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남친이 싫다는 엄마

... 조회수 : 6,300
작성일 : 2017-05-11 22:09:44
남친과 3년째 교제중이고 내년에 결혼하는 게 어떨지 얘기 나왔어요.
엄마가 남친이 너무 싫답니다.
조건도 마음에 안 들지만 금수저였어도 싫었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조건이 싫다면 이해되는데
조건이 좋았어도 싫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가네요.
남친 사회성 상당히 좋고 친구도 많아요.
어른들한테도 싹싹하게 예의바르구요.
객관적으로 인상도 좋아요.
제 남친 만나본 제 친구들도 저 이번에 남친 잘 만난 것 같다 얘기하구요.
그냥 딸 남친이 싫을 수도 있는 건지
82 분들께 여쭤봅니다. ㅠㅠ
IP : 211.219.xxx.20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17.5.11 10:10 PM (221.141.xxx.151)

    어떤 포인트가 싫으시대요~?

  • 2. 도전2017
    '17.5.11 10:12 PM (223.62.xxx.137)

    이유가 안적혀있어요 그냥 싫다고 하시는거면 말도 안됨..절대 남친에게 말하지마세요 님아버지 26년간 님집에도 못갈라...

  • 3. ...
    '17.5.11 10:15 PM (59.20.xxx.116) - 삭제된댓글

    글쓴이가 볼 수 없는 인간성이 보이거나
    또는 그냥 딸 시집보내기 싫다는 마음 아닐까요?
    아님 진짜 조건이 마움에 안드는데
    조건 안 좋아 싫다는 말은 채면상 못하거나요
    혹시 글쓴이가 집안의 돈줄이거나
    핑계거리는 많죠

  • 4. ,,
    '17.5.11 10:15 PM (70.187.xxx.7)

    혹시 님이 집의 소녀가장인가요? 보니까 딸이 벌어서 살림에 보태는 집은 딸 결혼시키기 싫어하더군요.

  • 5.
    '17.5.11 10:17 PM (112.153.xxx.100)

    아마 마땅치 않은 이유가 있을거예요.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기고, 사람나이 40 이 괜히 불혹. 50 이 지천명 60 이 이순이 아니거든요. ^^;;

    님인생은 님의 선택에 달렸겠지만..어머니께 반댜 이유를 물어보세요. ^^

  • 6. 그게..
    '17.5.11 10:19 PM (61.80.xxx.33)

    울 남동생이 여친을 데려왔는데 부모님이 순간 소름이 돋더래요ㅜ
    얼굴 이쁘고 착하고 집안이 좀 기울었지만 얼굴 보기전엔 다 좋다고 하셨거든요
    그담부터 무조건 싫다고 반대하셨어요;;
    웬지 싫대요 그냥 싫다고..
    전혀 안까다로운 분들인데 놀랬어요
    저도 시부모 갑질하려고 한다고 뭐라고 했구요

    우여곡절끝에 헤어지고 다른여자 만나 잘 살아요
    헤어진건 전여친이 다른남자랑 발을 걸치고 있던게 들통나 깨졌다하더라구요

    부모님께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모르겠대요
    그냥 싸..하고 우리식구 같지 않았고 결혼해도 다시 봐질거 같지 않았답니다

    늦게 장가가서 아무나 데려와도 좋다고 했었거든요
    시어머니 부심 절대 아니고 두분이 동시에 앓아 누울 정도로 걱정하셨어요

  • 7. ...
    '17.5.11 10:21 PM (175.223.xxx.187)

    이유 물어보면 그냥 싫고.. 이렇게 싫은 걸 보니 뭔가 안 맞나? 싶다고 하세요;;
    저희 집은 여유가 좀 있는 편이라 제가 소녀 가장은 아니구요.
    남친 집은 막 여유 있는 집은 아니지만, 집 있고 연금 나와서 노후 대비가 안된 집은 아니에요.
    직업도 남친이 더 좋구요.. 남친은 대기업, 저는 중소기업.
    조건이 좋아도 싫었을 것 같다니 답답하고 참 그렇네요.

  • 8. ㅇㅇ
    '17.5.11 10:22 PM (175.223.xxx.148)

    엄마가 시집갈 것도 아닌데 참..

