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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한겨레가 안철수를 밀었던 속내막 (AKA 진보가 친문 싫어하는 이유)

..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7-05-13 01:42:56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738731

대선기간중 한겨레를 비롯 경향,시사인등 진보언론이 문재인을 비토하고 안철수를 밀었다는 의혹의 시각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당했습니다
지들 스스로는 "아니다" "오해다"라며 부인하지만, 당시의 기사배치나 논조등을 살펴보면 그 의혹은 더욱 진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IP : 49.170.xxx.2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vendel
    '17.5.13 2:11 AM (212.95.xxx.32)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니 한번씩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2. 행복한새댁
    '17.5.13 2:31 AM (121.144.xxx.97)

    저도 읽어보고 막연하게 느꼈던 것들이 정리되어서 좋았어요

  • 3. 21%
    '17.5.13 2:48 AM (121.182.xxx.56) - 삭제된댓글

    잘삽시다
    인간답게^^

  • 4. 21%시민
    '17.5.13 2:50 AM (121.182.xxx.56) - 삭제된댓글

    잘읽었어요
    열심히들 삽시다!

  • 5. 21%시민
    '17.5.13 2:52 AM (121.182.xxx.56) - 삭제된댓글

    잘읽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으로 열씨미 삽시다!!!

  • 6. 그렇군요
    '17.5.13 2:53 AM (121.172.xxx.35)

    맞아요.
    시사지 몇 권 구독하는데
    뭔가 이상해. 이건 뭐지?
    했던 기사나 논조들이 이해되네요.
    에잇.

  • 7. 얍~
    '17.5.13 3:36 AM (223.39.xxx.233)

    내가 지킨다~

  • 8. 정의당이 행보도 이해가
    '17.5.13 3:54 AM (211.36.xxx.166)

    되는군요

    어용1팀 82님다들 필독요

  • 9. 21%
    '17.5.13 4:00 AM (121.182.xxx.56)

    마음은 노통이고 머리는 PD였던 시절이있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흔들어대는 언론에 보는사람마저
    멀미가 났었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임기를 버티지?
    왜이렇게 준비가 안돼었지?
    애증의세월이 흐르고
    정작 대통령은 돌아가시고
    흔히말하는 적들로부터 자유로우셨겠지만
    사대강 세월호로 대변되는 지옥문이 열린겁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입장에서는
    그 이념이 너무 중요하지만
    세월호라는 너무 큰 희생이 있고나니
    개인적으로는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최소한 생명 인권 이런부분은
    날세우지말고 함께 갔으면 합니다

  • 10. 구운몽
    '17.5.13 5:57 AM (182.212.xxx.215)

    어쩌다 정두언 인터뷰 봤는데 한겨레에 정두언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겨레 정체가 뭔가요..대체..

  • 11. ////
    '17.5.13 7:03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적폐는 오른쪽에만 있지 않습니다.

  • 12. ....
    '17.5.13 7:14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사장은 mb맨이라고 하더군요.
    3천만원 받고 국정교과서 광고 1면도 실었었어요.
    괜히 걸레가 아니지요.

  • 13. dandi
    '17.5.13 7:29 AM (210.97.xxx.247) - 삭제된댓글

    DJ때부터 이미
    한겨레 왜 저러지 ?

    당시 동아가 야당지 취급. 많이 봤었죠.
    조중동 편입이전 경향틱 리버럴 논조.

  • 14. ㄷ느
    '17.5.13 7:31 AM (210.97.xxx.247) - 삭제된댓글

    DJ때부터 이미
    한겨레 왜 저러지 ?

    당시 동아가 야당지 취급. 많이 봤었죠.
    조중동 편입이전 경향틱 리버럴 논조.

    돈없는조선이었는데 월급격차도 별로없어졌을걸요.
    나름 지식인 뽐도 나고. 한겨레완장.
    배부른돼지가 된지 오래.

