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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인정머리 없는 며느리인지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7,407
작성일 : 2017-05-15 18:31:00
시아버지가 갑자기 연락하셔서
나 내일모레 서울대학병원 간다
그냥 검진하러 간다
너희 아주버님이랑 같이 가는데 너도 와라
(참고로 형님은 워킹맘으로 바쁘세요)

전 8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전업이구요
아버님이 병원에 가시는 이유는
얼마전 폐에 가래가 차서 혹시나 싶어 여러차례 검진을 했었고
이상 없음이 나왔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3달뒤 한번 더 씨티 찍어보자 해서
가시는 거예요

저희집에서 서울대학병원까지는 1시간 10분 걸려요
왕복 2시간 20분 가량 걸리구요

아버님이 저에게 같이 가자고 하시는 이유는
접수 및 수납 기타 진료 보조 차안에서 말동무 등 ㅎㅎㅎ 쓰고나니 너무 웃긴데
아무튼 그런 며느리의 케어를 원하시는 거예요
아주버님이 같이 가도 며느리가 해주길 바라시는거죠

저는 상상만해도 허리와 등이 아픕니다
아기띠 매고 (이젠 9킬로 육박하는 아가를)
종종 거리며 뛰어다니는거 생각만 해도 ㅠㅠ
저... 임신한 몸으로 1시간 거리 병문안 매일 다닌적도 있는
며느리입니다만 이건 도무지;;
거기다 이제 8개월 된 아기
그 병균 득실거리는 대학병원 가서 아버님 케어할 생각하니 아찔

그런데 참 맘이 불편해요
안가면 마음이 가면 몸이 불편하겠죠
진짜 솔직히 제가 인정머리 없는걸까요 ㅜㅜ
시댁이니 괜히 심술 부리느라 이러는걸까요
참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내일 또 연락 하실텐데 어떻게 거절해야 노여움을 안살까요

IP : 211.36.xxx.236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책감은
    '17.5.15 6:33 PM (223.62.xxx.113)

    내려놓으세요.
    빠져나갈 핑계는 다른 댓글들 참조.

  • 2. 봄날여름
    '17.5.15 6:34 PM (223.62.xxx.243)

    아이가 감기걸렸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싹싹하게~ 같이 갔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됐다는 식으로 말씀드리면 덜 서운해 하실거 같아요

  • 3. 애가
    '17.5.15 6:34 PM (14.47.xxx.244)

    애가 열이 난다고 거짓말하면 좀 그런가요? ㅠ ㅠ
    종합병원에 애기 데리고 가는거 정말 아닌거 같은데요

  • 4. ...
    '17.5.15 6:36 PM (58.230.xxx.110)

    그만한 애기 데리고 종합병원을 왜 가요?
    그리고 이번에 가면 앞으로 죽
    수발몸종이 되는겁니다...

  • 5. 아니
    '17.5.15 6:37 PM (114.206.xxx.36)

    모시고 가는 사람 없는것도 아니고
    친아드님 대동하고 가시는데 며늘은 굳이 왜 부르실까요 참..
    좋게 생각하면 며늘이랑 손주 보고 싶으신가.
    적당한 핑계로 거절하세요
    안그럼 일 있을때마다 불려다닙니다.

    결혼 24년차 맏며느리의 조언입니다.
    저도 곧 며느리 보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 6. 무명
    '17.5.15 6:39 PM (175.117.xxx.15)

    아버님~! 요즘은 병원에 아가 못데려가요. 메르스 사태때문에 바뀌었대요. 병원 진료 잘 받으시고 아주버님이랑 저희집으로 오세요. 제가 몸에 좋고 맛있는거 해 놓을게요~!

  • 7. 구구절절
    '17.5.15 6:40 PM (125.184.xxx.67)

    긴 말 하실 필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못 가겠습니다. 앵무새처럼 반복하세요. 기분 좋은 거절은 없다잖아요. 확실히 의사 전달 하세요.
    나쁜 며느리 절대 아닙니다. 배려 없고, 자기 밖에 모르는 시아버지가 나쁘네요.

