할 수 있을 거 같고 문제는 그 이후인데...
가족도 없이 혼자인데 하는 일도 없으면 삶이 너무 우울할 거 같거든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부터라도 준비해보려고요.
돈은 많이 안벌어도 돼요. 용돈벌이정도만 되도 충분해요.
맘 같아선 윤식당 같은 거 하고 싶긴하네요 ㅎㅎㅎ
큰 돈 안벌고 그냥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을정도면 좋겠어요.
1. 저는
'17.5.17 10:26 AM (211.222.xxx.99)장사는 넘 힘들거 같아서.. 몸 관리 튼튼히 해 놓고 3-4시간 짜리 알바하고 운동가고...
그럼 건강할듯 해요. 몸도 마음도..2. ᆢ
'17.5.17 10:27 AM (121.128.xxx.51)열심히 벌고 알뜰하게 소비하고 저축하고
작은 평수라도 집 장만 해 놓고 국민 연금 들어 놓고
노령연금 받으면 안 벌어도 살수 있어요3. 빙그레
'17.5.17 10:29 AM (223.62.xxx.190)뭘할까 보단
내가 뭘 좋아할까? 하며 취미생활하다보면 길이 보일거예요.
그리고 일을 되도록 혼자보단 어울리면서 하는걸 찿으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부터 어떤 목적에 올인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취미로 하다보면 내가 즐길수 있는걸 발견할거예요.4. 흠
'17.5.17 10:2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앞으론 요양원 보호사가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5. 가족도 가족나름
'17.5.17 10:29 AM (112.161.xxx.58)서울에 큰 대학병원에서 한달 엄마 간병해봤는데요.
남자 10명중 2명만 와이프 간호한대요. 여자는 남편 9명 간호한다나... 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천지예요.6. 앞으로는 부인도 남편간호
'17.5.17 10:34 AM (1.246.xxx.122)안하려고 할걸요.
정깊은 부부사이 아니면 누가 하고 싶겠어요,그냥 결혼은 안하는 걸로 .
어차피 남편 자식 있어오 힘들어지면 모두 미루기만 할테니까..7. ...
'17.5.17 10:54 AM (203.228.xxx.3)저도 비혼인데 노후에 뭐할까 보다는 노후에 뭐 먹고 살까가 더 공포입니다. 늦게 일을 시작해서 너무 가난해요 ㅜㅜ 씀슴이는 크고
8. 전
'17.5.17 10:58 AM (39.7.xxx.26)적당한 집 구해서
에어비앤비 하고싶어요.
돈도 발고 세상과 소통도 하고싶고...9. marco
'17.5.17 11:18 AM (14.37.xxx.183)식당은 노가다 중에 상노가다입니다...
10. ..
'17.5.17 11:2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요즘은 맞벌이 시대라 여자도 돈 버느라 바빠서 남편 간병 못할거예요.
여자는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간병인 안 쓰고 혼자 누워 있는데, 남자는 일상생활 가능해도 혼자 안 누워 있으려는 게 문제죠.11. ....
'17.5.17 11:46 AM (58.233.xxx.131)요즘은 여자도 예전처럼 희생적이지 않아서 그런 비율 유지못할거라 생각되요.
노후대비 되있지 않는한 소일거리라도 있어야 하는데...걱정이에요..12. ᆢ
'17.5.17 12:13 PM (121.128.xxx.51)대부분 노후 안되어 있으면 청소일 베이비시터 도우미 산후 도우미 요양보호사 간병인 다 몸 쓰는일 하더군요
그것도 건강해야 할수 있어요13. 즐거운혼밥녀
'17.5.17 1:03 PM (210.108.xxx.131)선배님들 댓글 기다립니다.
저도 38세 1인 가구인데 전 40까지만 회사 다니고 싶어요 ㅠㅠ14. 윗님
'17.5.17 2:10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40이 아니라 60까지 회사 다니세요.
100세시대 그것도 일찌 퇴직하는거에요.15. ,,
'17.5.17 3:59 PM (70.187.xxx.7)퇴직 좋죠. 돈만 넘쳐난다면 누가 힘들게 일할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