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명 있다가 없어지신 분 있으신가요?

기도좀부탁드려요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7-05-15 13:31:16

애기 출산하고

애기가 너무 귀하고 좋아서

산후조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원에서도 집에 와서도 너무 육아에 치중해서 그런지


이명이 왔어요


애기 6주 되던 시기부터 이명이 와서

지금 2달이 넘어가는데

병원 약을 먹어도 아무 차도도 없고


오히려 처음엔 한 쪽 이명만 있었는데

이젠 양쪽 이명이 되었네요

소리도 더 커졌고 이명 소리도 여러 소리가 나고..


낮엔 생활 소음으로 인해 이명 소리가 안 들리는데

조용하거나

잘려고 하면

양 귀에서 소리가 들리니


사람이 쉬지를 못해요

너무 피곤하고 쉬고 싶어 누워도 양 귀에서 이명 소리가 들리니..


낮엔 육아 이모님이 저녁 7시까지 애기 봐주시고

밤엔 남편이 완전 육아를 해서

저는 이제 육아에서 거의 2선으로 물러나있는데


아직 체력도 많이 딸리고

이명소리도 그렇고 너무 힘이 드네요


밤에 잘려고 하면

또 이명 소리 들리겠지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양 가슴 사이 명치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이 답답해져요


평소 아주 체력이 좋고

애기 출산하고도 너무 체력이 좋았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


주변에 24시간 지속되는 이명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라는 분 있으세요?

한의원도 가보고 침도 맞아보고

대학 병원 가서 검사도 하고 약도 먹어보는데

아무런 차도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해요

이비인후과 약이 독한지

약 먹으면 사람이 힘이 없어져서 더 더욱 힘이 들고

저 2달 동안 다닌 병원이 한의원 .병원 다 합쳐 8군데는 되는데..



아직 체력 회복이 안되어 이명이 있는건지 ...

원인도 없고

몸에 좋다는 모든 음식을 먹었고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건

개고기 빼곤 다 먹은것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힘이 들어요

저를 위해서 기도 좀 해주시겟어요?

그리고 주변이나 본인이 이명이 있다가 없어지신 분들 댓글 좀 주세요

이명은 불치병이라고 해서 더 더욱 겁이 나고


이제 100일 좀 된 애기 보면

이 애기를 두고 내가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는데 싶고

눈물만 나고...

마음 컨트롤 컨트롤 하다가도 또 이명 소리에 무너지고

이명 있으면 청력 잃는다는 어느 말에 또 겁이 나고


너무 마음이 불안하고 힘이 들어 정말이지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IP : 58.239.xxx.1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5 1:33 PM (211.36.xxx.229)

    예수님께 기도할께요
    얼른 나으세요 ㅠㅠ

  • 2. 언제나봄날
    '17.5.15 1:38 PM (110.70.xxx.62)

    에고 어쩌나요
    이명경험 안해보면 그스트레스 모르죠
    저도 며칠전에 이명이 왔는데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진것 같은데 불안하긴 하네요
    지역이 어디신지 대구에 오희종 내과인가 이명 치료를 잘한다고 해요 어서 돌아오시길 기도할게요

  • 3. 씽씽
    '17.5.15 1:39 PM (223.38.xxx.95)

    사는 지역과 나이를 좀 알려주세요
    저도 회복할때까지 중보기도해 드릴게요
    나으시면 글이라도 한줄 올려 알려 주시고요
    잘 드시고 조리 잘하셔야 합니다

  • 4. 대구인데요
    '17.5.15 1:40 PM (58.239.xxx.160) - 삭제된댓글

    오희종은 어지럼증 관련하여 전문이라
    전 어지럼증은 전혀 없고

    거기 알아보니 처방해주는 약이 제가 처방받은 약과 별반 없어서...

  • 5. 씽씽님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17.5.15 1:42 PM (58.239.xxx.160)

    대구이고 올해 40이 되었어요

    40에 귀한 첫애 낳고
    기뻐 춤 춰야 할 이 시기에
    정말이지 너무 힘이 드네요

  • 6. ..
    '17.5.15 1:44 PM (218.148.xxx.195)

    아이낳고 몸이 힘들어서 그러죠

    최대한 쉬시고 저도 맘속으로 기도함께 할께요
    꼭 건강해지세요

  • 7. ...
    '17.5.15 1:55 PM (14.47.xxx.124)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닥터유 라는분 채널에서 이명검색하시던가.그분 병원에 내원해보시던가요
    아님
    EFT한의사 최인원 님 하시는 한의원찾아보셔요.참고로 타임당 20만원대로 진료비 싸진않아요

    이명 심리적인거에요. 먹는거 소용없구요.

  • 8. --
    '17.5.15 2:13 PM (101.81.xxx.36) - 삭제된댓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9. --
    '17.5.15 2:14 PM (101.81.xxx.36) - 삭제된댓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0. --
    '17.5.15 2:15 PM (101.81.xxx.36)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예수 믿으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1. ......
    '17.5.15 2:25 PM (211.108.xxx.216)

    점 셋 님 말씀처럼 EFT로 이명에 도움 받으신 분 많단 소리 저도 들었어요.
    심리적 이유라면 EFT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급하신 대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따라해보세요. 10분이면 배워요.
    싱잉볼도 한번 알아 보시고요. 힘내세요.