  • 9. 에구
    '17.5.11 10:24 PM (112.154.xxx.224)

    점봤는데 궁합이나 사주가 안좋아서일것같은 예감..
    엄마가 솔직히 말할 수도 없고..ㅡ.ㅡ

  • 10. 어른들
    '17.5.11 10:26 PM (211.36.xxx.51)

    그냥 무시할 일은 아닙니다만
    무조건 싫바는 말은 설득렬이 없죠

  • 11. ,,,,
    '17.5.11 10:27 PM (148.74.xxx.40)

    자기딸 고생 시킬거 같아서 싫을수도 있어요, 사회성 좋다는게 부인 아껴준다는거 하고는 다른 거니까..

  • 12.
    '17.5.11 10:31 PM (112.153.xxx.100)

    결혼이 급하지 않음 좀 더 교제해보다 결정하셔도 되지 않나요? 2년까지는 흠이 잘 안보이기가 쉽죠. 어머니 생각에는 대기업 외에는 거의 원글보다 처진다라는 생각이신듯 한데요. 대기업에 근무하는거 말고는 내세울것도 없는듯 하고, 예전 같이 정년이 보장된곳도 아니구요.

  • 13. sandy
    '17.5.11 10:32 PM (49.1.xxx.183)

    결혼은 당사자의 몫이예요
    본인이 결정하는거예요

  • 14. ㅇㅇ
    '17.5.11 10:34 PM (1.247.xxx.33) - 삭제된댓글

    프록시돌리는 병신정신병자허언증꺼져 니부메랑니가다맞을거다. 정신병자 나가ㄷㅈ라

  • 15. 그럼
    '17.5.11 10:47 PM (121.166.xxx.51)

    아버지는 좋다고 하시는지요.
    30년 전 제 친구가 남자친구 집에 인사갔을 때
    시아버지는 내일 당장 결혼하라고 할 정도로 맘에들어 하셨는데
    시어머니는 친구가 맘에 안든다고 하셨어요. 친구가 입을 삐죽 내미는 버릇이 있었어요.
    친구 엄마가 시댁과 끊고 살면서 시댁 식구 욕을 자주해서
    친구가 시댁 식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몰라
    결혼 후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무난하게 살고 있어요.
    지금은 시어머니도 친구가 변덕이 없다고 좋아하세요.

  • 16. 마세요
    '17.5.11 10:55 PM (178.190.xxx.32)

    부모 반대하는 결혼 절대 마세요.
    저렇게 이유없이 싫은 경우 어른들 판단이 맞아요.

  • 17. 싫음
    '17.5.11 11:01 PM (220.70.xxx.204)

    싫은 이유가 있을텐데 이유도 없이 딸이 좋아하는
    남자를 싫다고만 하는 엄마도 좀 이상해 보여요
    싫은이유나 좀 물어보세요

  • 18. ...
    '17.5.11 11:03 PM (211.219.xxx.209)

    아빠는 조건을 더 높였으면 하는 마음은 있으신데
    그냥 싫다고 하시진 않으세요.
    엄마가 이러니까 참.. 당황스럽네요.
    남친이랑 그래도 나름 긴 시간 동안 연애 무탈하게 했고
    나름대로 확신도 있는데..

  • 19. ...
    '17.5.11 11:04 PM (211.219.xxx.209)

    엄마는 사주나 궁합을 믿는 스타일은 아니셔서
    그런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답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네요ㅠ

  • 20. 테나르
    '17.5.11 11:15 PM (14.32.xxx.181)

    남자 엄마가 며느리 될 여자 무조건 싫다고 했으면 그 남자 어머니 엄청나게 욕 먹었을 겁니다.
    여자쪽이니 어른 말 들어라 같은 소리도 나오는 거에요. 이건 너무 일방적이지 않나요.
    제 생각엔 조건이 그닥 마음에 안드신 것 같은데요. 싫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딸이 나중에 더 조건좋은(시댁이 물려줄 재산이 꽤 있는) 남자 만난다는 보장도 없으니 본인도 본인 마음을 잘 모르겠다 싶으신 게 아닐까요.

  • 21.
    '17.5.11 11:18 PM (222.114.xxx.36)

    장녀세요? 그럼 그냥 딸 시집간다는 자체가 적으만되고 서운해서 그런걸수도있어요. 저희도 언니가 힘들게 물꼬트니 그담부턴 술술..

  • 22. 강마루
    '17.5.11 11:18 PM (14.33.xxx.222)

    사회성좋고 인상좋다고 인간성이 좋은건 아니져..
    어른눈에 캐치되는 싸한 느낌이 있을겁니다..
    살아온만큼 사람을 보는 식견도 넓어지거든요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해보세요..

