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탄수다이어트 6개월차

ㅇㅇ 조회수 : 5,676
작성일 : 2017-05-12 21:16:18

엄청 천천히 빠져서 이제 11키로 빠졌네요

잘빠지는분들은 몇개월 반짝 하고 일반식으로 돌아간분들도 많더라고요

남자들은 진짜 두배의 속도로 빠지던데

복근도 막 저절로 생기고요

저는 몇개월정체기까지 겪어서 정말 긴시간을 온 느낌이네요

어쩔수 없었던 모임,  여행 핑계는 안댈래요

운동과 칼로리 조절까지 병행했으면 더 잘빠졌을텐데

자연에 맡기자파라서 배고픔없이 너무 잘 먹었더니  안빠진듯요

아무튼 부작용도 없고  허기도 없고 기운넘치고 피부 윤기나고 피부색도 밝아지고

탈모는 조금 오다가 멈췄고요 

긴 정체기 지나니 계속 또 빠지고 있네요

진짜 이러다 복근 보이는거 아닌가 싶지만 운동을 안한지라 배가 바람빠진 풍선이라 흉하네요

하도 부작용이야기들하길래 검진해봤는데 피검사 소변검사 기본에 몇만원 더 얹어서

이것저것 더 해보니 건강면에서는 되려 좋아진게 너무 많네요  혈압,혈당, 지방간 다 좋아지고

관절통증 부종 두통에 지루성피부염까지 없어졌고요  

뿌연 안개낀것같던 머리가 식이전보다 나아졌어요  사물이 예전보다 더 자세히 보이고

넓게 보인다고 해야하나 차분해졌고요 나이들수록 책을 집중해서 못보겠더니 옛날로 돌아갔어요

스트레스도 금방 회복하고 이상한 말이지만 힘도 더 쎄졌네요 

첫 1개월은 좀 말을 잘 못할정도로 머리도 이상했었고 3개월까진 고생했어요

알수없는 두통에 체기에  잠도 설치고 열이 났다 식었다 기운넘쳤다 기운없었다 별별 증상이 다 지나간듯요

탄수 중독이었다가 전혀다른 식이에 적응하는 기간이 몇개월 필요했나봐요

온갖 병증 사라지고  팔팔해진것도 좋고 잘먹으며 살뺀것도 만족이네요


IP : 121.161.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5.12 9:20 PM (222.233.xxx.7)

    6개월에 11키로 감량...
    저도 2주만에 2키로 빠지던데,
    어찌어찌하다가 못하고 있네요.
    ㅠㅠ

  • 2. 개선된
    '17.5.12 9:23 PM (58.234.xxx.195)

    증상이 저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네요.
    구체적으로 식단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건강과 아름다움 다 잡으신거 축하드려요

  • 3. 와...
    '17.5.12 9:24 PM (124.49.xxx.61)

    그긴세월을...
    생각해보니 저도1월부터 하긴했었는데 실패에요..
    여행...집안 생신등 부페...계속 연달아 가는 바람에 어찌할수가 업더라구요..그래도 여름을 겨냥해서 다시하려구요..

  • 4. 사실 좀 힘들긴햇어요
    '17.5.12 9:25 PM (121.161.xxx.86)

    중간중간 검진결과가 좋아서 더 기운내서 진행한듯해요

  • 5.
    '17.5.12 9:27 PM (223.62.xxx.242)

    축하합니다ㅋ 탄수화물 금단현상이 오래가나보네요
    탈모온뒤 다시 머리 자랐나요?

  • 6. 아미파
    '17.5.12 9:30 PM (1.237.xxx.14)

    저도 꼭 필요한데 저탄고지로 검색하면 되나요?
    대충 드신 거라도 좀 알려주세요~~

  • 7. 사람마다 맞는음식이 다르더라고요
    '17.5.12 9:30 PM (121.161.xxx.86)

    일단 삼겹으로 시작해서 중간중간 저탄수빵도 만들어서 힘든시기 넘기고 그랬네요
    지금은 달걀이랑 버터 치즈 김치와 국등 야채위주고 고기류는 하루 한끼만 먹어요

  • 8. 탄수화물은
    '17.5.12 9:34 PM (58.234.xxx.195)

    현미밥도 안드신건가요? 줄인 정도가 아니라?
    제가 믹스 중독이다가 안먹고 밥도 좀 줄이고 한1주일 되는데 한 이틀전부터 자꾸 몸이 으슬으슬한거 같기도 하고 왠지 몸살기운 같이 나고 그러다 덥고 해서 내가 왜 이러나 했네요..그게 몸이 저항하는거였군여. 그것도 모르고 오늘 이웃에 갔다가 짬뽕라면 삶아주셔서 기분 좋게 한그릇했네요. 흑흑

  • 9. 네 머리 다시 자라고있습니다
    '17.5.12 9:34 PM (121.161.xxx.86)