  • 8. dd
    '17.5.15 6:42 PM (211.215.xxx.146)

    남편이 컷트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가도 남편이 가야지 왜아기키우는 며느리한테 그러나요? 자기자식이 같이 가는데요 팔개월 아기데리고 차타고 병원가서 기다리고 그짓을 어떻게해요 애가 아퍼서 가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친정아빠이고 같이가줄 사람이 없음 애기업고라도 가지만 왜 키우지도않은 며느리한테 그런걸 요구합니까?

  • 9. ..
    '17.5.15 6:42 PM (220.118.xxx.203)

    같이 가는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아버지가 배려가 없으신거죠.

  • 10. ....
    '17.5.15 6:42 PM (221.157.xxx.127)

    애 맡길데가 없어서요 어린아가들 병균득실한 대학병원에는 못데려가겠습니다 하면되죠

  • 11. 남편분이 아버님께 전화
    '17.5.15 6:43 PM (223.62.xxx.251)

    드려서 애기때문에 못가요
    해야죠.

  • 12. ...
    '17.5.15 6:4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구구절절 이야기해봐야 더 구차하게 들릴 뿐입니다
    아기 데리고 대형병원 가는 건 아닌 거 같다는 말만 무한반복하세요
    죄송하다는 말도 할 필요없어요
    아주버님이랑 집에 오라는 건 또 뭡니까?
    애 데리고 한상 차리라구요?

  • 13. 아기엄마 사실대로 말해요.
    '17.5.15 6:43 PM (211.36.xxx.131)

    아기가 면역력이 약해서 걱정된다고 말씀드려요.
    그래도 오라고한다면 남편 휴가내게하고 남편 보내세요.
    저도 아이 돌 지나서 시어머니 입원하게되시면서 다들 직장인이라 아이 아기띠하고 낮에 병원 지켰는데 지나고보니 그럴필요 없었다싶어요.
    돈모아서 간병인쓰면 됐었는데...

  • 14. ..
    '17.5.15 6:44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남편 뭐하나요?
    아부지, 애기도 어리고 애 엄마도 애 데리고 다니기 힘들어서 내일 병원에 못가니 형이랑 진료 잘받고 가세요.
    이렇게 전화하라고 하세요.
    요즘 젊은 여자들 여시같구 똑똑하던데 왜 결혼만 하면 이렇게 저자세인가요.

  • 15.
    '17.5.15 6:44 PM (125.185.xxx.178)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병원가면 혼자 오는 노인네 엄청 많습니다

  • 16. 아이고~
    '17.5.15 6:44 PM (211.217.xxx.7)

    그냥 할말하세요.
    아주버님 가시는데 저까지 뭐하러 가요.
    아기한테 종합병원 안좋은것 아시잖아요.
    아주버님이랑 잘 다녀오세요~ 하세요.
    사실 이런건 같이 가시는 아주버님이 알아서
    차단해야죠

  • 17.
    '17.5.15 6:46 PM (118.200.xxx.24)

    할말이 없네요. 8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한테 병원 같이 가자는 소리가 나오다니...
    그 시댁이 정말로 경우 없는 시댁인거 아주 확실하구요.
    아기가 열이 난다는둥, 애기 데리고 병원 못간다는둥.. 변명 절대로 필요 없습니다. 이번에 그런 변명으로 막으면 다음번엔 뭘로 막으려구요? 애 아프다고 몇번 둘러대면 너는 애를 어떻게 키우길래..가 금방 나올 집안 같은데요. 메르스 어쩌구 하면 병원 갔더니 다른 애기들은 다 있더라.. 하고 나올 집안이라구요 지금..

    그냥 제대로 말하세요. 8개월 아기 키워서 정신없고 힘들다구요. 우리땐 안그랬는데 어쨌는데.. 애를 너 혼자 키우냐는둥.. 다 넘기세요. 그러게요 전 힘드네요. 제가 힘든데 어떡해요. 하고 자르세요.

    이정도 요청 가지고 내가 인정머리 없는 며느리인지 자기 검열하는 원글님.. 본인이 구습에 쪄들은 가치관을 가지고 본인 앞길을 망치고 있습니다. 이런 요청이 들어오면 분노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 18. 뭐 이런
    '17.5.15 6:48 PM (112.186.xxx.156)

    당연한 거 가지고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쫌 슬프네요.

