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게 아니라 집에 짐이 있어요
오래된 책이나 물건들 옷들..
만약 임대를 가거나
쉐어 하우스를 전전하거나 하면
결론적으로 저 짐을 다 버려야 할지 모르고
추억을 지킬수 없을거 같아서요...
게다가 낯선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더 좋은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발전해 가는거니까 심리적으로 위로는 되겠지만
비슷한 수준이면
40년간 살아온 이 동네를 떠나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만....
추억이라는게
참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의외로 사람사는데 정신적으로 많은 안정을
주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