  • 15. 이젠자유
    '17.5.13 7:34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에이, 길게 썼는데 디데일 측면에서 많이 허술하고 무엇보다 그래서 친노친문 싫어하는 사람들이 진보세력내에 많이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게 눈물을 흘릴정도로 안철수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은 전혀 안됩니다.

    운동권에서 NL 이 원래 주류였구요. PD 가 소수파였어요. PD들은 책이나 읽으면서 이론에 천착하는 백면서생급이었다면 NL들은 피가 끓는 민중가요를 만들고, 공연을 하고, 집회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등 몸으로 뛰고 움직이는 학생운동의 주류였어요. 그런 민족해방 계열중 가장 극단적으로 나간곳이 주사파였구요, 주사파 자체가 NL의 주류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NL이 아무래도 민족주의 민족중흥의 관점에서 통일지상주의를 펼치다보니 그중 일부 세력이 항일운동 전력이 있던 김일성을 재발견하는 과정에서 주체사상에 경도된 것일 뿐. NL이 그런 민족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으니 좌파라기 보다는 우파에 가깝다고 말한 것을 올바르게 보았네요.

    그런데 NL이 1) 통일에 대한 민중들의 관심이 줄어든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반감이 증폭되고 2) 보수세력의 주사파 종북이라는 집요하고 지속적인 공격으로 무너졌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거기에 방점을 찍은게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 구속이라뇨? NL 은 그 훨씬 더 오래전에 이미 망했어요. NL들은 원래부터 민중들을 지지 선동의 대상으로 보는데 무슨 민심이 변한걸 보고 무너져요? 말이 안되죠. 아니 5공 6공 그 무서운 공안정국에서도 꽃을 피웠는데 무슨 주사파 종북이라는 화두에 무너집니까? 하하. 그 글을 쓴 친구 좀 많이 어려서 학생운동의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네요.

    80년대 서울법대생이었던 김영환이 먼저 주체사상을 버렸습니다. 주사파의 본진이었던 하태경 의원 같은 친구가 사상적으로 완전히 전향해서 한나라당 입당한게 그냥 개인적 출세주의로 보이나요? 그게 아니라 80년대 후반 북한경제가 고난의 행진 이어오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수백만이 될 정도로 엉망이 되면서 그냥 주사파가 스스로 자멸한 것이에요. PD들은 소비에트연방 무너지고 베를린 장벽 무너지면서 사회주의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무너지면서 멘붕이 온거구요. 그나마 PD들은 노동운동과 북유럽 사민주의로 노선을 수정할수가 있었는데 주사파는 이석기 등의 경기동부연합등 극히 일부 잔당 세력들을 제외하면 그냥 소멸된 것입니다.

    이미 소멸되어서 바이러스 백신 정도의 역할 또는 화석화된 사상의 노예로 아직도 현실 파악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세력들이 무섭고 위험하다고 정당을 해산시키는 등의 시대착오적 공안 정국을 자행했던 박근혜 정권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오래전에 무너진 세력입니다.

    그리고 진보세력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것은 당연한거지 이세상 어느 진보세력이 페미니즘을 반대합니까? 그나저나 우리나라 페미니즘도 이미 서구에서는 낡아 문드러진 과거의 사상이라서 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워낙 미약한 세력이니까 저는 그냥 그런 사람들 자기가 하고 싶은것 마음껏 하게 내버려두고 갈 길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진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촌스러워요.

    그리고 한겨레에는 원래부터 기자들 생각이 다 제각각 이에요. 새누리-한나라당의 수구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만 없을 뿐, 중도우파 리버럴 사민주의까지 다 있습니다. 그 사람들 대학 다닐때 몸담았던 운동권 파벌로부터 영향을 안받았을수는 없겠지만 그걸 지금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출신성분 분석할 필요도 없어요. 세상이 도대체 몇번 뒤집혔는데 아직도 저런 구닥다리 분석을 하는지... 그나저나 하어영이 눈물 짜는 것 보는건 진짜 기가막히기는 하네요. 세상은 넒고 또라이는 많다는 말은 진리에요. ㅋㅋ

  • 16. 210.90
    '17.5.13 7:44 AM (210.97.xxx.247)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근데 서두에 하어영이 질질 짠 이유는 따로 있다.셨는데
    뭘까 급관심.
    그에 비해 마무리는 좀..