  • 19. 님탓
    '17.5.15 6:48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임신중에도 1시간 거리를 매일 병문안을 다녔다니
    시아버지 입장애선 저 정도야 약과 아닌가요
    첨부터 너무 기었구만요
    왜 사람 헷갈리게 해요
    이제라도 님 본성대로 사세요
    잘 보일 필요도 칭찬 받을 필요도 없어요
    인정머리 없으면 없는대로 사세요
    없으면서 있는 척 살지 마시구요

  • 20. 애가 무거워
    '17.5.15 6:50 PM (221.127.xxx.128)

    업고 안고 다니다가 발목 손목이 너무 아프고 부었다고 하세요

    죄송한데 저도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서 치료 받고 싶은데 애 놔두고 뭘 못해 힘들다고 우는 소리하세요

  • 21. ,,
    '17.5.15 6:52 PM (1.238.xxx.165)

    아들 있는데 며느리는 왜 부른데요 남편보고 월차내고 따라가라 해요

  • 22. .
    '17.5.15 6:53 PM (211.209.xxx.234)

    못 가면 못간다고 당당하게! 죄 아닙니다!

  • 23. 나야나
    '17.5.15 6:53 PM (125.177.xxx.174)

    진짜 싫다..인간적으로 싫다..

  • 24. 나야나
    '17.5.15 6:53 PM (125.177.xxx.174)

    왜 노인들은 그럴까요ㅠㅠ

  • 25. 당연히
    '17.5.15 6:54 PM (121.144.xxx.15)

    8개월 아이는 어디다 맡겨두고 가실려고 그러세요?
    아이 때문에 못간다고 낼 전화 오면 얘기하세요
    자기 아들이 따라가면 된거지 며느리는 왜 오라고 하는지 이해 안되네요
    시아버지도 참 별나기는 하네요

  • 26. 333
    '17.5.15 6:54 PM (116.41.xxx.162)

    남편 뭐하나요???

    세상에 8개월 아가를 데리고...

    그 어른들 참.....할말이 없는 분들...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27. 자르셔야
    '17.5.15 6:54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그맘때 아기돌보기가 얼마나 힘든데 거리도 먼데다...무리한 부탁같아요.
    시부가 참 생각이 없으심;;;

  • 28. ...
    '17.5.15 6:56 PM (220.94.xxx.214)

    8개월 아기를 키우는 며느리를 데리고 대학병원 가자는 시아버지가 인정머리 없네요.
    가지 말아요. 애한테 안좋아요.

  • 29. ㅅㄷᆞ
    '17.5.15 6:57 PM (1.239.xxx.51)

    82명언이 있죠..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구구절절 변명하지마시고 힘들고 아이가 너무 어려
    종합병원 데려가기 싫다 하세요
    거절이란게 처음이 어렵지 한두본 하다본면 시댁에서도 원래 그런애로 알고 무리한 요구안하실꺼에요

  • 30. 남편 보내세요
    '17.5.15 7:02 PM (68.129.xxx.149)

    님은 남편을 배우자로 선택 한거지
    남편의 가족 심심풀이 시간떼우기 도우미가 아닙니다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아요
    저희 70대 친정엄마가 시집에는 잘 해도 흉 잡히고 못해도 먹는걸 모르고 사신게 후회스럽대요

  • 31. metal
    '17.5.15 7:06 PM (223.62.xxx.61)

    시아버지가 인정머리없는데요 아기데리고 병원엘 왜가요? 바이러스 옮으면 어쩌시려구요

  • 32. 점심
    '17.5.15 7:10 PM (223.39.xxx.3)

    쯤가셔서 아주버님 시아버지와
    점심이나 먹고바로오세요
    얼굴비추고
    아마 남편이 컷 못할겁니다

  • 33. 그냥
    '17.5.15 7:17 PM (121.166.xxx.51)

    눈 딱감고 가세요. 직접 전화로 오라고 하셨잖아요.
    당연히 애도 데려 가야죠. 손주 보고싶어 오라고 하시는 건지도 모르니까요.
    제가 부모님 간병을 10년 넘게 하면서 느낀건데요
    노인들은 며느리가 간병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사람을 가장 부러워하더라구요.
    평생 몇 번만 하면 되는 일이니까 저 같으면 가겠어요.

