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래된 건물이라 은근 손이 갈곳이 많은곳인데
어릴때 부모님 돕는다고 카운터 앉아있음
손볼때마다 건물주가 업자 돈주게 돈달랄때마다 군소리 없이 돈드렸죠
물론 부모님께서 아시고 큰돈은 싸워서 받아오시곤 했죠
해마다 정화조 청소할때마다
일하시는 분들 막걸리 사먹으라고 돈을 더줬다고
세입자들한테 더 겆어가셨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정화조 청소했다고
막걸리값 줬으니 돈을 더달라고 하시길래
제가 모른척하며 영수증 유심히 보곤
막걸리값 저희가 내야하는건가요?? 라고 여쭈니
당황하시곤 막걸리값은 내가 낸걸로 할테니 정화조비만 달라고 하시곤 돈받고 바로 가시더라구요
이걸 엄마한테 전해드리니
그간 세입자돈으로 생생 내다가 잘걸렸구나 ㅎㅎ
안그래도 주기 싫었는데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동안 괸히 건물주심기 건드리면 갑질당할까봐 소심하게 해달란데로 다하며 지냈었는데
이제 없는 사람도 기펴고 살수있는 세상온거 같아서 반항한번 해봤네요 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처음 건물주에게 소심한 반항했어요
ㅇㅇ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7-05-11 21:51:46
IP : 115.41.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5.11 10:05 PM (115.143.xxx.133) - 삭제된댓글건물주가 정말 쪼잔에 극치네요.
2. ...
'17.5.11 10:05 PM (115.143.xxx.133)그건물주 정말 쪼잔에 극치네요.
3. 잘했어요!
'17.5.11 10:23 PM (61.80.xxx.33)이젠 할말하고 살아요
그게 상식이 된 나라가 됐으니까^^4. 더러워
'17.5.11 10:24 PM (218.154.xxx.150)아이고 우리는 우리집 세입자6년째 사는데 세한번도 안올렷어요
잇는사람들이 배풀어야지 더러워 가진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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