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영업에 대해 조언이요.ㅠㅠ

ggbe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7-05-12 21:29:26
나름 먹자상권 식당 운영하고있어요.
오늘 불금이라 정직원 외에 파출 2명까지 불렀는데
그냥 놀고있네요.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신경 많이 쓰면 안되는 지병도 있는데 마음 다잡으려해도
가슴이 너무 담답해요.
장사한지 3년인데 이동네에서는 꼴찌예요..
맛은 나름 괜찮다고하는데..뭐가 문제인지
장사 잘하고싶어요..
괜찮다싶으면 또 무너지고.. 답답해 주절해봐요.ㅠㅠ
혹시 식당 해보신분들이나 고객입장에서라도 제가 파악하니 못한점
이라도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그냥 답답해서 친구같은 회원분들께 하소연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IP : 110.70.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5.12 9:46 PM (121.88.xxx.202)

    좀더 자세히 쓰셔야 도움될 조언들이 달리겠는데요

  • 2. 손님
    '17.5.12 9:49 PM (175.223.xxx.84)

    식당은 위치가 중요하고
    음식은 싸고 푸짐해야하고
    그 다음이 맛이더라고여

  • 3. 관찰
    '17.5.12 9:51 PM (121.146.xxx.64)

    잘 되는 식당 사람 많이 오는 식당을 보면
    가격대비 음식이 푸짐해요
    물론 맛은 기본이구요
    그렇게 할려면 원재료를 싸게 사야되고
    주인이 몇사람 몫을 해야 되고..
    수월하게 돈 벌기 어렵죠

  • 4.
    '17.5.12 9:55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맛이 '나름' 괜찮다는 게 걸리네요.
    맛이 확실하게 있으면 가격이 비싸도 배두들기며 기분 좋게 식당을 나오게 돼고 다음에 또 가게 돼요. 그런데 가격도 그럭저럭 맛도 그럭저럭이면 안 가게 되더라고요.

  • 5. 맛도 괜찮고
    '17.5.12 10:08 PM (203.128.xxx.90) - 삭제된댓글

    3년이면....
    광고네요 광고하세요
    광고비 뽑고도 남아요

  • 6. ㅁㅁ
    '17.5.12 10:0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가성비가 좋아야죠

    맛은 기본중 기본


    가성비 좋을라면 쥔장이 머리가 좋아야죠

  • 7. 식당은
    '17.5.12 10:50 PM (116.127.xxx.143)

    맛이 좋다고
    장사가 잘된다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남편 지인중에 식당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특정지역 음식이에요.
    그 지역 사람은 좋아하지만
    저처럼 반대되는 지역 사람의 경우 거의 못먹어요.

    근데 그식당이 단가가 쎄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인(아줌마)이 엄청 붙임성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그러니 사람이 많다고.....하더라구요.
    전 그집음식 못먹겠어요...가면 김치나 김만 먹고 옵니다.

    그리고 너무 간략하게 적어놔서...진짜 뭐라고 조언을 하기가 어렵네요.
    동네에서 꼴찌라면
    잘되는 집은 왜 잘되나 곰곰히 파악해보세요.
    위치가 좋은지
    음식이 푸짐한지
    값이 싼지
    인테리어가 편한지...

    전 식당 인테리어가 너무 조잡하면(촌스럽거나 지저분하거나,,)
    안들어가게돼요.
    원래도 식당 안믿기도 하구요.

  • 8. ...
    '17.5.12 11:37 PM (219.251.xxx.199)

    역지사지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같으면 이 동네에서 식당엘 간다면 어느 가게로 가겠는가. 왜 가겠는가.
    그 돈을 내고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손님 입장이 되어서 냉철하게 생각해보세요.

    맛이 다른 곳에 비해 대충이 아니라 월등하게 있거나 특출난 개성이 있거나 값이 유달리 저렴하거나 등등 다른 가게들과 다른 점이 있어야만 해요. 즉 그 곳이 아니면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죠. 흔히 말하는 차별화전략이요.

    먹자상권에서 인테리어도 중간, 맛도 중간, 특징도 중간이라면 사람들이 굳이 찾아올 이유가 없어요.
    특별한 그 무엇이 뭘까, 고민해보세요.

  • 9. 포인트
    '17.5.12 11:57 PM (110.70.xxx.85)

    가 있어야 돼요...무난한 것 말고 맛이든 가격이든 서비스든...맛집골목이라면 더더욱 치열하겠죠...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니 뭐라 얘기해 드리기가 어렵네요..