  • 34. 조합이 참...
    '17.5.15 7:18 PM (203.81.xxx.37) - 삭제된댓글

    말동무 시어머니는 안계신가요?
    시부에 시아주버니에 둘째며느리에 8개월 손주?

    미리 전화를 드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린애 데리고 미세먼지 많은 시절에
    종합병원까지는 어렵겠다고요

    혼자 가시는것도 아니니 아주버니랑 잘 다녀오시라고요
    애가 좀 크면 모르겠는데 종일 안고 다녀야해서 힘들고
    자신없다고요 그렇게 아시고 검사잘 받으세요 뚝

  • 35. ㅁㅁ
    '17.5.15 7:20 PM (125.178.xxx.41)

    엄마한테서 받아나온 면역력 떨어질때 되서 아기 잔병치레 시작할때 됐는데 대학병원요?
    폐 검사 하는곳이 호흡기 질환환자 있는곳은 아니죠??
    안가셨으면 좋겠네요..

  • 36. 이건
    '17.5.15 7:29 PM (180.224.xxx.157)

    남편이 나서서 해결해도 될 문제.

  • 37. ㅡㅡ
    '17.5.15 7:44 PM (110.47.xxx.79)

    애땜에 안된다는 말만 계속하세요.
    애 땜에 안되는게 지극히 당연한거니까요.

  • 38. ㅡㅡ
    '17.5.15 7:45 PM (110.47.xxx.79)

    폐 진료보러 오심 그 외래병동에 어떤 환자가 있을까요??
    병원이 다 그렇지만 더군다나 폐 관련된 질환 외래보러 가면서 8개월 애 데리고 오라는건 미친거에요.

  • 39. ㅡㅡ
    '17.5.15 7:46 PM (110.47.xxx.79)

    님 아이 폐렴환자 결핵환자 다 노출되도 되면 착한척 계속하고 가시구요

  • 40. ㅇㅇ
    '17.5.15 7:49 PM (116.34.xxx.173)

    인정머리 없고 편한 게 나요
    착하지도 않은데 착한 노릇해봐야 마음속에 화만 쌓이고 나중에 다 싸움거리

  • 41. 남편한테 얘기해요
    '17.5.15 8:05 PM (222.233.xxx.22)

    못가겠다고... 남편이 자기 부모한테 말해서 거절해야죠.
    부당한 요구는 당연히 거절해야하고요..그게 무슨 인정이 있고 없고의 문제도 아니에요.
    원글님이 시부모한테 거북하게 직접 말할 필요가 없어요.
    그야말로...님은 한치걸러...남입니다.
    님이 시간이 아무리 남아돌아도...가기싫음...안가면 되는거에요.

  • 42. 어머..
    '17.5.15 8:09 PM (110.70.xxx.210)

    8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종합병원에 모시고 가기를 원하는 시댁이라니... 미쳤나 싶네요

  • 43. 울딸
    '17.5.15 8:24 PM (61.80.xxx.94)

    저런 시부 만날까봐 걱정되네
    아들 대동할일도 아니고
    혼자 가도 충분한 일임!
    쥐닥 의전하는것도 아니고 할배가 미쳤나

  • 44. 기린905
    '17.5.15 8:28 PM (219.250.xxx.13)

    그냥 노우 하면됩니다.
    엄마가 되서 내자식은 내가챙겨요.

    애가 없다햐도
    큰자식 데려가면 된거지 뭘 아들의 와이프까지
    거느리고 싶어해...
    하고 싶다고 다 되는게 아니란걸
    알려야지.

  • 45. 제 아이는
    '17.5.15 8:31 PM (113.199.xxx.35)

    18개월 걷고 뛰는데도 안갈랍니다
    전 신혼 초부터 딱 떨어지게 행동해서 쟨 그러려니 하세요
    아주아주 착한....며느리신데요 뭘.
    전 그렇게 못할거 알고 애초에 관계세팅을 멀리 차갑게 만나서만 반갑게...
    남편이 셀프로 효도하게 해놨더니 애기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 애본다 수고한다 얘기듣고와요

    가지마세요!
    앞으로 병원갈일이 구만리

  • 46. ...
    '17.5.15 8:49 PM (223.62.xxx.252)

    남편 휴가내고 가라고 하세요.
    아픈 부모님 병원가시는데 그것도 못할까요.

