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19일 그리고 20일.. 고양이를 안고 있는 문재인후보의 사진을 보며 얼마나 울었던지..
너무 억울했어요
큰돈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잘살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람답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그래서 문재인을 지지했던 건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는지.. 그래서 이룰 수 없는 일이었는지..
정말 너무너무 억울했어요
어제 개표시간부터 갑자기 일이 생겨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어요
출구조사 1위 문재인 후보도
당성 확정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까지 카퍼레이드 하는 문재인 19대 대통령도
뒤늦게 짧은 영상과 글로만 보게 되네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정말 우리 대통령이 문재인인 거죠?
2012년에 당연히 앉았어야 할 그 자리.. 5년만에 제자리로 돌아간 거 맞죠?
5년 동안 지우지 못하고 읽고 또 읽으며 눈물 흘리고 마음 아파했던 이글..
이제 지워도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