    암튼 그냥 그 개인이 또라이였다 인가요?
    제가 이해가 잘...

  • 17. 하어영기자 울커 이유
    '17.5.13 8:11 AM (125.176.xxx.108)

    안랩주식에 재산 몰빵했나부죠

  • 18. ㅁㅁ
    '17.5.13 9:03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안철수 밀지 않았습니다

  • 19. 구운몽
    '17.5.13 9:05 AM (182.212.xxx.215)

    구석기 유물같은 NL, PD 같은 말은 하지도 마세요.
    임종석비서실장 자유당 방문했을때 원내대표란 놈이 대통령 인사에 NL, PD 다 있다고 떠드는 꼴 보고
    아직 이 나라 멀었다 싶던데..

    한겨레는 지네가 굉장히 객관적이라는 오만방자함에 빠져 있어요.
    조중동은 보수꼴통지라 여기면서
    지네들은 모두까기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거죠.
    광고로 이권 챙길꺼 다 챙기면서..
    경향과 한겨레 1면 광고차이가 거의 2-5배 차이에요.
    경향은 딜이라도 하죠.
    한겨레는 얄짤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향 잘났다는건 아니구요.
    경향은 한겨레를 따라하는 아류정도..

  • 20. 소위 진보라는것들
    '17.5.13 9:56 AM (222.233.xxx.22)

    이번에 안철수의혹이 그렇게 많았는데...하나라도 다루었나요? 정말 실망했습니다.

  • 21. 이젠자유
    '17.5.13 10:00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어휴, 그래도 한겨레, 경향 정도만 되면 문제 없어요. 한겨레, 경향 좀 그만 까세요. 막말로 이번에 탄핵정국으로 이끈게 한겨레 김의겸 기자의 집념의 탐사보도 때문이었으니 그것만으로도 한겨레를 칭찬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칩니다. 아니, 그럼 언론이 자기 스스로는 객관적이라고 확신을 하고 기사를 써야지 스스로 쓴 기사의 논조에 객관성도 없고 그냥 주관적인 개인적 소감일 뿐 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사 쓰라는 말인가요? 객관 대 객관으로 맞짱을 뜨는 것입니다. 기사에 불만있으면 근거 가지고 까면 되는 것이구요. 한겨레나 경향이 근거가 있다고 생각해서 문재인이든 노무현이든 깔때 그거하면 나쁜놈이라고 말하면 안되는 겁니다. 조중동이 이명박근혜 쉴드치는게 언론의 기본 사명을 망각한 쓰레기들인 것이지, 한겨레 경향도 조중동이 이명박근혜 정권 홍보하듯 해야 한다고 말하면 저는 그딴 진보 언론 필요없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나마 한겨레, 경향은 언론의 기본은 합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단, 한겨레 경향이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정권을 비판하면 그때는 당연히 그런 기사에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이구요. 물론 일을 하다보면 사소한 흠집은 있을 수 있는데 그런것까지 매사에 언론이랍시고 물고 늘어지면 그런건 좀 자제해야 합니다. 정부가 하는 일에 비판만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은 아니니까요. 올바른 정책을 힘들게 추진해 나갈때 얼마든지 지지하는 논조를 취해도 됩니다. 기자는 항상 물고 뜯어야 한다고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 22. 구운몽
    '17.5.13 10:09 AM (182.212.xxx.215)

    그럼 미국신문들은 왜 자신들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놓죠?
    정치성향 드러낸다해서 기사가 거짓이 되나요?
    왜 진보신문들만 객관적이어야 하냐구요..
    허위기사 쓰라는거 아니에요.
    조중동 과장, 허위보도에 동조해서 또는 잘났다고 앞잡이 짓 하지 말라는거죠.
    조중동이 심하게 다른쪽으로 기울었으면
    이쪽으로 좀 기울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시각을 좀 이쪽에서 써도 되는거 아니냐는거죠.

