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질게 구는 남편

화나요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7-05-10 21:52:54
남편은 원래 성정이 차고 정서적으로 폭력적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제가 이제까지 살아온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게하는건 제가 해결하면 되는데 아이가 잘못하면 끝장을 보려고 하네요. 

초등4학년 아이가 버릇없이 조르고 신경질 부렸다고 지금 저녁을 굶기고 있어요. 

이 아이는 숙제하면서 배고프다고 울고 있어요. 

제가 저녁을 주려고 했더니  가만 안놔둔다고 레이저 쏘고 너무 질리게 굴어요  

무섭고 나쁜인간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IP : 121.138.xxx.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5.10 9:54 PM (210.96.xxx.253)

    애가 너무 불쌍하네요

  • 2. ...
    '17.5.10 9:56 PM (49.142.xxx.88)

    훈육의 일관성이랄까 그런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같은 사람은 남편분같은사람 도저히 못견딜거 같아요. 에구궁ㅜ

  • 3. Dhjj
    '17.5.10 10:00 PM (125.140.xxx.94) - 삭제된댓글

    님 정말 나쁜 엄마에요 ㅜㅜㅜ 제 친정 아버지도.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자식에게 덜 모질게했어요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엄마만 힘들게 하고 딸에게 그냥 그래도 아들에게 따뜻한 아버지셨어요

    님. 여건되면 선택하세요
    자식이. 인질같네요 ㅠㅠㅠ

  • 4. ㅇㅇ
    '17.5.10 10:00 PM (203.22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 땜에 같이 산다 생각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이 옳을지 고민해야지 않겠나요
    저런 아빠랑 이혼 않고 본인을 괴롭게 한 엄마가
    더 용서 안될 수도 있어요

  • 5. ...
    '17.5.10 10:0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아동학대인데 왜 방관하세요?

  • 6. ㅜㅜㅜ
    '17.5.10 10:04 PM (220.78.xxx.36)

    저도 저런 남자랑 살면 피말라서 정신병 걸릴듯...
    님이야 님 선택으로 산다지만 애는 무슨죄

  • 7. 아동학대인데
    '17.5.10 10:25 PM (211.212.xxx.93)

    엄마가 방관하고 있어요.ㅈ여기 종종 올라오는 하소연 글 봤지않나요.
    아빠가 학대하는데 방관한 엄마도 안보고 산다고.
    아이의 방패막이 되어야 할 엄마가
    남편 나쁘단 말로 본인의 방관을 합리화하지 마세요.

  • 8. ///
    '17.5.10 10:36 PM (121.159.xxx.249)

    초등 4학년이면 11살인데 나이 한자리수 유아도 아니고 사리판단 어느정도는 할 나이죠.
    조르고 신경질을 부렸다는데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만에 하나 가족 내 문제가 아닌 친구나 선생님께 피해를 끼쳤거나
    가족 내에서라도 ㅆ- 로 시작되는 욕설을 했다던가
    부모 앞에서 물건을 집어 던졌다던가 방문을 큰소리로 쾅 닫고 신경질을 부렸다던가 하면
    때린 것도 아니고 하루 굶기는 것도 아니고 물도 먹지 못하게 하는것도 아닐거고
    저녁 한 끼 정도 굶는건 죽기는 커녕 사실 몸이나 마음 건강에 더 좋기도 할겁니다.
    아기도 아니고 한 끼 굶는다고 운다는건 자기 분풀이지
    진짜 배가 고파서 괴롭고 고통스러워 우는 그런 차원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엄마가 보시기에 그럴만하고 하찮은 일에 사사건건 남편이 시비를 걸고 별 것 아닌데 아이를 괴롭히나요?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막아주셔야겠지만
    애가 잘못은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굶겨....같이 너무 약해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남편과 이혼을 불사하고 싸워서 아이를 막아주실것도 아니고 어차피 같이 계속 사실거고
    아이가 아예 잘못이 없지 않고 어느정도 도가 넘는 짓을 하긴 했다면
    저같으면 배고픈것만 생각하면서 아기처럼 울지 말고 네 잘못도 생각해보라고 할 것 같아요.

