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섭섭해 화나셨을때의 액션에 관하여..
1. 시댁
'17.5.11 3:43 AM (112.163.xxx.122)시집에 전화 할 일이 뭐 있다고...
전화 안 받으면 안 하면 되죠
눈치를 뭐 하러 봐요??
물려받을 재산 이라도 많아서..???2. 아줌마
'17.5.11 4:13 AM (157.160.xxx.6)전화 안 받으시면, 그러려니....
인생 짧은데, 여기 저기 신경 쓰는게 너무 피곤...3. 답답
'17.5.11 4:29 AM (93.82.xxx.18)안하면 되는걸, 왜 사서 고생?
4. ,,,
'17.5.11 7:12 AM (121.128.xxx.51)될수 있으면 전화는 남편 통해서 하세요.
걸어서 안 받으면 걸지 마세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전화 하겠지요.5. 또 남편이 전화하면
'17.5.11 7:22 AM (123.212.xxx.172)남편시켜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일년에 1~2번은 돌아가면서 마찰이 있는것 같네요. 얼마전엔 형님과 갈등 . 요번엔 저네요.
6. ㅁㅁㅁㅁ
'17.5.11 8:27 A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그냥 무시해야죠
전화 안받으신다고 안달복달하고
남편시켜 전화하고 그러면
원글님은 그런 시어머니에게 휘둘리며 살 수 밖에...7. 제경우는
'17.5.11 8:49 AM (211.251.xxx.97)친정엄마가 그러십니다. 화가 나면 일단 연락두절....자식된 도리라고 나름 풀어드려려고 했는데,
저도 이젠 나이 먹어가니 그런 노력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전화 안 받으셔도 주기적으로 전화하고
나중에 스스로 화 풀리시면 받으시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저도 제 일상 보내내요. 이러저래 저런식이면
피곤합니다. 그냥 차라리 이래저래서 서운했다 한마디 하면 "아 그러셨어요. 몰랐어요. 엄마 미안해요"
하면서 푸는게 나은데...엄마는 갈수록 어린애처럼 자식들이 적극적으로 풀어주길 바라시는것 같은데,
저는 나이들수록 그런 감정 소모가 피곤해서 아무 액션도 취하고 싶지가 않다는거지요.
시어머니라면 또 다르것 같아요. 아마 더더 아무것도 하기 싫을것 같긴 하네요.8. ...
'17.5.11 9:02 AM (58.230.xxx.110)누가 아쉽나요?
아쉬운 사람이 푸는거죠~
저같이 아쉬울거 없는 사람은 걍 냅둡니다...
저것도 일종의 학습이라 안받아주면
관두더라구요~9. 경험
'17.5.11 9:06 AM (116.37.xxx.157)저희 시어머니요.....
여러가지로 전화질
사람 미치게 하게든요
원글님 같은 경우에
제가 여러번 전화하면 몇번만에 마지못해 받으시고
전 또 쫓아가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몇번하다가 저도 전화통 붙들고 았을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따해야지 하다가 2틀 지나고
저두 그냥 말았어요 .
잊고 지냈구요
그러다 열흘 정도 지나서 불쑥 전화와서 다다다다
그냥 연기했어요
어머 몇번 전화했는데 않받으셔서 어머니 맘 풀리실때 까지 기다렸어요. 했더니 또 다다다다
이렇게 몇번 반복하니 눈치.채시더라구요
당신이.전화 않받으면 제가 더 편하다는 사실10. 삐지면
'17.5.11 9:10 AM (68.98.xxx.181)연인사이, 부부사이 등등 잠시 대화거부하지 않든가요??
저의 친정 어머니도 삐지면 톡 읽는것 부터 거부하세요. 자주 있는 일이어서 그러려니 저도 관둬버리는데
그러다가 어머니쪽에서 죽었나 살았나 궁금하지도 않냐고 따지면서 대화시작.
혹은 저도 미친척 하고 이런저런 소식 전하면 톡 열어보다가 다시 대화 개재합니다.11. ㅇㅇ
'17.5.11 9:14 AM (211.244.xxx.123)아이고 그냥 내버려둬요
풀어주려할필요도 없어요
자기 섭섭한감정은 본인이 다스리는거에요
나이듦수록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해지지않아요
그냥 신경끊고 일상생활하세요
이십년차 경험으로 말씀드려요12. 소리
'17.5.11 9:25 A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지르는 것보다 나은것 같은데요?
우리 어머니는 새벽에 전화 하셔서 막 소리지르시고 화 내세요. 자다가 그런 전화받으면 놀라서 한동안 가슴이 벌렁벌렁 해요. 밤새 화를 못이겨하다 아침까지 못 기다리고 전화를 해서 내지르는 소리라 완전 사자후...
전 차라리 삐져서 전화를 안받는분이셨음 좋겠어요. 꼭두새벽에 사자후 지르다가 울고불고 하시는것 보면 소름이 쫙...
그러고선 나중에 오해 풀리면 하시는 말씀이 당신이 성질이 급해 소리는 지르지만 뒤끝은 없다고...- -;;13. 여러 말씀 고맙습니다.
'17.5.11 11:01 AM (123.212.xxx.172)윗분 소리지르신다는 분..그렇게도 하세요. 목소리 크게 전화 받음 다다다다 언니네 있다 받을때가 있었는데 다른방에 받았는데 거실에 있던 형부 언니 다 놀라고 요즈음 이런 무식한 시어머니가 있냐고도 했어요. 근데 본인께선 이런 시어머니가 없다시고 시집살이해봐서 절대 힘들게 안하신다 말씀하신다는거죠. 며느리년들 무서워 살수가 없다고도 하시죠. 처음 듣고 사람답지가 않아보였어요. 사실 이해해 드리고 싶지않은 계산법과 말 실수 때문 어머니의 액션이 무섭지도 걱정도 덜 되긴해요. 무작정 못하는 것이 아니니까...사실 이런건 답이 없긴한거 같아요.
14. 안받으면 땡큐
'17.5.11 3:08 PM (14.46.xxx.5) - 삭제된댓글안받으면 땡큐죠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 무슨 정이 쌓였다고 안받는다고
엄마 딸사이도 아닌데 안받는다고 맘아프거나 속상하거나 하지 않잖아요
다만 가족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신경써주는것 뿐인데
며느리의 그런 마음 이용해서
너한번 어디 나한테 절절매보고 속타봐라 하는 심뽀로 그런거라면
얄미워서라도 룰루랄라 세상 맘편하게 지낼랍니다
그런 어른은 어른이 아니니까요
전화안해줘서 땡큐네요15. 안받으면 땡큐
'17.5.11 3:11 PM (14.46.xxx.5) - 삭제된댓글그리고 꼭 시어머니들은 자식에게 섭섭한일이 생기면
아들 잡지 않고 며느리 잡던데요
안그런가요?
그런건 왜그런지 시어머니들에게 묻고 싶어요16. 그리고
'17.5.11 4:21 PM (14.46.xxx.75) - 삭제된댓글며느리년들 무서워서 살수가 없다구요?
네네 요즘 무서운 며느리들 많죠
하지만 요즘 며느리들이 왜 무서워졌는데요
원글에서처럼 이런 대접받고 가만있을 며느리 아무도 없어요
요즘 새댁들이 나이로 치면 거의 80년대 생들인데
80년대 생들이 어떤 평등교육을 받고 자라난 세대들인데요
그걸 무섭다고 사납다고 엄살떨면
진짜 무서운게 뭔지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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