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주기도 할때요 ㅠㅠ

hap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7-05-11 23:20:01
어쩜 그렇게 분심이 드는지...
절실하지 않아서 그런가 자책도 들고...
기도문을 입으로 소리내서 하면 낫겠다 싶었는데요.
입으로는 기도문을 외우며 묵주기도 하는데
이게 기계적으로 기도문이 외워지는 식이니
머리는 딴 생각을 하느라 멀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와 이건 안되겠다 싶어 딴생각 나면
뺨을 톡톡 치며 정신을 가다듬어 보는데요.
뺨을 치는 순간 기도에 집중하려고 하고 그나마 좀 도움된다 싶은데
이게 목탁 치는 정도로까지 뺨을 쳐야하는 식으로 되네요.
정말 미치겠어요.
분심 안드는 기도를 따로 해야할지...
묵주의9일기도 책자 보며 할때도 그림에 사람이 몇명인가를 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화들짝 놀래요.
다른 분들은 분심 들때 어떻게 다잡으세요?
IP : 122.45.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도
    '17.5.11 11:25 PM (110.70.xxx.115)

    저도 혼자서 묵주기도히는게 젤 힘들어요. 새벽에 깰때 침대에 누워서 할때가 많아요. ㅠ ㅠ 딱히 시간에 할 일 없어서. 레지오 단원의 의무로.

  • 2. 당연한거예요..
    '17.5.11 11:28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분심들때마다 다시 기도로 돌아와서
    끝까지 하면서 기도를 완성하는 거구요
    심지어 분심조차 기도의 소재로 같이
    연결지어 하기도 한답니다

  • 3. ㅇㅇ
    '17.5.11 11:30 PM (211.244.xxx.123)

    누구나 뷴심들어요
    집중하다가도 어느새 분심ㅠ
    그럴때마다 또 다잡고 다잡고 하면서 끝까지하는거지요

  • 4. hap
    '17.5.11 11:37 PM (122.45.xxx.129)

    아, 다른 분들도 고민하고 계셨군요.
    너무 괴로워서 묵주기도를 하다 중간에 접었어요.
    도무지 이게 기도하는 자세가 안되먹었다 싶고
    기도도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신앙인인가 답답하네요.
    극복이 안되고 안고 가야한다는 댓글보니 더 답답하네요.

  • 5. ...
    '17.5.11 11:38 PM (118.43.xxx.18)

    괜찮아요. 기도는 훈련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심으로 힘들어도 시간 봉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하셔요.
    묵주기도는 묵상기도이고 관상기도라고 하는 이유를 알깃 같아요. 계속 하다보면 깊이 잠기고, 분노도 가라앉고.

    같이 열심히 기도해 봅시다

  • 6. hap
    '17.5.11 11:45 PM (122.45.xxx.129)

    감사합니다 ㅠㅠ
    시간봉헌이란 말이 와닿네요.
    기도하는 마음만은 예쁘게 보시는 성모님, 주님이시겠죠.
    기도 편하라고 형식이 있는데도 못따라하는 게 뭔가 스스로 힘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034 이 날씨에 북어다시국물을... 6 덥다 2017/07/25 818
712033 대통령의 글쓰기.. 1 ㄷㄴ 2017/07/25 548
712032 이언주 "알바 월급 떼여도 신고 않는 게 공동체 의식&.. 6 점입가경 2017/07/25 865
712031 시 제목좀 알려주실분 계세요? 소녀 2017/07/25 344
712030 이언주 더민주에 있을 땐 이러지 않았죠? 5 . 2017/07/25 853
712029 수다떠는 아줌마들이 무조건 공무원이 6 ㅇㅇ 2017/07/25 1,955
712028 미얀마 난민 받아들인거 대환영입니다. 18 추워요마음이.. 2017/07/25 2,837
712027 정부 도시가스 요금 11월부터 8~9% 내린다. 6 ... 2017/07/25 1,243
712026 통신사가서 통화내역 최대 얼마기간까지 뗄 수 있나요? 2 ,,, 2017/07/25 646
712025 이이가 자주 아픈데요 12 ㅇㅇ 2017/07/25 1,455
712024 정남향 베란다 다육이 질문요~ 1 잘 키우고 .. 2017/07/25 984
712023 시공사가 연희동 그 사람 아들 소유인가요? 6 출판사 2017/07/25 1,196
712022 모드 루이스 maud lewis 그림은 카피작 안 팔까요? 2 maudie.. 2017/07/25 2,470
712021 이별얘기가나와서 말인데 문자이별은 어떤가요? 6 .. 2017/07/25 1,889
712020 외국인노동자를 다 없애야 하나요? 28 현실 2017/07/25 2,079
712019 제모 해야겠어요. 제일 좋은 기계가 뭔가요? 5 너무 심해 2017/07/25 1,619
712018 전학질문 드려요 3 초보학부형 2017/07/25 450
712017 중학교 남자 아이들 읽을 책 추천해 주셔요. 7 중딩맘 2017/07/25 842
712016 아이들 간식.요새 뭐해주세요?? 4 힘드네요 2017/07/25 1,735
712015 양복 선물 2017/07/25 215
712014 벤츠타시는분들 무상보증 연장 신청하셨나요 1 무상보증 2017/07/25 1,016
712013 비숲에서 신혜선이 입고 나오는 트렌치? 4 .. 2017/07/25 1,434
712012 솔치랑 멸치 국물 내면 정말 다른가요? 11 국물로 2017/07/25 1,534
712011 진학문제 1 고3 2017/07/25 271
712010 7년된 청약저축에 1000만원 넣은면 5 구년 2017/07/25 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