  • 9. ....
    '17.5.10 10:40 PM (121.141.xxx.146)

    윗님은 애 그렇게 키우시나요?
    초 4면 아직 어려요.
    게다가 훈육과 학대를 혼동하시는듯.
    어른도 저녁 굶으면 배고파요. 님은 배 안고프던가요? 물론 죽지는 않죠. 그럼 된건가요? 무서운 사람이네. 님한테는 제발 아이 없기를 바랄뿐이에요.

  • 10. ///
    '17.5.10 10:41 PM (121.159.xxx.249)

    매번 징징대는 아이 폭력적인 남편 전전긍긍하는 엄마 구도로 사느니
    차라리 나는 얘랑 집을 나가서라도 애 굶기는 꼴은 못보겠다
    별것 아닌걸로 사람 잡지 말라로 대차게 나가시든지

    아니면 애가 품행이 별로라면 이 기회에 부부가 단호하게 훈육을 하든지 해야지

    지금 구도가 제일 훈육에 안좋은 것 같아요.

  • 11. ///
    '17.5.10 10:47 PM (121.159.xxx.249) - 삭제된댓글

    아이 있습니다만 사회성 좋고 예의바르게 잘 크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엄하게 길렀고 훈육은 3살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남들은 미운 일곱살이라고 할 때부터 이미 공공장소 예의라던가 어른에 대한 예절이 갖추어져서
    못데리고 다닐 데가 없었고 언성 높이지 않아도 너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12. 쯔쯔 쯔
    '17.5.11 4:44 AM (218.233.xxx.153) - 삭제된댓글

    사도세자 영화 찍나
    요새도 아이 굶기는 집이 있다니
    4학년이면 사춘기 시작인거
    모르나 이집아빠도 아이랑
    사이 안좋을라고 애쓰네~

    감정 상해서 잘못한거 모르고
    굶겼단 생각밖에 안들텐데..

  • 13. ㅇㅇ
    '17.5.11 5:42 AM (49.142.xxx.181)

    아니 세상에 어느 훈육이 밥 굶기는걸로 합니까?
    박그네도 삼시세끼 밥은 꼬박꼬박 나올텐데??? 뭐 저위에 사선세개 121 159 이런 뭣같은 댓글이 다 있는지?

  • 14. 잘될꺼
    '17.5.11 7:09 AM (122.34.xxx.203) - 삭제된댓글

    아빠가 어떤 감정으로 훈육을 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아이에게
    단호함을 위한 방법으로
    정당한 교육관에 따라
    훈육을 할 필요도 있다고는 봅니다

    단,
    훈육하는 입장의 사람이(부모, 교사 윗어른 등)
    어떤 기저감정으로 훈계 훈육하는지가
    중요해요

    마음상태가 분노와 화, 짜증, 비난 의 감정이
    있는지를 부모나 교사 스스로 체크해보면
    압니다

    단순 아이를 위한 일관된 애정어린 훈육이냐
    자신의 아주 오래된 분노와 부정적 감정을
    그때그때 해소 못하고 눌러온
    것들이 어떤 감정 분출의 계기를 만나서
    현재 상황보다 더 심하게 반응하게되는건지
    그걸로
    바람직한 훈육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수있어요

    스스로는 아이가 문제라고 무슨소리냐고
    합리화 시키겠지만
    부모라면 스스로 깊게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에 대한 감정이
    분노,화,울분,짜증, 비난 하고
    싶은 감정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만일 들어있다먼
    그건 교육의 차원이 아님을
    알고 스스로 분노를 해소하고
    다스리는 공부가 급선무입니다

  • 15. 잘될꺼야!
    '17.5.11 7:12 AM (122.34.xxx.203)

    아빠가 어떤 감정으로 훈육을 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아이에게
    단호함을 위한 방법으로
    정당한 교육관에 따라
    훈육을 할 필요도 있다고는 봅니다