  • 12. 푸른 숲속에서
    '17.5.15 2:25 PM (175.223.xxx.124)

    아이 낳고 몇개월 지나서 스트레스에 우울증으로 면역력 떨어지면서 돌발성 난청 왔어요. 한쪽 귀에 이명이 왔는데요. 각종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받고서도 나아질 기미도 안보여서 일주일만에 퇴원하고 나왔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속에 호르몬이 비정상이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큰 병원 가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 13. 혹시
    '17.5.15 2:28 PM (182.215.xxx.139)

    신장검사는 해보셨어요? 신장이 약하면 이명이 난대요. 제 남편 오랫동안 이명이 있었는데, 그냥 허약해서 그런거라고 무시했고, 학생때부터 늘 들리던 거라 자기는 남들도 들리는 줄 알았대요.
    그런데, 이번에 신부전 진단받았어요.
    정상치 벗어나기 전부터 조심했어야 하는데, 건강검진 정상범위내일때는 잘 모르고 지나쳤어요.
    소변검사 혈액검사 다시 살펴보시고 혹시라도 나빠지고 있는지 체크해보시길~

  • 14. 씽씽
    '17.5.15 3:09 PM (223.38.xxx.95)

    주옥같윽 덧글들 참고 하시고 꼭 쾌유하세요
    나이가 있어서 첫출산과 육아가 많이 힘드실것 입니다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죠? ^^
    저도 중보기도 리스트에 올려 기도해 드릴게요
    하나님의 평강과 쾌유의 은혜가 임하시길
    그리고 귀한 아기가 강건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15. 어쩜
    '17.5.15 3:26 PM (125.208.xxx.42) - 삭제된댓글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안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한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했거든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약해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6. 러브리아
    '17.5.15 3:30 PM (125.208.xxx.42) - 삭제된댓글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 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제자신이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덜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하고 평상시하던대로 하신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네 하고 말았어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많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이걸 어떻게하면 고쳐질수있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소리가 멀어지더라구요
    근래는 가끔들려요.. 그전에는 소리가 아주 컸거든요..
    지금도 옅은이명이 있기는한데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있어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7. 힘내세요
    '17.5.15 3:31 PM (125.208.xxx.42)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 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제자신이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덜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하고 평상시하던대로 하신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네 하고 말았어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많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이걸 어떻게하면 고쳐질수있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소리가 멀어지더라구요
    근래는 가끔들려요.. 그전에는 소리가 아주 컸거든요..
    지금도 옅은이명이 있기는한데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있어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8. ....
    '17.5.15 3:51 PM (175.223.xxx.202)

    안 없어지면 대학병원 가보세요. 명의 이명편 보고 꼭 찾아가시길. 또 좀 쉬어야 없어져요 ㅠㅠ

  • 19. ...
    '17.5.15 4:55 PM (114.204.xxx.212)

    보약 먹으며 한방 이명 전문 병원 가보세요
    이명은 체력이ㅡ약해지면 잘 그래요
    저도 출산후 아예 안들려서 병원에서 10일 치료받고 한방으로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079 손석희 브리핑 논란 "피해 당사자보다 안철수 시련에 초.. 24 읽어보시길 2017/06/28 2,782
703078 고전은 왜 안읽어질까요? 17 ㅇㅇ 2017/06/28 2,663
703077 지하철을 탔는데 6 수정 2017/06/28 1,237
703076 안철수, 이유미 구속영장 발부되면 입장 표명 24 ... 2017/06/28 2,209
703075 천주교 내에서도 대구 교구는 좀 안좋은 이미지인가요? 5 궁금 2017/06/28 1,436
703074 61세 미혼여성 정부 보조금 있나요? 5 친척 2017/06/28 2,076
703073 소장하고픈 책(도서) 도서 2017/06/28 900
703072 녹취록 들어보셨어요???? 16 .... 2017/06/28 2,861
703071 가방좀 봐주세요ㅎㅎ 4 카페라떼 2017/06/28 1,124
703070 운동복 반바지안에 입는 레깅스요 7 운동하러가세.. 2017/06/28 2,350
703069 이런 경우 부조 어느 정도 해야 할까요? 3 여쭤요 2017/06/28 974
703068 2017 세계 삶의 질 지수, 1위는 오스트리아…한국은? 2 더움 2017/06/28 1,107
703067 안철수 지지자들은 정치공작, 희생양이라 생각하네요 13 0 0 2017/06/28 904
703066 편애 심한 담임쌤 3 5학년 2017/06/28 1,521
703065 근데 국당은 왜 그런선택을 했을까요..??? 27 ... 2017/06/28 2,015
703064 강릉인데 옹심이맛집 추천해주세요. 4 안목해변 2017/06/28 1,521
703063 (부동산) 재개발을 하면 옆의 기존 아파트 블록엔 호재인가요? .. 5 부동산 2017/06/28 1,798
703062 비염인건지.. 3 rr 2017/06/28 524
703061 음식포장해올때 그릇가져가면 웃길까요? 38 후리지 2017/06/28 5,998
703060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 페이지 아랫부분까지 바로 가는 방법 있나.. 스크롤지쳐 2017/06/28 308
703059 국민의당 부모님을 찾습니다 6 ㅇㅇ 2017/06/28 924
703058 대장암 발병률 전세계 1위 35 2017/06/28 7,664
703057 여자도 잘생긴 남자를 보면 신기해 하나요? 6 ㅇㅇ 2017/06/28 2,362
703056 이준서, '나는 억울하고 당혹스럽다' 9 폭탄돌리기 2017/06/28 1,977
703055 감자캐고 며칠있다 감자자체에 삭 트나요? 2 ^^* 2017/06/28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