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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평생 6살인 아이 15에서 20년 키우기

휴우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7-05-12 21:22:04
강아지 애기때부터 키운 두 아이가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22년 키웠는데요..

6,7 세 아이 평생 키우는것과 같은 것같아요

십년키운다고 자기 혼자 자기 뒤치닥거리하고 응가 치우고

그런것도 못하고

마냥 아기처럼 예뻐해줘야하는걸 짧으면 15년 길면 20년..

두 아이를 키웠는데

너무 힘든걸 알지만 세번째 아이를 키우고 싶네요...


IP : 223.62.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2 9:27 PM (39.121.xxx.103)

    맞아요...정말 손이 많이가고 노견되니 보조제,약등 먹어야하는거 많고...
    근데 정말 미치게 사랑스러워요~
    우리 11살 강아지는 저한테 꼭 붙어있어야해서 일할때도 제 무릎위에 있거든요..5키로^^
    다리가 넘 아픈데 갑자기 얼굴을 싹 돌려 저를 빤히 쳐다보는거예요.
    그렇게 몇분을 둘이서 아이컨텍해서 바라보는데 진짜 심쿵..이리 사랑스런 존재라니...
    아무리 힘들어도 짜증나거나 그렇지않으거보면 제 자식 맞나봐요...

  • 2. ..
    '17.5.12 9:32 PM (223.62.xxx.92)

    네 진짜 사랑의 감정을 원없이 나눌 수 있는 존재져
    강아지 교통사고 날 뻔한 상황에서 제몸을 던지는 게 전혀 고민할 문제가 아니었어요
    20살까지 산 아이들은 종종 있는데 22살까지 산 아이는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어찌 관리하셨어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주인 관리능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저두
    '17.5.12 9:37 PM (59.5.xxx.178)

    궁금해요.. 어찌 관리하셨길래 22살까지 옆에 두고 계셨는지..

    울 강아지 2010년생이라 만으로 6살인데 20살까지 건강하게 옆에 있게 해달라고 매일 매일 빌거든요.
    물론 나이먹을수록 건강할순 없지만 나이 많이 먹어서도 크게 아프지않게 해달라고 빌고 있어요

  • 4. Drim
    '17.5.12 9:50 PM (1.230.xxx.11)

    재작년에 친정 시츄가 20살채우고 저세상 갔어요
    정말 얼마나 울었던지....
    근데 아들이 뭔시험 잘보면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는데 잘못보길 기도했습니다
    내가 키우기에는 정말 힘들것 같아서요 ㅠㅠ

  • 5. 우리 강쥐 둘은
    '17.5.12 10:02 PM (175.213.xxx.182)

    이제 겨우 1살반...아직 어려서 건강하고 펄펄한데 앞으로 정말 건강하게 살런지 걱정돼요. 얘네들은 풀위에서만 배변하기때문에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산책시켜줘야 하는데 내가 늙거나 아프면 계속 산책시켜줄수 있을지도 걱정이예요.

  • 6. 맞아요.
    '17.5.12 10:13 PM (58.226.xxx.137)

    게다가 산책 자주하게 되면 실내배변을 절대 하지 않아요.

    무조건 실외배변 합니다.

    하루 세번 산책은 필수고요.


    여행좋아하는 분들은 신중히 생각하세요.


    가능하면 키우지 마세요.


    아기들 주인과 떨어지면 진짜 불쌍한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애견호텔 맡겨도 불쌍한꼴 되고요.......

    아무리 좋은곳이라고 광고해도.............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불쌍한꼴 됩니다.


    암튼 진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정도 말도 못하게 들고
    진짜 사람하고 똑같습니다.

  • 7. 강아지
    '17.5.12 10:47 PM (61.24.xxx.199)

    처음으로, 16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살아있는 생명체는 , 가벼운 생각으로 함부로 키우는거 아니라는것을 정말,,,,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8. 근데
    '17.5.12 10:48 PM (112.173.xxx.7)

    두아이 보내고 괜찮으신가요?
    전 14살아이 보내고 숨막혀 죽는줄 알았어요 ㅜㅜ
    1년이 넘어고 그립고 아프고 눈물나는데 ㅜㅜ

    다른강아지 분양받아 키우면 울나나 잊혀질까요?

  • 9. wmap
    '17.5.12 11:51 PM (124.62.xxx.177)

    저도 무척 궁금하네요
    어떻게 돌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10. 원글
    '17.5.13 12:38 AM (223.38.xxx.201)

    ㅠ ㅠ
    14년 키운 아이 잃은 지는 1년인데요..
    내새끼 내새끼하며 키웠어요.
    그런 마음 없으면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못키워요..

    저도 새 아이 입양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이런 막중한 일을 세번째로 할 수 있을지...

    개가 아니고 아기인걸 키워보신분은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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