    단,
    훈육하는 입장의 사람이(부모, 교사 윗어른 등)
    어떤 기저감정으로 훈계 훈육하는지가
    중요해요

    마음상태가 분노와 화, 짜증, 비난 의 감정이
    있는지를 부모나 교사 스스로 체크해보면
    압니다

    단순 아이를 위한 일관된 애정어린 훈육이냐
    자신의 아주 오래된 분노와 부정적 감정을
    그때그때 해소 못하고 눌러온
    것들이 어떤 감정 분출의 계기를 만나서
    현재 상황보다 더 심하게 반응하게되는건지
    그걸로
    바람직한 훈육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수있어요

    본인은 아이가 문제라고 무슨소리냐고
    합리화 시키겠지만
    부모라면 스스로 깊게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에 대한 감정이
    분노,화,울분,짜증, 비난 하고
    싶은 감정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만일 들어있다먼
    그건 교육의 차원이 아님을
    알고 스스로 분노를 해소하고
    다스리는 공부가 급선무입니다

  • 16. ㅈㄷ
    '17.5.11 8:28 AM (223.62.xxx.26)

    엄마가 애에 관해 쓴 글은 객관적이기 어렵지요

  • 17. 0000
    '17.5.11 9:52 AM (116.33.xxx.68)

    학대맞는거같아요
    자기맘에안든다고 세상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00 내 부모지만 내 자식이지만 진짜 싫을때는 언젤까요? 8 .... 2017/05/12 2,174
686999 문 대통령 아닌 다른 대통령은 상상이 안되네요 3 00 2017/05/12 363
686998 나는 문재인 콘크리트가 될 것이다. 49 어용시민 2017/05/12 2,028
686997 중국 교민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9 감사 2017/05/12 1,407
686996 진보언론의 자리매김, 어떻게 할 것인가 6 진정한 언론.. 2017/05/12 344
686995 사교육 줄이는 방법 19 2017/05/12 3,608
686994 손이 잘 부으면 반지는 어떻게 해요? 3 ... 2017/05/12 948
686993 이낙연 총리 후보자 말빨 그리고 한나라당&민노당의 공조 .. 16 ar 2017/05/12 2,568
686992 일원동 삼성병원이 불친절 하긴 하죠? 13 파란 2017/05/12 4,055
686991 조국수석 어머니 학교 현황 53 240명이 .. 2017/05/12 16,509
686990 앞으로 서울 부동산 예측 12 g 2017/05/12 3,582
686989 교육감이 학부모들과의 자리 한번 마련하면 좋겠어요 10 ... 2017/05/12 699
686988 그래 나 좌파야~ 24 오매불망 2017/05/12 1,526
686987 이철성 경찰청장 사퇴의사 無 ㅡ할 일 많이 남았다 17 고딩맘 2017/05/12 2,427
686986 기쁜 마음으로 고국 방문을 합니다. 택시비 문의 드려요 17 눈누난나 2017/05/12 1,123
686985 전업주부 재취업: 새벽 5시 시작하는일..어떨까요?? 15 ㅓㅏㅏㅣ 2017/05/12 4,482
686984 조국 진짜 깨끗하게 살아왔나보네 대단해 4 .... 2017/05/12 4,648
686983 일본은 nhk에서 한국 대선 개표방송을 생중계 9 스토커 2017/05/12 1,821
686982 운영자님 쿠팡 배너광고 없애주세요ㅜ 22 운영자님 2017/05/12 2,000
686981 2017년 5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5/12 557
686980 급>외국서 한국으로 팩스나 전화할 때 번호가 궁금해요 7 도와주세요 2017/05/12 7,686
686979 자사고가 없어진다는데.. 9 thvkf 2017/05/12 2,844
686978 탈북자들이 집단으로 해외 망명하겠다 24 사주 2017/05/12 3,379
686977 조국 수석 가족 상습 고액체납자 명단에 19 가문의영광 2017/05/12 3,933
686976 집안 배수구 막으셨어요? 모기요~~ 2 ........ 2017/05/12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