  • 47. 미친나
    '17.5.15 8:55 PM (1.225.xxx.50)

    할배가 노망이 났나
    며느리가 몸종인가?

  • 48. 미쳤어요?
    '17.5.15 9:09 PM (223.62.xxx.248)

    아주버님과 제수씨 조합으로 병원을 간다니.
    그 시아버지 미친거 아닙니까.
    얼마나 어려운 사이인데 저렇게 하겠다는 겁니까.

  • 49. 너무 착하네요
    '17.5.15 9:27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임신한 몸으로도
    1시간 거리 병문안 매일 다닌적도 있었다니

    검진때문에 하루 잠깐 갔다오는거는
    별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시댁에서 하시는거겠지요.

    마음이 불편한데 어쩌겠어요? 갔다 와야지.
    돌아오는길에 말씀드리세요..

    이제 아이때문에 밖에 잘 못나다니곘다고..

  • 50. 나참
    '17.5.15 9:47 PM (211.243.xxx.103)

    면역력약한 애기데리고 병원에 가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할아버지 참 대단하시네요
    저 병원 입원해있는데 옆환자 일찍 퇴원시키면서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병원은 감염문제로 오래있는것이 더 안좋다고했습니다
    고민할것가지고 고민하셔야지요

  • 51. 노노노!!!
    '17.5.15 9:52 PM (171.249.xxx.186)

    네 팔자 네가 꼬지 말아라!! 딱 이한마디
    해드시고싶어요

  • 52. ....
    '17.5.15 9:55 PM (211.36.xxx.169)

    답변 감사드려요.
    저 안가기로 마음 먹고 남편에게도 이야기 했어요.
    남편도 수긍합니다.
    에휴...

  • 53. 아이고
    '17.5.15 10:43 PM (115.21.xxx.53)

    시어머니는 입이 없나요 우리가 지금 70대요 우리남편이 그런소리 햇다면 내가 나서서 말해요
    우리도 지방에살다 6년전에 서울로 이사왓는데 지방에 지인들이 다살아서 지방에 자주가요
    아들네가 그지방에사는데 얼마전 우리남편 친구부인이 초상낫어요
    친한 친구라 안갈수가 없엇는데 내가 다음날 새벽차로 갓다가 오후차로 돌아오라고
    아들네집에 가지말라고 남 초상집에 갓다가 아들집 가는것은 싫다고 못가게햇어요
    손자도 잇는데 우리라면 절대 아들 며느리 불편하게 알리지 않아요

  • 54. 두다리멀쩡함
    '17.5.15 10:52 PM (1.234.xxx.114)

    노인네들혼자가도 요즘 병원도우미들이 아주친절히 잘 케어해줘요
    맘이 불편한건이해하나 어린애데꼬 각종세균에 안좋은기운있는 병원가는건 아니예요

  • 55. 가지마세요
    '17.5.15 10:57 PM (175.223.xxx.82)

    혼자 가시는 것도 아니잖아요...모르는건 봉사자나 안내 가면 다 알려줘요...거리도 멀고 아기랑 가는 건 정말 아니예요..저도 오늘 아기랑 다녀왔는데 정말 없던 병도 옮겠다싶었어요...아기 열나고 컨디션 안 좋다하시고 가지 마세요...

  • 56. outdoor
    '17.5.16 3:48 AM (174.110.xxx.98)

    아기 핑계 되세요. 계속 토하고 설사한다 또는 감기 걸렸다 등으로요. 애 핑계 되면은 암말 못해요.

  • 57. 555
    '17.5.16 3:50 AM (49.163.xxx.20)

    8개월 애를 데리고 대학병원을 왜 가세요. 에휴

  • 58. 전에 글 쓰셨죠?
    '17.5.16 4:07 AM (178.191.xxx.112)

    이건 교대하잔 말이죠. 아주버님 발빼려는.
    그때도 댓글 베스트갈만큼 받고 왜 또 같은 글을...