    잔디털같은게 삐죽이네요 머리가 원래 되게 얇은데 자라는건 좀 굵어요
    해보실거면 카페같은데 가보시는게 낫죠

  • 10. 저도
    '17.5.12 9:39 PM (218.238.xxx.101)

    저탄고지 하고싶은데 지인이 고기사느라 돈많이든다고해서 시도를못하고있네요

  • 11. ....
    '17.5.12 10:51 PM (121.140.xxx.146) - 삭제된댓글

    반가워요
    저도 3개월때까지 12키로 빠지고 그 이후로 4개월째 정체기지만 지금 아주 만족해요
    탈모도 회복되고 머리맑고 눈 맑아지고 비염 사라지고 피부좋아지고 전반적으로 건강과 젊음이 돌아온 기분이예요
    앞으로 한달 칼로리까지 조절해서 3키로만 더뺄까 욕심내지말고 이대로 살까 고민중이예요
    저탄고지하는 우리들
    공부도 많이했고 시행착오도 많았고 남의 눈치도 봐야했고
    82에서 동지보니 반갑네요~
    그리고 이제는 식비 안들어요
    오히려 일반식보다도 안드는거 같아요

  • 12. 원글님
    '17.5.12 11:37 PM (175.213.xxx.80) - 삭제된댓글

    아마 저랑 같은 카페 회원이실듯요 ㅎㅎ
    요즘 식단 어떻게 진행하세요?
    저 삶은 계란 삼겹 아보카도는 질려서
    뭘로 대체할까 고민중이여요 ㅎㅎ
    전 4개월에 4-5 밖에 안빠졌네요ㅠ

  • 13. 저도
    '17.5.13 12:25 AM (14.39.xxx.95)

    저도 지금 꾸준히 하고있어요.

    머리숱 많아졌어요. 손으로 잡으면 달라요.

    지루성피부 머리떡비듬 다 사라지고 엉덩이종기 안나고.

    혈색이 좋아졌다고 오랬동안 저의 턱드름 봐왔던 사람들이

    얼굴빛 좋아졌다고 같이 좋아해주세요 .

    저는 9월말에 75kg으로 시작해서 지금 67~8kg 이에요.

    키는169.

    요즘은 빡세게 안하지만 아주 서서히 줄고있어요.

    그것도 손으로 배 쓰다듬어보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433 이언주 "문재인 치매설 처벌은 표현의 자유 억압&quo.. 34 국쌍 2017/06/21 2,684
700432 사이코패스는 사춘기 어린 애들이 많은거 같아요 3 사이코뇌 2017/06/21 1,431
700431 애들 장난감 비비탄이며 표창 같은것이며 1 아무리 생각.. 2017/06/21 304
700430 문재인 대통령 "주권국가로서 작시작전권 환수해야&quo.. 9 국민주권 2017/06/21 666
700429 캣타워 살건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집사 2017/06/21 1,010
700428 밀가루 못먹어서 우울해요 5 ........ 2017/06/21 1,357
700427 전 세계가 주목한 강경화 장관 취임...관련 뉴스 39만 건 9 고딩맘 2017/06/21 1,851
700426 정부만 몰랐던 기본료폐지 불발 가능성 6 ........ 2017/06/21 837
700425 왜이렇게 누구한테 연락오는게 귀챦은지,,, 1 2017/06/21 1,055
700424 저도 친정엄마 때문에 6 ... 2017/06/21 2,147
700423 아파요 멍멍‥미용 안하면 안될까요? 7 6.21 2017/06/21 920
700422 정유정작가의 종의기원... 3 .... 2017/06/21 1,572
700421 박지원 "文대통령, 백지에서 다시 그림 그리세요&quo.. 17 외교부장관 .. 2017/06/21 1,421
700420 문재인의 ‘탈핵 선언’이 현실화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길벗1 2017/06/21 401
700419 다이어트어플문의 2 ㅇㅇ 2017/06/21 455
700418 표창원 의원 시상식 후보 올랐네요 2 댄스머신상 2017/06/21 1,125
700417 도곡이나 대치쪽 침 잘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용 3 .. 2017/06/21 1,207
700416 친정엄마가 저의 살림스타일을 1%도 이해못하세요 ㅠㅠ 10 휴우 2017/06/21 3,159
700415 세월이 흘렀지만 김희선이 여전히 예쁘네요. 14 역시 2017/06/21 2,666
700414 [인터뷰] 인천 사랑이 엄마 '판사님,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18 .. 2017/06/21 2,637
700413 오래된 청국장 / 코스트코 캠핑 테이블 2 복덩이엄마 2017/06/21 1,275
700412 김지원을 애프트스쿨 주연으로 우기는 사람이요. 법학도래요 2017/06/21 990
700411 시판 김 중 맛있는 것 추천 좀 해주세요 37 .. 2017/06/21 7,900
700410 베스킨라빈스 아시는 분 1 베스킨라빈스.. 2017/06/21 896
700409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안경점 추천해 주세요. 썬글 2017/06/2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