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별 안받고 자랐다고 자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7-05-11 16:55:01
예전에는 다 그랬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자기 먹고 살기 바쁘셔서
자식이 넷인데 관심 자체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나마 공부 잘했던 언니에게만 좀 관심...
자라면서 한번도 부모님 사랑 혹은 관심 느낀적 없어요.
이건 지금 부모님도 인정...
그런데 얘기 들어보면 차별 받지 않고 컸다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는거 같아요.
형제자매가 있으면 누구나 조금씩은 그런 피해의식이 있는듯.
IP : 223.62.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1 5:00 PM (203.234.xxx.136)

    장남, 장손이 최고인 집안의 맏딸인데 희한하게 차별없이 컸고 되려 남동생이 장손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머슴처럼 역차별 당했어요. 커서 생각해보니 역차별당한 남동생이 좀 불쌍하더라는. 아버지가 츤데레형 딸바보이시긴 했어요.

  • 2. ..
    '17.5.11 5:03 PM (223.38.xxx.185)

    저요. 저랑 남동생 이렇게 남매인데 부모님이 차별안하시고 똑같이 사랑해주셨어요. 커서도,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에요. 항상 감사하고 존경해요.

  • 3. 블루
    '17.5.11 5:03 PM (14.52.xxx.213)

    저는 대놓고 차별당했는데 오빠가 너무 훌륭한 사람이라서 당연하다 여기며 컸어요
    한번도 오빠랑 싸운적도 없을만큼 오빠가 평온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에요
    지금은 새언니 꼭두각시 됐지만요

  • 4. ...
    '17.5.11 5:05 PM (175.223.xxx.15) - 삭제된댓글

    저요.
    남동생 있는데 저희 엄마는 아들이든 딸이든 다 아끼는 스타일이에요. 아버지는 아들이든 딸이든 다 별로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고요. 할머니는 아들이든 딸이든 손자든 손녀든 다 상관없고 자기자신만 소중한 이기적인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남녀차별은 없네요. 남녀차별 없이 똑같이 예뻐하거나 똑같이 괴롭혀요.

  • 5. 차별
    '17.5.11 5:07 PM (78.134.xxx.19)

    엄마가 입버릇처럼
    난 아들딸 차별 안한다 하셔서
    차별 전혀 안받고 자랐다고
    믿고 자랐었는데 ㅋㅋㅋㅋ
    모든 집안 대소사 저랑 의논하고
    많은부분 제가 책임지고 물질이나 정신적인면
    다 부담해 왔는데
    재산 분배할때보니
    아무관심 안보인 아들몫이
    제일 크더라구요
    심지어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못사신다고 하셔서
    저랑 살면서도요
    짐은 제가
    재산은 아들이
    많이 갖는 기이한 형태네요

  • 6. ㅁㅁ
    '17.5.11 5:08 PM (112.148.xxx.86)

    저희도 넷 중 차녀고 차별 받았는데,
    결혼해서 아이둘 낳고 나니 둘도 힘든데 넷은 더했겠다 싶어요,
    부모님도 그렇게 자라서 그러신건데 너무 맘에 담에 두지 마세요,
    전 버려진 아이들이나 뉴스에 악마같은 부모들보며
    우리부모님은 차별은 하셨지만 그정도는 아닌걸 감사하며 위안삼아요,
    누구나 실수나 흠은 있잖아요, 물론 차별은 크나큰 상처지만 부모님도 애키우다보면 모르셨을거에요,

  • 7. 역차별
    '17.5.11 5:09 PM (58.227.xxx.173)

    오빠만 있는집 귀한딸이라서요 ^^;;;

  • 8. 차별?
    '17.5.11 5:17 PM (121.173.xxx.252)

    저도 남동생과 차별 전혀 없이 자랐어요. 부모님이 자식에겐 무조건 헌신적이어서요..부모가 자식 차별하는건 아주 특이한 경우에만 있는 건줄 알았는데 82에서 처음으로 차별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이 많다는거 알았네요..