  • 59. ㅎㅎ
    '17.5.16 4:47 AM (156.222.xxx.227)

    아직도 며느리는 이런거 가지고 고민해야한다는게 답답합니다. 이상한 요구는 거절하는 것. "못해요. 못가요. 힘들어요" 연습하고 결혼을 해야겠어요.ㅎ

  • 60. ...
    '17.5.16 5:16 AM (217.84.xxx.143) - 삭제된댓글

    예전에 글 올리더니 똑같은 얘기 또 하네요.
    안되겠다 하면 됨;

  • 61. 시누입장인데
    '17.5.16 5:34 AM (175.192.xxx.3)

    병원이 가까우면 가는게 어떠냐는 글을 갈라 했드만..
    애기도 있고, 거리도 멀고, 아주버님이 있네요.
    제가 갑상선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 다니는데요. 노인네 혼자 오신 분들 많아요.
    저희 엄마도 한참 정형외과 다닐 때 혼자 다니셨음요.

  • 62. 아이스
    '17.5.16 6:26 AM (221.138.xxx.97)

    어머 싫어요. . . ㅠㅠ
    정말 이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요구.
    손주 보고싶으신 거라면
    차라리 끝나고 저희집에 오세요. 식사 대접할게요. 하세요.

  • 63. ㅇㅇ
    '17.5.16 6:30 AM (121.168.xxx.41)

    애 맡길 데가 없어서 병원에 못 갈 거 같아요
    애도 데려가면 되지
    네? 8개월 아기를 종합병원에 데려가라구요?
    병원에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지 말라는 게 병원방침인데
    어떻게 애기를 데려오라고 하시나요.. 제 애기는 보호하고
    싶습니다.

  • 64. 네버
    '17.5.16 7:11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이걸 일초라도 고민한다는 자체가 이상한거죠.
    온갖 감염 환자들이 우글우글한 대학 병원을 아기를 데리고
    간다니요. 유치원 아이라도 안 데려 가겠어요.
    임신하고 매일 간병간게 실수네요.
    끝없이 더더더 요구할텐데요.
    암튼 안 가기로 한거는 잘 하셨는데요, 이제 엄마니까
    휘둘리지말고 더 강해지셔야돼요.

  • 65. 미친...
    '17.5.16 7:13 AM (182.222.xxx.32)

    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남자들의 이기심과 생각없음은 젊으나 늙으나 변함이 없네요.
    이봐요. 새댁~
    아버님 요구 다 들어줄 필요 없어요.
    상황설명 하세요. 8개월짜리 아이델고 1시간 거리 가기 힘들고 병원세균도 걱정된다고 하세요.
    그냥 미친놈이라는 말뿐이 안나오네요..

  • 66. ㅇㅇ
    '17.5.16 7:16 AM (121.168.xxx.41)

    아기가 아프다는 거짓말은 하지마세요
    아기가 안 아프면 갈 수 있다는 말이잖아요
    건강한 아기가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사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죠

    (에휴.. 이런 일에 용기가 필요한 한국의 며느리들
    정말 언제까지 이래야 되나요)

  • 67. ㅋㅋ
    '17.5.16 7:27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도 젊으실텐데 마인드는 8,90년대 시아버지신가봐요 항암 방사선 치료 등등 환자들 오가는데 간접피폭 방사능량도 걱정이죠

  • 68. ....
    '17.5.16 8:10 AM (112.220.xxx.102)

    미쳤네요
    자식이 동행 안하는것도 아니고
    큰아들이랑 가면 되지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린손주까지 있는 며느리를 데리고 가야되나요?
    중병걸린것도 아니고 CT찍으로 가는건데?
    저런거보면 노망났나싶어요
    징그럽다 정말 -_-

  • 69. 제가
    '17.5.16 8:10 AM (211.58.xxx.167)

    아들이면 모시러갑니다. 남편이 휴가내고 가보라고 하세요.

  • 70. ㅇㅇ
    '17.5.16 8:21 AM (125.180.xxx.185)

    징그럽다 마누라도 아닌데 뭘 그리 끌고 다닐려고..
    초창기에 거절 잘 하는 법 배우세요. 아님 평생 해야합니다

  • 71. 에혀
    '17.5.16 8:23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어른이 어른 같아야....

  • 72. 유구무언
    '17.5.16 9:06 AM (106.248.xxx.82)

    위에서 다들 지적해 주셨으니 시아버님 얘기는 패스~

    다만, 지금도, 앞으로도 어떻게 거절할까를 고민하진 마세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기분 좋은 거절`은 없어요.
    어차피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순간 상대는 기분이 좋을 수 없거든요.

