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보언론의 자리매김, 어떻게 할 것인가

작성일 : 2017-05-12 08:02:27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038531...


■ 이미지 자료가 많으니, 상단 원문을 참고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놀라움으로 우리는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언론과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렇게 며칠 간은 새 정부에 대한 설레임과 긍정의 말들이 언론을 채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긴장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또 비판의 포화를 넘어선 비열한 공격들이 이어질지 말입니다. 참여정부 때 모든 언론들이 합심으로 정부를 공격해대던 그 때를 복기합니다. 문재인 정권이라고 예외가 아닐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희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제3기 민주정부에서만큼은, 언론 또한 국가의 미래를 위한 마음을 함께 내어주기를, 무조건적인 공격보다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진보언론들의 성찰과 변화의 자세가 요구되는 지금, 다음의 카드뉴스를 보면서 진보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 이미지 자료가 많으니, 상단 원문을 참고하십시오.
출처 : https://goo.gl/f37N3q


드디어 3기 민주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취임 첫 날 새 국정원장이 발표되던 기자회견 현장. 기자들의 질문이 없자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가 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했는데 기자들은 초등학생이 무서운 선생님께 질문받은 것마냥 노트북에만 시선을 고정시켰었지요. 이것은 바로 이명박근혜정부가 9년동안 불통에 질문을 막고, 받아쓰기만 시켜 언론을 길들인 결과입니다.

한때는 험한 말로 상처를 내는 감성적 비판이 진짜 언론의 역할로 곡해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참여정부이후 9년간 언론은 '침묵이 금'이라는 격언을 제1조로 가졌습니다. 이 모두 비정상적인 언론의 양 극단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모두를 배격합니다. 그리고 언론에게 요구합니다. 정부가 국민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길로 가도록 안내하고, 알리고, 건전하게 비판하는 진정한 언론인의 모습을, 그렇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 앞에 언론의 역할을 다 하여주기를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와 같은 진보언론의 '감정적 물어뜯기' 모습이 재현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진보 언론이 하지 않아도 이미 수구언론들은 새 정부를 흠집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진보'라는 말에 걸맞는, 잘한 것은 격려하고 덜한 것은 기다려주며 국가정책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는 책임있는 진보언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할 때가 왔습니다.

이렇게 국민과 정부 그리고 언론과의 공감과 소통이 잘 이루어질 때, 구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상'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038531...
IP : 175.223.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시민의 말
    '17.5.12 8:18 AM (175.223.xxx.196)

    "참여정부 초기 상황을 복기해보세요. 초장부터 만신창이 돼버렸어요. 주로 좌파의 공격이었죠. 저는 그런 게 걱정이 돼요. 편들어 줬던 세력이 또다시 마음에 안 들면 공격합니다.

    9개를 지지해도 1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때립니다. 저는 지금도 그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참여정부의) 악몽이 되풀이 되면 거의 99% 망한다고 봅니다.

  • 2. 유시민의 말2
    '17.5.12 8:18 AM (175.223.xxx.196)

    "야권이 집권을 해도 정치권력만 잡은 것입니다. 언론권력, 재벌경제 권력, 지식인 집단은 그대로입니다. 국회도 과반이 안 됩니다. 일제히 반격하면 금방 입지가 축소됩니다.

    대통령은 권력자가 맞지만 대통령보다 더 크고 더 오래 살아남는 권력들이 대통령을 괴롭힐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권 교체 후에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려고 합니다."

    한겨레TV 2017.5.5
    유시민의 말

  • 3. 우리도
    '17.5.12 8:23 AM (175.223.xxx.196)

    그래서 유시민은
    "이제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말한다.

    저도 진보 어용인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을 믿기에. 파도파도 미담뿐인 그의 과거를 알기에 그의 미래에도 무한한 신뢰를 드릴수 있음입니다.

  • 4. 대법인
    '17.5.12 8:27 AM (121.165.xxx.30)

    국민이 끝까지 믿고 밀어줍시다 그길만이 문재인정부가 제대로 적폐청산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5. 막내돼지
    '17.5.12 8:41 AM (1.247.xxx.173)

    기레기들이 불통박근혜에게 길들여져서 질문하는 방법도 까먹은 모양이네요..달님버젼으로 웃어봅니다..허허..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우리 국민들이 같이 만들어야겠습니다

  • 6. 말리는 시누이
    '17.5.12 10:29 AM (112.161.xxx.230)

    내편인줄 알았던 진보 언론들 심지어 문재인대통령이 전세자금빼서 후원해주고 길거리 돌면서 홍보해주던 한겨레의 배신을 용서 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42 유승민이 유일하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었네요 22 유승민 2017/05/12 3,012
687041 나경원 아버지 사학 11 ㅇㅇㅇ 2017/05/12 1,728
687040 여행할 때 신발 뭐 신으세요? 9 하양 2017/05/12 1,656
687039 나경원아빠학교..sns난리네요. 28 ㅅㅈ 2017/05/12 17,349
687038 문재인 정부 '핵잠수함' 건조하나..자주국방 기조 뚜렷 7 샬랄라 2017/05/12 565
687037 임진왜란에서 승리한 나라는?? 2 어용시민 2017/05/12 474
687036 노컷의 중앙일보 페북능욕 4 능욕 2017/05/12 1,097
687035 뭐 보십니까? 2 종편 2017/05/12 321
687034 정말 오랜만에 일상글 써보네요 2 이니짱 2017/05/12 302
687033 나경원이도 조윤선처럼 민낯좀 보고싶어요 3 밟아주마 2017/05/12 1,002
687032 사무지원이 사무보조인가요? 1 .. 2017/05/12 490
687031 안민석 "청와대 내부에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대한 증거.. 4 ㅇㅇ 2017/05/12 1,723
687030 한달만에 7키로 감량했어요. 24 다이어터 2017/05/12 9,055
687029 독립운동과 학도병으로 나라를 지켰던 웅동학원 5 ar 2017/05/12 705
687028 기자들 뭐하노 사학재단 파봐라 4 샬랄라 2017/05/12 426
687027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 5 인간 2017/05/12 2,319
687026 알바들 민주당이랑 청와대 갈라놓으려는거 다 아시죠~ 1 .. 2017/05/12 338
687025 냉장고청소할때 5 음.. 2017/05/12 1,634
687024 박지원, 조국 민정수석에 박수 보내며 성공 기원 16 .. 2017/05/12 1,841
687023 유승민이 정말 경제 부총리직을 맡을까요? 19 ::: 2017/05/12 2,558
687022 스테이크보단 삼겹살이네요 9 2017/05/12 1,452
687021 중증환자 등록 아시는 분 계세요? 8 mmm 2017/05/12 1,423
687020 문준용은 아버지때문에 피해를 봤다 10 정말 2017/05/12 1,885
687019 식성도 유전인가요? 4 aa 2017/05/12 927
687018 이걸 문화의 차이라 볼 수 있나요? 4 살다 2017/05/12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