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문해서 하는 설문조사 알바 어떨까요?
겁없이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표본을 정해서 지정해주는
가구를 방문해서 하는거더라구요.
오래걸리는것 같고, 설문내용이 구체적으로 답해야하는 것들이
답하기 싫은 것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누가 길을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주곤 했는데,
요즘은 누가 길에서 말 걸어오면 '도를 아시나요?' 가 아닌가
움찔하는 세상인데,
집에 방문해서 설문조사 한다고 하면 설문에 잘 응할까싶기도 하고.
상상해보니 엄청 어려울 듯 한데 건당 8천원이라고 하니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닌 듯.
괜히 한다고 한건가요?
1. ㅇㅇ
'17.5.16 7:31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문열어주는 집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2. ㅇㅇ
'17.5.16 7:39 PM (121.168.xxx.41)통계청에서 하는 조사인가요?
통계청에서 설문조사하는 설명회? 를 들은 적이 있어요
들으면서 저건 좀 나이 더 들면 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고서 설문조사하러 오신 분이 있어서(60대 중후반..)
기꺼이 응하면서 몇마디 나눴어요.
옷차림새, 머리스타일, 어투.. 이런 모습이 매우 교양 있어 보이면서
고우시더라요.
설명회 들은 적 있다면서 알은 체를 했더니
이렇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 처음이라며
거의 울기 직전의 얼굴을 하는 거예요.
제일 힘든 게 집에 사람이 없다는 거래요.
저녁 이후에 몰아서 다녀야 된다고 그러더군요..3. ㅇㅇ
'17.5.16 7:45 PM (116.127.xxx.88)꼭 해야되는건 줄 알고 문열어 주고 설문조사 응답해드렸는데요...질문이 꽤 많았고 굉장히 구체적이었어요..
총 자산,월급,한달에 사용하는 교육비 부터 ..다 하고난뒤 상품권오천원 주셨는데 ...재산상황을 넘 자세히 물어봐서 하고나서 후회했어요ㅠㅠ4. ㅇㅇ
'17.5.16 7:52 PM (121.168.xxx.41)윗님.. 그쵸?
저는 기꺼이 해주는 마음이었는데도
이런 것까지? 하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5. ᆢ
'17.5.16 8:06 PM (121.128.xxx.51)독거 노인 오육십대 남자 혼자 사는 집은 위험할수도 있고
삼사십대 백수로 혼자 사는 남자도 위험 하다고 하더군요6. 저라면
'17.5.16 8:10 PM (116.127.xxx.143)안할래요.
저도 통계청 경제총조사ㅏ 해봤는데
뭣모르고 첨에는 잘했어요. 덕분에 오십견 다시 수십년만에 도졌지만(지우개 지우느라..다 조작...)
두번째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런 설문...잘 안 응할겁니다.
저도 인구총조사도 안해요.
너무 개인적인거 묻고..모멸감 느꼈어요. 학력.수입.전세,자가...별 거지같은걸 묻더라구요.
한번 당하고 절대 안하죠...7. ..
'17.5.16 8:29 PM (114.204.xxx.212)저도 개인적인 수입 빚 갚을 계획 등등 뭐 이런걸 묻나 싶어서 기분 나쁘더군요
8. 원글
'17.5.16 8:47 PM (1.241.xxx.187)아무래도 안한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9. ㅇㅇㅇ
'17.5.16 9:34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통계청 조사원 들어가기도 쉽지않아요
조사원증 걸고 다니기 때문에
문도 잘 열어주고 대답도 잘해줍니다
설문조사라고 해서 간단한게 아니고
나름 체계적으로 조사해야 합니다
알바로써 장점은 시간을 자유로이 쓸수있다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