  • 9.
    '17.5.11 5:20 PM (80.140.xxx.232) - 삭제된댓글

    관리자 전라도예요?
    경상도 욕먹는글은 놔두고 전라도글은 다 삭제
    민주적이지 못해요

  • 10. ...
    '17.5.11 5:22 PM (203.228.xxx.3)

    저는 오빠있는 막내딸인데 나이마흔에 한번도 차별받어본적없고,,학교, 직장에서도 차별받어본적 없어요.

  • 11. 저희는 꺼꾸로
    '17.5.11 5:26 PM (118.220.xxx.30)

    오빠들이 차별 받았어요.
    아들만 있는 집에서 자란 아버지가 오매불망 딸을 바라시다 낳은거라 엄청 애지중지 키우셨거든요..
    어렸을땐 공주가 따로 없었고 하고 싶은데로 살며 권력 서열 1위로 살았죠 ^^
    감사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하면 오빠들이 많이 서운했겠다 싶어요.
    다행히 어른이 된 지금도 형제들과 잘 지내요..

  • 12. ……
    '17.5.11 5:27 PM (125.177.xxx.113)

    저요..

    위로언니
    아래 남동생이요

    그런데 제 남동생이 날개없는 천사에다가
    공부도 초 1부터 고3까지 반장에 전교권..
    고등때 엄마가 연탄때문에 천식이나니
    점심시간에 연탄갈아주고 다시들어갈정도...
    대학도 물론 스카이

    그런데 전 공부도 못하고 맨날놀고..

    제가 부모되보니
    저희 부모님이 천사시더라고요~

    한번도 차별을 못느꼈어요

    동생과 비교도 한번 당한적 없는게 희안해요

  • 13. ㄷㄴㅂ
    '17.5.11 5:32 PM (223.62.xxx.56)

    70년대 생. 나 장녀, 남동생 구성
    엄마는 아들 조오금 했는데 그 때마다 내가 따짐
    아버지는 한 적 없고 되려 동생이 역차별? 당했어요.
    엄마는 누나가 돼서! 로 혼내고
    아버지는 남자가 돼서! 였달까
    부당하면 바로 따지는 성격이라
    살면서 사회에서도 이렇다 할 차별 기억이 없어요.

  • 14. ....
    '17.5.11 5:36 PM (39.121.xxx.103)

    저요...전 대구인데도...정말 차별 하나도 안받고 아니 오히려 딸이라고 더 받으며 자랐어요.
    집안 첫자식이라 5촌분들까지 엄청 이뻐해시고
    부모님이 사립초등학교입학을 시작으로 경제적으로도 그랬구요..
    그래서 경상도가 보수적이다..이런말 들을때마다 좀 놀라곤해요.
    암튼 집안 영향인지 저는 남녀불평등한거 못참고 진보적인 사고로 자랐구요...
    아..저만 이런게 아니라 고모들봐도 남자형제랑 전혀 차별없이 컸어요.
    다들 공부하고싶은만큼 배우고..

  • 15. 생각해보니
    '17.5.11 5:42 PM (115.136.xxx.158)

    정말 없는 집에 1남 2녀의 장녀였는데 차별없이 자란거 같아요.
    식사 차릴 때에도 동생들보다 제 밥 먼저 펴서 주셨고 설거지도
    남동생도 종종 시켰던 거 같아요. 특별히 나눠 줄 재산도 없으니
    그냥 저희가 알아서 결혼했고요. 친척 경조사는 거의 남동생이
    움직이지만 그 외에 돈에 관한 문제는 똑같이 나누어 부담하고 있네요.

  • 16. ....
    '17.5.11 5:46 PM (121.157.xxx.195)

    3남매중 전 늦둥이 막내인데 저는 늘 제가 막내라 제일 이쁨받으면서 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언니 오빠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한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 커서 어느날 얘기하다가 우리 형제들 모두 자기가 제일 예쁨받아서 좀 미안하다고 생각했었다는걸 알았어요.
    언니는 자기가 첫째라, 오빠는 자기가 아들이라 제일 예쁨받았다고 생각했대요.
    그때 서로 엄마 연기력 짱이다하며 웃고 말았는데 아이들 키우면서보니 이러기가 쉽지 않다는걸 점점 깨달아요.