  • 23. ...
    '17.5.13 10:17 AM (221.151.xxx.40)

    한 신문사의 기자들 논조가 다 같은 것도 아닌데..
    이러니 문빠 소리를 듣고 문빠때문에 안찍었다는 소리를 듣는거죠.
    저도 문재인 지지하지만 비판할건 비판해야죠.
    한걸레니 절독이니 하는 사람들 불편하더군요.

  • 24. ㄷㄴㅂ
    '17.5.13 10:54 AM (223.62.xxx.109)

    한걸레,경향,문제없다느니
    문빠라느니 하는 사람 불편하더군요.

  • 25. 이젠자유
    '17.5.13 11:14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구운몽님, 미국신문들이 정치성향 드러내 놓는 것 하고 정권차원의 비리나 문제점 지적하는 것은 아무 문제없습니다.
    빌 클린턴 성추문 사건 발생했을때 워싱톤포스트, 뉴욕타임즈에서 쉴드 쳤나요?
    화이트워터 게이트 터졌을때 WP, NYT 가 그냥 무시했나요?
    언론한테 물어뜯는 일 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정부의 정치적 성향이 신문사의 성향과 맞을 경우 논설이나 칼럼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논조의 글을 얼마든지 실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 보도라는 표현에는 같은 방향으로 기울었다는 이유만으로 객관적으로 명확한 근거가 있는 비리 건이나 문제점이 발견되었을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말이지 완전 중립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말은 아니었어요,

  • 26. phua
    '17.5.13 11:20 AM (175.117.xxx.62)

    그렇게 기울게 기사를 쓰려면
    정..의... 를 내려 놓으란 말얏 !!!! 한겨레,경향, 오마이 !!!!!

  • 27. 겸둥맘
    '17.5.13 1:14 PM (14.38.xxx.92)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나의 문크리트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 28. richwoman
    '17.5.13 8:57 PM (27.35.xxx.78)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자살하라고 써댄게 한겨레에요.
    그 글 쓴 놈이 지금 한겨레 주필이 되었더군요.
    전 앞으로 한겨레에서 문재인 까면 가만 안있을거에요.

  • 29. richwoman
    '17.5.13 8:59 PM (27.35.xxx.78)

    조중동에게 열등감있나 싶을정도로 조중동 기사 베껴 써요, 한겨레도.
    그래놓고 좀 젊잖은 노무현이나 문재인을 가열차게 까면서 자랑스러워해요.
    한겨레, 경향이 얼마나 강자에게 약한데요.

  • 30. richwoman
    '17.5.13 8:59 PM (27.35.xxx.78)

    왕따의 정치학이라는 책도 있잖아요, 오죽하면.
    노무현이 왕따당한 것 생각하면 ㅠ_ㅠ....

  • 31. 이젠자유
    '17.5.14 1:22 AM (210.90.xxx.203)

    아휴, 한겨레 정도의 언론도 그렇게 싫으면 도대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어떻게 살아요? 원래 언론은 권력에게는 귀찮은 존재가 되는게 맞는겁니다.

    쓸데없는 말싸움 하기 싫어서 제가 쓴 댓글 다 지웠어요. 마음속에 분노와 증오를 좀 내려 놓으시고 건전한 비판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사회에서 좀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이명박근혜의 9년은 끔찍했지만 역사적 진보의 과정에서 이정도 반동은 어찌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끔찍했던 박근혜 정권을 촛불의 평화시위로 끌어내려서 구치소에 넣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어서 너무 너무 기쁩니다.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앞으로 우리나라 아주 잘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홧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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