  • 10. ㅇㅇ
    '17.5.13 1:32 AM (14.45.xxx.70)

    장사가 안되는 가게보면 이유가 있어요 손님 눈에는 보이는데 주인은 절대 모르죠 .

  • 11. 아이템이 뭔가요?
    '17.5.13 5:01 AM (59.15.xxx.87)

    상권에따라 아이템 선정도 중요하죠.
    젊은 애들 많은 동네라면
    추어탕같은 아이템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저렴버전 스테이크 같은게 인기겠죠.

  • 12. marco
    '17.5.13 7:21 AM (14.37.xxx.183)

    저녁에 술이 주메뉴라면
    빨리빨리에 익숙한 남자술꾼들을 위해
    사이드메뉴로 즉시 술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겨울에는 뜨거운 국물도 중요하고요...

  • 13. ...
    '17.5.13 1:14 PM (124.111.xxx.84)

    불금이라고 사람더 부르지마세요~~ 혹시 바쁘다면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쳐내고 힘들었던 정직원들에게 택시비라도 쥐어주는게 더 낫습니다

    장사안되는 이유를 모르시겠어요? 그럼 내일부터 가게 직원들한테 맡겨놓고 가장 바쁜 밥시간에 경쟁가게들과 또 다른 상권에 잘되는 가게 방문하세요 가서 직접먹어보고 서비스느껴보고 거기와있는 손님들 둘러보세요 왜 와있는지

    장사가 안되니 주인이 둘러보질 못하고 주구장창 가게에 들어앉아 영문도 모른체 자리만 지키고 있으니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제경험담이라 그래요. 같은상황일때 과감히 가족이나 직원한테 맡기고 카메라 한대 들고 홍대 상수 연남동 또 가로수길 등등 잘되는상권 돌인다니며 필요한건 사진도 찍고 들어가서 먹고 메뉴도 유심히보고 그랬어요

    그때건진 신메뉴로 확 성장했구요
    나무베는데 너무 몰두해서 잠깐 시간내 칼가는걸 잊으시면 결국 무뎌진칼로 나무베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걸 꼭 염두에두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574 사람을 만나거나 돌아다니는 직업이 뭘까요? 12 ㅏㅑ 2017/05/24 3,157
691573 잠들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 걱정하시는 분 손 ! 26 . . . 2017/05/24 2,515
691572 홍세화 이 양반 왜 이러시나 11 ... 2017/05/24 5,089
691571 아이스커피믹스 여쭤볼께요 4 은지 2017/05/24 1,422
691570 제주도에서 공부방 어떤가요? 1 2017/05/24 1,162
691569 강경화후보자 청문위원들 --;/ 2 ㄱㄴ 2017/05/24 1,514
691568 이런경우 어떡할지...시댁약값 월30만원 6 곰돌 2017/05/24 2,523
691567 크렌베리와 아로니아 같이 먹어도 되나요? 6 베리 2017/05/24 2,010
691566 이용섭이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담.txt 13 또 미담 2017/05/24 4,469
691565 접영 물타면 안힘든가요? 13 수영 2017/05/24 2,661
691564 집에서 요거트 만드시는분! 질문이요~ 8 음... 2017/05/24 1,717
691563 피티pt 잘 받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운동 2017/05/24 2,055
691562 문재인 대통령 트윗 7 ar 2017/05/24 3,631
691561 학원 강사님께 여쭤봅니다~ 3 ... 2017/05/24 1,369
691560 확실히 적게 먹으니 짜증이 느네요... 4 ㅡㅡ 2017/05/24 2,507
691559 위장전입 이명박이 왜케마니한걸까요 4 ㄱㄴㄷ 2017/05/24 1,792
691558 재작년쯤 대히트친 오이소박이 레시피 찾아요 58 어디로갔나 2017/05/24 8,237
691557 [JTBC 뉴스룸] 예고 ....................... 2 ㄷㄷㄷ 2017/05/24 1,152
691556 내일 외교부장관 청문회 꿀잼일듯요 2 드림 2017/05/24 2,846
691555 멀쩡했던 침대테이블램프 고장냈어요 바보 2017/05/24 319
691554 남자친구 선물로 블루드샤넬 3 선물 2017/05/24 1,200
691553 10년만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7 쿠미코 어디.. 2017/05/24 2,181
691552 24:7 남편과 삼시세끼 일년 내내 집밥 하면 10 2017/05/24 4,149
691551 안철수 : 제2의 노사모 구상 중... 113 ㅇㅇ 2017/05/24 13,653
691550 쌀쌀맞은딸 변할까요? 7 중딩 2017/05/24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