  • 17. .....
    '17.5.11 7:34 PM (112.151.xxx.45)

    차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먹는것 갖고는 안 그러셨구요. 남아선호 사상 찌든 곳에서 나고 자라신 분인데, 이만하면 자신의 한계를 많이 극복하신거라 생각되어 유감은 없습니다.

  • 18. 엄마아빠는 차별 안하셨고
    '17.5.11 8:04 PM (118.217.xxx.54)

    친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뵌적도 없고

    유일하게 차별하신 분이 외할머니...

    ㅎㅎ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뭐 남동생이 더 어렸으니까
    조금 더 예뻐하셨던게 아닐까 싶은데

    여튼 그때는 엄청 화내고 그랬어요.
    엄마아빠는 전혀 차별 1도 없었고
    여자라서 안된다라는 말은 일절 한적 없었고
    하고 싶은 공부 다 시켜주고 그랬죠...

  • 19.
    '17.5.11 10:13 PM (182.225.xxx.189)

    저희는 남매인데 어릴적이나 지금 재산 물려주신것도
    완전 똑같이 나누어 주셨어요... 차별 일체없이 컸어요
    남편도 남매인데 완전 똑같이 뭐든 해주세요..
    하다못해 친손주 외손주 뭐든 동일하게 똑같이에요
    전 이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57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주말 주차 용이한가요? 6 나들이 2017/06/16 1,304
698856 쭉 경험상 청문회전에 난리를 쳤어도 막상 까보면 별볼일 없었어요.. 6 지금까지 2017/06/16 457
698855 전쟁 내전 2차대전 다룬 좋은영화 추천해주세요 2 전쟁실화 2017/06/16 311
698854 AIA 변액유니버셜.. 해지하는게 좋을까요? 2 .... 2017/06/16 910
698853 청와대.. "안경환 후보자, 여성의 이혼 감춰주려 고의.. 18 .. 2017/06/16 2,853
698852 현명한 82 회원님들 고견이 필요해요~ 2 2억>.. 2017/06/16 311
698851 [TV조선] 쓰던 일회용 렌즈 주시면 새 렌즈 통째로 드립니다!.. 줌인 2017/06/16 589
698850 손가락이 뻑뻑허니 많이 아픈데요 2 아픔 2017/06/16 1,127
698849 자사고,외고 준비했는데 포기하고 안보내실분 계세요? 4 dd 2017/06/16 1,493
698848 안경환 기자회견중 웬 폭염주의보?? 4 ㄱ ㄱ 2017/06/16 767
698847 페리 전 美국방부장관이 '사드는 한국을 방어하지 못한다' 7 ㅇㅇㅇ 2017/06/16 563
698846 맛있는 번(햄버거 빵)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9 2017/06/16 2,306
698845 자한당망해라)휑~한 욕실에 걸 그림 추천해주세요~~ 7 적폐청산 2017/06/16 433
698844 [속보] 김성주 한국적십자 총재 전격 사퇴 22 ㅇㅇ 2017/06/16 4,717
698843 현관철문 시트지 제거 해보셨어요? 2017/06/16 1,598
698842 무조건 지지한다는 글, 댓글 보면 허탈하고 힘빠지네요 57 속터져 2017/06/16 1,201
698841 물이 부족한 와중에... 2 블루베리 2017/06/16 612
698840 핸드폰으로 간편 본인인증T 확인했는데 대출총액이 감소되었다고 떠.. 본인인증?하.. 2017/06/16 493
698839 놀고 먹고 자는 대딩 때문에 두려운 방학 18 대딩 2017/06/16 3,188
698838 40대초반 이직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고민중 2017/06/16 1,688
698837 법무부장관은 누가나와도 난리를 치겠죠? 18 야당이랑은 2017/06/16 1,340
698836 [기자회견 전문]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눈덩이 의혹 해명 26 휴... 2017/06/16 1,846
698835 몰래 혼인신고?? 파렴치범이네요 6 안경환 2017/06/16 1,562
698834 안경환을 지켜주세요!!! 48 ㅇㅇ 2017/06/16 3,207
698833 방문이나 방문틀 나사구멍 난것들요. 1 2017/06/16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