    그럴땐 무조건 솔직함이 정답입니다.
    (앞으로도) 돌려 말할것도 없고, 팩트만 얘기하세요.
    대신 `내`가 거절하는게 아닌 아이나, 남편이 거절의 주체가 된다면 조금 더 낫겠죠.

    예를 들면, 지금의 경우는 8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환자들 가득한 대학병원에 가는건 무리가 있음을 어필하는거죠.

    잘 해결 되셨길...

  • 73. 아이고...
    '17.5.16 9:33 AM (116.50.xxx.180)

    아들하고 병원가면서 며느리는 왜 부른대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저 뿐만이 아닌 거 같아요..

    글쓰신분이 나서서 당연히 가야 한다 생각하고 맘 편하게 나가실 거 아니시라면..거절하세요..
    전업이 무슨 몸종도 아니고...

  • 74. ...
    '17.5.16 10:39 AM (223.33.xxx.126)

    헐 돌볼아기가 없이 며느리혼자 나오라해도 어이없을판에. ㅡ아들이랑 가면됐지 ㅡ 8갸월 아기데리고 종합병원울요??
    온갖세균득실대는 종헙병원에 8개월아기를 미치지않고서야 왜 데려갑니까.
    미안하다는 얘기도마시고. 아기위험해서 못건다고먼 하세요.
    이런걸 고민하고계시는 원글님도 생각을 좀 바꾸세요. 원굴님땜에 로긴했어요

  • 75. ....
    '17.5.16 10:49 AM (58.233.xxx.131)

    이런일에 부탁도 아니고 오라고 명령하는 노인네들 진짜 싫어요.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진짜 넌덜머리가 나게 싫어해요. 자식마저도 ...
    자식이라면 부모명령엔 복종해야하고 자기맘대로 안되면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 무식한 노인네들..

    절대 가지마세요. 이번에 가면 또 부를거에요.

  • 76. ...
    '17.5.16 11:06 AM (112.216.xxx.43)

    길게 변명하고 말고 할 일 아니에요. 그냥 '아이가 너무 어려서 못갑니다'라고 하세요. '죄송합니다'도 빼세요.

  • 77. 메르스가
    '17.5.16 11:29 AM (121.132.xxx.225)

    생각나네요. 참 답답한 어르신이네요.

  • 78. 클레어
    '17.5.16 11:45 AM (175.120.xxx.229)

    데자뷰인가요? 몇 달 전 똑같은 글 읽었었고 그때도 사람들이 가지말라고 했었는데.....

  • 79. 빗줄기
    '17.5.16 12:03 PM (1.240.xxx.129)

    효도는 셀프로!!!

  • 80. ...
    '17.5.16 12:04 PM (121.132.xxx.12)

    음~ 시아버지라 생각하지 마시고, 내 아빠라고 생각을 바꿔서 해보세요.
    멀리 계시다면 사실 며느리보다 손자가 더 보고싶을거예요.

    그래도 힘들다면 친정아빠에게 아빠 나 힘들어서 못가겠어요. 라고 말하겠죠..맘편하게..
    시아버님이니 아기 검진이 있다거나 뭐 아기가 열이 있다거나
    그냥 이정도로 말씀드리면 시아버지도 그려려니 하실거예요.

    저희 친정엄마도 제 아이 어렸을때 아이데려오라고 엄청 그러셨던 생각이 나네요.. 이 핑계 저핑계로 잘 안갔지만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당신의 딸인 나보다 제 아들(엄마한테는 외손자)이 훨~~~~씬 보고싶고 좋으시데요.

  • 81.
    '17.5.16 12:42 PM (58.234.xxx.195)

    8개월 애기 우째요. 일부러라도 피해야하는게 병원인데
    남편은 모하나요?
    남편 회사 앞쪽으로 가셔서 거기서 남편이 점심 사드리면 되겠네요

  • 82. 남편 대장내시경
    '17.5.16 12:55 PM (222.98.xxx.111) - 삭제된댓글

    삼성 병원 갔었어요. 올 1월에.
    70 이 넘으신 부부 어르신 오셔서 대장이랑 위 내시경 하시더라구요.
    그분들은 뭐 자식이 없어서 그렇게 두분만 오시겠어요?
    요즘 70 넘으신 분들도 자식 앞세우고 그렇게 병원 안 오세요.
    병원 시스템이 수납, 접수등이 자동화 되어서 그런 부분이 좀
    노인분들이 두려워 하시긴 하시더라구요.
    어떤 어르신은 보기에도 병색이 있으시던데 혼자 오셔서 자동화 수납 못해서
    안절부절 하시는거 보니까 친정 아버지 생각 나서 맘이 짠하기도 했어요.

