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국심사를 할 때 무조건 크루사 우선인가요?

궁금한게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7-05-10 00:34:03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입국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은 네 명이고 유아 동반이라 프라이어리티 레인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하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저랑 아기가 먼저 짐검사받고 그 뒤에 현지인 그 뒤에 남편과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국적기 승무원들 15명 정도가 우르르 들어오더니 먼저 들어오더라구요.
현지인이 강하게 항의를 했고 남편은 당황한 표정다가 한국인 승무원들인걸 알있는지 이게 뭡니까 그러더라구요.
그걸 들은 승무원 하나가 손가락 하나로 어딜가리키더라구요.
나중에 들으니 크루라고 써있는 푯말이었대요.
그러더니 기장인듯한 남자가 제 남편을 가리켜 공항직원에게 뭐라뭐라하고 가더라구요.
저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나오는 승무원에게 무슨일이냐고 하는데 듣고선 딱 모른척하고 어쩜 그리 얄미운 표정으로 지나가는지..
밖에 나온 남편은 얼굴이 벌게져있더라구요.
물론 크루가 중요하고 먼저 들어가야 하는건 알지만
그 사람들 앞에는 겨우 3명이 줄을 서 있었는데
그걸 못기다렸나 싶기도 하고
한국말로 물어보는 사람에게 손가락하나로 자신들이 크루라는걸 알렸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급한 상황이면 미안하다 또는 고맙다 정도의 말도 못했나 싶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양보를 해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양보를 받는 고마운 상황도 생기죠. 그 승무원들의 표정은 정말 니까짓 것들이 내 앞길을 막아?? 이런 표정이더라구요.
원래 크루들은 앞에 두 세명도 못기다릴만큼 급하게 들어가는 사람들인가요?
IP : 49.229.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5.10 12:57 AM (114.242.xxx.39)

    그들은 원래 본인들 다니는 통로고요
    님은 애때문에 편의를 봐주느라 세워준거라서요
    한명이든 세명이든 님 일행 뒤에 기다려주면 고마운거지만
    먼저간다고 욕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2. ...
    '17.5.10 1:07 AM (49.229.xxx.120)

    유아동반 장애인 크루 같이 서는 곳이었어요^^
    정확히 입국심사는 아니고 짐검사하는 곳이었구요.
    저희 가족 가운데 계신분은 장애인이셨어요

  • 3. ---
    '17.5.10 1:29 AM (121.172.xxx.35)

    속상하셨겠어요.
    크루 통로라 해도
    짧게 말로라도 알려주면 좋을 것을.
    기내에선 그렇게 상냥하더니.....

  • 4. 전직크루
    '17.5.10 1:44 AM (175.210.xxx.10)

    크루가 우선이 아닌 공항은 없었어요. 저는 외국항공사였구요.하지만 앞설때 늘 다른분들께 눈인사 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873 제주vs태국방콕 15 .. . 2017/06/19 2,547
699872 좁은 집으로 이사왔는데 16 .... 2017/06/19 6,907
699871 문재인 대통령 “원전 중심정책 폐기, 탈핵 시대” 선언 8 탈원전 2017/06/19 745
699870 부산 갈곳 맛집 등 추천 바랍니다 6 부산여행 2017/06/19 1,241
699869 의자에 앉아 잤더니 배가 아파요. 3 독서실 2017/06/19 824
699868 여름휴가 사람 많이 몰리지 않는곳..없겠죠?ㅠㅠ 6 qq 2017/06/19 1,435
699867 이쁜옷입고 쇼핑하고 칭찬듣고 이런거 다 부질없죠 24 ^^ 2017/06/19 8,749
699866 역류성 식도염 - 위내시경으로 잘 모르나요? 13 이상해 2017/06/19 4,035
699865 도시락으로 뭘 싸야할까요? 15 ..... 2017/06/19 2,389
699864 단골 치과의사에게 직접 들은 치아관리 방법 외 정보 8 의사 2017/06/19 6,444
699863 결혼때 남편이 시부모님 몰래 결혼자금 7 아래글 2017/06/19 3,324
699862 뇌수막염 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4 사과 2017/06/19 1,545
699861 남성 화장품은 왜 싸죠? 49 괜찮 2017/06/19 1,113
699860 77 이상이신 40대중반 분들 티셔츠 어디서 사시나요? 11 .. 2017/06/19 3,471
699859 냉면을 삶았는데 가닥가닥 끊어졌어요 3 윤서맘 2017/06/19 814
699858 전세대출 받으려면 뭐부터 시작해야 해요? 8 무주택자 2017/06/19 1,622
699857 대통령에게 막말한 자유당 간부, 민주당이 고발한답니다! 9 무한지지 2017/06/19 1,386
699856 서훈 국정원장 "팔이 잘려 나갈 수도 있다" .. 7 좋네요 2017/06/19 2,326
699855 노처녀 내집 마련 고민입니다 ㅠ 21 노처녀 2017/06/19 6,524
699854 새콤한맛은 어떡해야하는지요 3 등갈비 2017/06/19 738
699853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 구하는 엄마 & 이모코끼리 8 엄마코끼리 2017/06/19 1,797
699852 이영애 가족사진 jpg 42 ... 2017/06/19 32,740
699851 의자다리 바닥에 붙이는 펠트 소음방지 판이요. 6 2017/06/19 1,149
699850 혼자가기 좋은 한강은 어디인가요?? 6 궁금 2017/06/19 2,468
699849 (조기숙 교수)문통의 강경화 임명이 진정한 의미의 협치다 1 prolo 2017/06/19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