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만나기만 하면 부딪히고 싸우는 친구와는 떼어놓아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7-05-11 19:39:05

저희 아이는 6세 남자 아이예요.

같은 6세 여자아이가 있는데 엄마끼리 너무 사이 좋고 잘 맞아서

서로 아주 잘 지내면서도 말 한번 안놓고예의차려 오래 만나고픈 그런 관계예요.

아이들끼리도 한 유치원에 보내고반도 같은 반이고..놀이터에서도 이틀걸러 한번은 놀아요.

놀때는 아주 잘노는데요.

성향이 매우 비슷하고 승부욕도 비슷해같이 킥보드로 시합하면 서로 일등이라고 부딪히고..

그러다 반칙도 난무하고..그러다 이르고 울고 싸우고해요.

말다툼을 해도 둘이 서로 한마디를 안지고 점점 강도를 높여 널 미워할거라는 둥 안친할거라는 둥...

그 말싸움의 강도가 높아져저희 아들이 말빨이 딸리자 오늘은 두번이나 때렸네요.

그러다 그 아이는 울고.저는 혼내고 사과시키고.놀이터에서 아주 이런일이 반복이예요.

1차로 놀이터에서 그자리에서 혼내고 사과시키고..

집에와서 앉혀놓고 말로 싸우다 손이 나가는건 너무 안좋은거라고 또 혼내고..

그와중에 저도 힘들고 속상하고 해요.그냥 엄마들끼리 만나고 말아야하는지..

아이를 안끼우고 만나기는 힘든 관계인데..

같은 유치원, 같은 반에 같은 놀이터에서 놀게 되는 아이들이니까요.

이런 관계가 잘 가르치면 크면서 괜찮아질 수도 있을까요?

매번 이런식이니 이건 정말 떼어놓아야 하는건지..

저희 아이가 모든 아이와 이런 트러블이 있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한살 아래 동생이나 형들이랑은 정말 소리 한번 안나고 두세시간도 너무 잘 놀아요.

같은 나이 친구와도 어떤 친구랑은 트러블이 가끔씩 나긴 해도 이렇게 까지 싸우고 하지 않아요.


저희 엄마들끼리는 아이들이 성향이 너무 비슷해 부딪히는거다..라고 결론을 내고..

크면서는 오히려 잘 맞아 잘 놀수도 있을거라고 대화 나누긴 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그 분도 기분이 좋지만도 않으실거예요.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실텐데.

결국 떼어놓아야 하는지 어째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네요.ㅠㅠ

IP : 125.18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보고
    '17.5.11 7:41 PM (116.127.xxx.143)

    떼놔야죠. 성별도 다르네요.어차피

  • 2. ...
    '17.5.11 7:49 PM (1.245.xxx.33)

    반대로.
    애들은 잘 맞는데
    엄마들끼리 왠수예요.
    애들이 만나자고 하면 엄마들은 좋아요???

    이런걸 왜 고민해요?
    애들 유치원갈때 엄마들끼리만 만나면 되지.
    답답하다.

  • 3. 무명
    '17.5.11 7:54 PM (175.117.xxx.15)

    원래 엄마들끼리는 아이가 이성인 경우 더 친하고 오래가요. 오래갈수있으면
    동성 아이들끼리는 은근 경쟁심이 있거든요. 이성 아이에겐 좀 너그러워지구요. 서로 남자애라.... 여자애라 그러려니... 하게 되서 좋아요.
    근데 아이들끼리는 정말 친했던 경우라고 길게는 5학년?? 6학년되면 진짜 서먹해지더라구요.
    어느 순간 애는 빼고 엄마들끼리만 만나요.

    아이 친구를 위해 하는 모임이면 정말 의미없구요...
    엄마들끼리 서로 좋아 만나는거면 애들 유치원 보내고 따로 만나세요.
    그리고 좀 억울하고 상당히 성차별적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남자애가 여자애를 때리면 안되요. 진짜로...
    상황이나 내 아이맘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걸 공감은 해주지만 절대로 때려서는 안된다고 내아이 귀에 못이 박히게 알려줘야해요.
    서로 내가 일등이야~! 우기는 상황에선 차라리 "아 그래 그렇다고 치자~!" 이걸 좀 유머러스한 제스처로 연습시켜서 써먹게 하세요.

  • 4.
    '17.5.11 9:56 PM (49.171.xxx.160)

    저라면 아이들 데리고는 안만나요. 성별이 다르면 초등가면 서로 더 남되요.

    저도 저희아이랑 성별다른애 엄마랑 친한데, 성별 다르니까 구지 아이들끼리 많이 엮지 않아요.

    엄마들끼리 오전에 만나고, 아이들은 가끔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구요. 놀이터에서 만나서도 서로 안놀때도 있거든요. 그럼 그냥 각자 다른애랑 놀게 냅두거든요.
    현재 초1 이구요.

    엄마만 만나시기 바래요.

  • 5. 차랑
    '17.5.12 7:57 AM (202.136.xxx.15)

    둘 다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764 미스터피자 4 ... 2017/06/26 1,171
701763 아파트 59형은 인테리어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8 홍콩할매 2017/06/26 7,663
701762 바당 대표 이헤훈이 됐네요. 20 ㅁㅁ 2017/06/26 2,156
701761 중1 딸이 담배를 피는데 17 고민 2017/06/26 8,718
701760 신용카드 처음 만드는데요. 카드사랑 설계사신청이랑 2 급질 2017/06/26 522
701759 시술하는 남자 어찌여기시나요 17 미망스 2017/06/26 2,062
701758 김치 담그는 스탠 양푼이 7 양푼이 2017/06/26 999
701757 앞으로 손주가 생긴다면 13 사랑 2017/06/26 1,368
701756 자꾸 무기력한데.. 재밌는 영화 뭐 없을까요? 10 삶의 의욕 2017/06/26 2,469
701755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8 . . . .. 2017/06/26 882
701754 요즘 감자 5키로면 얼마 하나요- 4 ^^* 2017/06/26 1,248
701753 한국인의 영어는 발성이 다른가요? 8 강경화영어 2017/06/26 2,046
701752 품위있는 그녀에 나오는 고양이 15 해피트리 2017/06/26 3,659
701751 82 역대급 사건 총망라 32 사건사고 2017/06/26 5,355
701750 이사한 집 씽크대가 너무 낮아서요 이거 어떻게 7 sky 2017/06/26 1,301
701749 60대 어머님들 숫자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나요? 3 숫자개념 2017/06/26 891
701748 경찰 남편이 조건만남' 인터넷 올린 아내…경찰관 혐의 부인 2 진짜였구나... 2017/06/26 1,913
701747 거리로 나온 자사고 학부모들 6 샬랄라 2017/06/26 1,604
701746 참치캔에 베었는데 소염항생제 먹으면 되지요? 3 . 2017/06/26 961
701745 패인 치아 때우는 재료요 5 궁금 2017/06/26 5,017
701744 바질 분갈이 4 여름 2017/06/26 758
701743 팀셔록 기자의 트윗입니다. 1 차기주미대사.. 2017/06/26 871
701742 sk 나 lg 인사부 정년보장되나요?? 3 .... 2017/06/26 1,683
701741 윤조 에센스와 알로에젤 바르는 순서 질문요 .. 2017/06/26 1,030
701740 벽걸이에어컨 싼거도 괜찮을까요? 6 에어컨 2017/06/26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