  • 23. lol
    '17.5.12 12:34 AM (119.149.xxx.221)

    분명 있어요! 저도 예전 남동생 여친들 보면 진짜 싸한 느낌이었어요 아무리 동생에게 잘해도 뭔가 안 맞고 그런 느낌 우리엄마도 내 친구들중에서 이상하게 싸하게 하셨던 친구들은 결국 안 좋게 끝났어요 사람이 아무래도 자기랑 맞는지 아는지 느낌이 있나봐요 내 딸 배우자로서는 더하겠죠 엄마는

  • 24. 솔직히
    '17.5.12 1:07 AM (86.182.xxx.228)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분이 반대하는건 뭐라고 설명하지 못하지만 반대하는 이유가 있어요.
    저도 제 딸아이 남자친구 죽도록 반대했는데요..
    뭐라고 콕 집어서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라도 반대하겠더라구요..
    저에겐 쓰레기였어요.
    시간이 지나면...원글님도 왜 반대 했는지 이해하실꺼예요..

  • 25. ...
    '17.5.12 1:08 AM (86.182.xxx.228) - 삭제된댓글

    제 딸아이가 지금 이해하듯이...

  • 26. ..
    '17.5.12 1:21 AM (223.62.xxx.252)

    남친 조건 좋네요. 어머니께서 품에서 떠나보내기 싫어 그러실 수도 있어요. 촉이 좋으신 분이면 무의식 중에 꺼려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요. 님이 판단하셔야죠.

  • 27. ..
    '17.5.12 8:49 AM (14.39.xxx.59)

    어머니께 좀 더 자세히 물어보세요. 그리고 한번 봐서 아나요. 몇번 더 봐야 알지요. 첫인상이란 좀 틀릴 때도 있으니.... 몇번 더 자연스러운 자리를 만들어서 어머니께 보여드리세요. 그럼 더 정확히 왜 그런지 알게 될 듯. 연애당사자는 모르는 뭔가가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기도 하죠. 님 글만보면 무난한 남친처럼 보이긴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157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시민 방송' NewBC 를 소개합니.. 12 깨어있는 시.. 2017/06/17 1,703
699156 허수경 한복 생각보다 비싸네요 9 .. 2017/06/17 20,044
699155 아파트영어교실에서 강아지키워요 1 2017/06/17 747
699154 여러분 저 좀 격려해주시렵니까? 8 뚱70 2017/06/17 991
69915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16(금) 7 이니 2017/06/17 674
699152 그 아나운서 6 ... 2017/06/17 3,572
699151 윤동주 잡은 그 법 아베가 되살린다 1 ........ 2017/06/17 553
699150 임파선염... 2 ㅠㅠ 2017/06/17 1,376
699149 주광덕이 김기춘 똘마니였네요. 12 ... 2017/06/17 2,766
699148 자게인생 딱 2년후 이곳에 흘리는 댓글.. 10 ,,, 2017/06/17 3,178
699147 노현정, 한복대신 시스루 원피스 입고 정남이 이사 결혼식 참석 18 cnga 2017/06/17 20,617
699146 한우 불고기 거리 사다가 한 몇달 냉동실에 뒀더니 냄새가 3 한우였는데ㅠ.. 2017/06/17 1,510
699145 쓰레기 봉지와 재활용 쓰레기 날파리가 꼬여요 3 ... 2017/06/17 1,506
699144 야당놈들때문에 담 법무장관도 쉽지않겠네요. 57 나라의 해충.. 2017/06/17 2,708
699143 잠 못자면 ... 2017/06/17 401
699142 교통사고?처리좀 봐주세요...ㅜ.ㅜ제발도와주세요.. 6 소송? 2017/06/17 1,482
699141 똑똑한 여자들이 의외로 불륜을... 12 777 2017/06/17 12,009
699140 순간 식은땀 나는거 왜 그런가요? 3 걱정 2017/06/17 1,424
699139 유시민의 자기 반성 ,교만한 표현이었다 2 고딩맘 2017/06/17 1,505
699138 전자사전, 이북 추천 부탁드려요 1 이북과전자사.. 2017/06/17 414
699137 (매실) 짱아찌가 셔요. 다시 올려봐요 7 ... 2017/06/17 972
699136 적폐 옹호세력이 아직도 그악스럽게 남아있는거 깨닫는 계기가 됐네.. 15 .... 2017/06/17 876
699135 초간단 동치미 넘 맛나요, 감사합니다 ~~ 9 기운나 2017/06/17 3,173
699134 보기보다 상당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이유가 3 ... 2017/06/17 1,870
699133 시골의사 박경철 정말 토나오네요..ㅠㅠ 31 .. 2017/06/17 2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