  • 83.
    '17.5.16 1:12 PM (14.33.xxx.165)

    절대 가지 마세요. 남편한테 연차 내고 가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세요(물론 이대로 말씀하시면 안되고 자기야~ 아버지가 아주버님만으론 심심하신가봐 자기도 같이 가드려 이렇게)

  • 84. 절대!!! 직접 말하지 마세요
    '17.5.16 2:13 PM (222.100.xxx.136)

    두고 두고 시운해합니다. 이럴때 쓰는게 ㅋ 남편 입니다.
    남편이 전화해서 아이가 한참 바둥댈때라 같이가면 오히려 짐이니 끝나면 집으로 오셔서 손주 얼굴 보고 함께 식사하자고하세요. 꼭 남편이 얘기해야해요

  • 85. 식사도
    '17.5.16 2:36 PM (121.108.xxx.27)

    필요없어요
    남편시켜서 못간다고 딱 자르라고 하세요
    애도 어려서 쇼핑도 나들이도 갈까말까한데 병원에 같이 가자는게 제정신이냐고 한마디 덧붙이시면 더좋구요

  • 86. 보보
    '17.5.16 2:38 PM (219.254.xxx.151)

    참내...대학병원가서 병옮겨올일있어요? 15년전우리아버지 폐암환자라 설대병원입원하고수술하시는 2주동안 저 어린애들키운다고 절대못오게하셨어요 온갖병균 손주들한테 옮는다고요 제정신아닌 노인네 비위맞출필요없어요 메르스사태못보셨어요? 가면안됩니다~~~

  • 87.
    '17.5.16 3:03 PM (221.146.xxx.73)

    이런 글 보면 평소에 시부모랑 사이가 나쁜게 낫겠어요

  • 88. rainforest
    '17.5.16 3:50 PM (211.192.xxx.80)

    왜 이러세요..
    8개월 아기 병원 데려가시면 안돼요.
    전 아무 생각없이 아들 어릴 때 숙부님 문병 갔었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화들짝 하시면서 아이는 데리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가족이 항암주시 맞을 때 막내 데리고 병원 갔었는데, 간호사가 뭐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는 안 데데려오는게 좋지 않겠냐구요.
    거동 못하시는 아버님 혼자 가시는 것도 아니도 아주버님이 동행하는데 왜 원글님까지 나서세요. 아이 데리고 병원 가는거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 89. 원글님
    '17.5.16 4:09 PM (110.140.xxx.179)

    그런 수발?은

    아버님이 좀 더 나이가 드셔서 기력이 없으시고 정신이 없어하실때, 그리고 남편과 아주버님이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동행을 못할때 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애 다 키우고 빈둥거리면서도 기력없고 정신없고 병원에 동행할 사람없는 시부모를 모른채 할때...그때 매정한 며느리라는 표현을 쓰는겁니다.

  • 90. ...
    '17.5.16 5:10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그런 수발?은

    아버님이 좀 더 나이가 드셔서 기력이 없으시고 정신이 없어하실때, 그리고 남편과 아주버님이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동행을 못할때 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애 다 키우고 빈둥거리면서도 기력없고 정신없고 병원에 동행할 사람없는 시부모를 모른채 할때...그때 매정한 며느리라는 표현을 쓰는겁니다. --22


    남편한테 못간다고 하라 하세요~님이 나서지마시구요~

  • 91. ㄴㄱㅂㅅ
    '17.5.16 5:55 PM (121.138.xxx.187)

    진짜 미치겠다.
    제발 나이들어 나이값좀 하고 삽시다.
    평생 본인이 사회적으로 대접못받아본 사람들이
    며느리한테 대접받고싶어하죠.
    그리고 남편은 뭐랍니까?
    시아버지혼자가면 또모르까,아주버님있는데
    왠 며느리가 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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