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인데 오늘 죽고싶을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딸기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17-05-12 01:25:56

정신병동에서 일하고있는 간호조무사 에요

근무시작한지 3개월정도 되서 어느정도 업무도 잘하고 적응되서 할만해요

정신병동이라 업무도 그렇게 힘들지않고 할만한데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때문에 힘들어서 일을 못하겠어요


모욕적인말을 너무많이 들어서 살인충동까지 생길려고 합니다.

나이트 근무때  간호사분이 밖에 차문이 열려있다고해서

아침에 잔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비가오길래

간호사님 비가 와요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나가더니,   잠시후 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하면서

비 안오는데 왜 오냐고 거짓말 치냐고 아침부터 사람 엿먹이냐고 노발대발 소리 지르는거에요


아까 분명 비가 왔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씩씩거리면서 뭐라하시고,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살짝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처음엔 그랬는데

왜 웃냐고면서 죽일듯이 쳐다보더라구요


죄송합니다만  10번넘게 한거같아요

옆에서 계속 혼자 씩씩거리고,  정말 난처하고 머리속도 하얘지면서 .. 스트레스 너무 받았어요

이 인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갈때 나가더라도 한바탕 하고 나가야될지 고민입니다.





IP : 27.117.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5.12 1:30 AM (124.59.xxx.247)

    죄송하다고 사과만 하지 말고
    아깐 분명 비가 왔다고 하세요.


    계속 올것 같아서 말했는데
    잠시 내리다 말았나 보다 하고요.




    원래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듭니다.
    힘내세요 ㅠㅠ

  • 2. 딸기체리망고
    '17.5.12 1:31 AM (27.117.xxx.110)

    비왔다고 이야기 했는데, 사람 엿먹이냐고 소리치는거에요

  • 3. ㅠㅠ
    '17.5.12 1:35 AM (211.36.xxx.71)

    정신병동 밖에서 정상인듯 살고있는 정신병자군요

  • 4.
    '17.5.12 1:40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간호사 악마같은 미친년이네요
    정신병원에 근무하다 같이 미쳐버렸나보네요
    제조카가 작년간호대 졸업하고 어렵게 대학
    병원 들어갔는데 몇개월 하다가 그만뒀어요
    도저히 못하겠다고 제동생부부도 말리고
    저도 좀견뎌보지 그랬는데
    원글님같이 힘들어서 그랬나보네요
    간호사는 절대안한다네요
    그냥 무시가 답인거 같은데 참!!!!!!

  • 5. 혹시.그년이
    '17.5.12 1:49 AM (210.219.xxx.237)

    탈출해서 간호사 옷 입고 있는거 아닌가요? 중환자실 뻬드가 하나 빌거예요 아마.. 그년 누웠던 자리

  • 6. 다정하게
    '17.5.12 2:19 AM (210.222.xxx.138)

    살짝 끌고가서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하세요. 귓속말로. 웃으면서. 난리나면 순진한듯 왜그러냐고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 눈 동그랗게 뜨고 우세요. 연기 잘해야하는데. 지랄해도 그쪽에서 담부턴 조심할겁니다.

  • 7. 본인이 유한 성격인가요?
    '17.5.12 2:43 AM (2.108.xxx.87)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 받아치시고, 강단있게 대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에게 그러는 법.

  • 8. 님.
    '17.5.12 3:06 A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정신병자 상또라이는 상대하는게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관두고 멀리 피하세요.
    그런 사람은 내가 이기려들면 죽일듯 덤벼요.
    정신이 올바르지못하고 상식이없는 사람에게 내 스스로가 피폐해져가며 고쳐줄 필요없는거에요. 하루라도 빨리 거기서 벗어나는게 본인을 살지키는거라고 봐요.

    그런 미친개가 한두번 사람 농락해보고 그리하겠어요?
    생판 남에게 그럴정도면 손에 피만 안묻쳤지 주댕이로 인격살인하는거죠.

  • 9. 저도윗님
    '17.5.12 3:58 AM (210.103.xxx.40)

    생각에 동의합니다
    아님 관두세요
    저도 예전에 직장생활할때 미친여자 봤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히스테리도 여러가지로 부리니..
    결국 1년버티다 관뒀는데.
    .제 몸과 마음이 피페해져서...

  • 10. ..
    '17.5.12 10:09 A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나오세요 한번 멍들기 시작한 마음 회복되어도 또 쉽게 멍들어요.. 꼭 이직하시길..

  • 11. 싸이코년이네요
    '17.5.12 4:55 PM (119.193.xxx.204)

    예전직장에 딱 저련싸이코패스가
    있었는데 완전 똑같네요.
    무시하자하고 다녔는데 온갖말도 안되는
    이간질에 또라이짓 말도안되게 하는데
    제대로 미친년 인생살면서 처음만났어요,
    그년으로 인해그만둔지금도 어디가서
    그런년만날까 무서울지경이죠.
    이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038 초등3학년 재벌 연예인 자녀 가해자 학교 어디예요? 8 sbs뉴스 2017/06/16 5,243
699037 편한 샌들 어디 없나요? 20 샌들 2017/06/16 5,736
699036 얼마 전 중2 아들이 계속 살이 빠진다고 걱정하던 글 있었는데... 4 ........ 2017/06/16 2,605
699035 퇴사하면서 부장님 엿드시라고 편지와 선물 (기사 펌) 4 dd 2017/06/16 3,535
699034 목이 아파 침을 못삼키는데요..ㅠ 11 자취샛 2017/06/16 4,436
699033 세탁소에 파카 맡겼더니, 엄청 깨끗해졌네요 2 2017/06/16 1,838
699032 안경환 사퇴 106 .... 2017/06/16 13,970
699031 병문안때 뭘사가면 좋을까요? 3 슬픔 2017/06/16 1,247
699030 이런 인간이 법무무장관 후보? 7 한심 2017/06/16 1,703
699029 고교내신 - 당분간 상대평가랍니다. 15 ㅇㅇ 2017/06/16 2,086
699028 친정 엄마 영정 사진을 찍어서 1 보내주셨어요.. 2017/06/16 1,984
699027 여러분, 됬어요(x) 됐어요(0)입니다 12 오늘도 다시.. 2017/06/16 1,501
699026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네요. 24 조언 2017/06/16 11,736
699025 노현정 오늘사진보니 김태희닮았네요 35 .. 2017/06/16 10,983
699024 마포 상암, 연희동, 홍제동, 상도동.. 중에서 중고등 아이 데.. 4 거주 2017/06/16 2,482
699023 막걸리 3 은비 2017/06/16 555
699022 나이 마흔에 앙증맞고 작은 크로스백 매고 다니는거 좀 그럴까요 16 ddd 2017/06/16 5,864
699021 수박샀는데 망함 ㅜ 7 2017/06/16 2,212
699020 현역 국회의원이 성매매 현장 단속에 걸려 - 13 ... 2017/06/16 4,330
699019 문득 생각나서 쓰는 글. 전지현 스타일 친구가 있었어요 4 ... 2017/06/16 2,434
699018 안경환 피해여성 어머님 잃고 집안 혼란스러운 틈 타 몰래 혼인신.. 32 ㅇㅇ 2017/06/16 8,837
699017 이나영,한효주 닮았죠 13 .. 2017/06/16 3,193
699016 안경환이 아들 학교에 쓴 편지 6 ... 2017/06/16 2,208
699015 이승훈 PD 페북 - 나는 문재인을 믿는다.jpg 27 ㅇㅇ 2017/06/16 2,180
699014 아이 걱정해주는데 고맙단 말 한마디없는 엄마. 17 ... 2017/06/16 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