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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쁜옷입고 쇼핑하고 칭찬듣고 이런거 다 부질없죠

^^ 조회수 : 8,750
작성일 : 2017-06-19 17:22:30
더 이쁜옷 사려고 쇼핑몰 눈에 불을 켜고 뒤지고
신상검색에 더 싸게 살수있는 사이트 뒤지고
남들 칭찬에 목말라하고 이쁘다 소리에 기분좋아 또 지르고

이런짓 다 소용없다 한마디 좀 해주세요
매일 똑같은옷 한개만 입고 다니고 싶은데
이짓을 중독처럼 멈출수가 없네요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누가 아줌마 쳐다봐준다고
제가 한심해요
이짓 그만두고 싶은데 예쁜것만 보면 안살수가 없어요
월급절반을 옷사는데 써요
한심하네요...
옷은 맨날맨날 나오니 멈출수가 없어요
안보면 그만두게 될까요

어제 구호옷 이쁘냐 링크된거 보고 반팔블라우스 들 너무
이뻐서 지를뻔 했으나 다행히 제몸엔 안어울리는 핏이라 참았는데
색감 소재 사진만 봐도 예술로 보여요
제 눈엔요
만일 작게 나오는 브랜드 였음 뻘써 질렀을듯해요

이때까지 쓴돈 너무 허무하지만 멈출수가 없고
다른낙도 없고 이제 쇼핑그만 해야한다 결심하니
가슴이 뻥뚤리는 거 같고 실연한기분이 들지뭐예요
IP : 112.153.xxx.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7.6.19 5:25 PM (112.186.xxx.156)

    적당히 하세요.
    세상에 월급의 반을 옷 쇼핑에 쓴다니 너무하네요.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것의 반만 저축했어도 도대체 얼마나 저축액이 늘까 계산해보면 아깝지 않으세요?

  • 2. 저도 한때 그랬는데
    '17.6.19 5:26 PM (175.223.xxx.97)

    좀 우울증 있었던거 같아요. 아니면 생활에 불만이 많은 상태... 그냥 계속 하세요. 나중에 카드값 감당이 안되어 더 우울해지는 시점이 알아서 옵니다.

  • 3. 다른 낙이 없는게 문제네요
    '17.6.19 5:28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 있는 일이 없는거예요.
    전 옷이나 외모 관리에 신경 껐어요.

  • 4. 계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17.6.19 5:29 PM (125.184.xxx.67)

    그 계기는 사람마다 다른데...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와요.

    시시하다는 생각?
    그런 것에 목숨 거는 사람들도 같이 시시해보이고요.

    그리고
    허구헌 날 쇼핑하지 않아도
    몇벌 가지고도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잘 입어요.
    자기 취향, 확고한 스타일이 있으면 옷에 그리 돈 많이 쓸 일도 없어져요.
    유행에 너무 민감하지 마세요.

  • 5. 음..
    '17.6.19 5:30 PM (14.34.xxx.180)

    그런 재미로 돈벌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지인은 이쁜옷 입고 나가기 위해서 직장 열심히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직장에 가는것이 너무 좋다고
    직장만 가면 에너지가 막 솟아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직장을 다닌다 -> 돈을 번다 -> 이쁜 옷을 산다 -> 이쁜옷 입고 직장에 간다 -> 칭찬을 듣는다
    ->기분도 좋고 에너지를 얻는다 -> 열심히 직장을 다닌다.

    월급의 반을 쓴다하더라도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직장을 다녀야할 이유를 마련해 준다면
    이쁜옷을 사겠습니다.
    그래도 원급의 반은 남는거잖아요?

    아무 기쁨도 없는거보다는 훨~~~나은거죠.

  • 6. 비긋다.
    '17.6.19 5:31 PM (223.62.xxx.160)

    그것도 한때죠.
    우리가 하는 일 중에 쓸모있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요?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는 일들이죠....

    저도 옷만 보러 다닐때도 있었고
    하루종일 홈쇼핑만 볼때도 있었고..

    그러면서 버텨왔던 것 같아요.

  • 7. ㅈㄷㅅㄴ비
    '17.6.19 5:32 PM (220.122.xxx.177)

    월급이 얼만지 모르겠고

    나이도 잘. 모르겠지만

    저라면. 적당히 테나는옷 몇벌사고
    옷은 그만 사겠어요.
    인터넷쇼핑 이라면 더더욱 이제안살듯해요.

    내년되면 또못입고
    새거 사실거잖아요.

  • 8. ...............
    '17.6.19 5:37 PM (175.112.xxx.180)

    네, 멈추고 싶다니 심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옷이 수시로 바뀌고 온통 관심은 외모에만 있는 동료가 있었는데 솔직히 옆에서 보면 되게 한심해보여요. 더구나 아가씨도 아줌마라면서.........
    그런데 월급의 반을 치장하는데 쓰면 남편하고 불화는 없나요?

  • 9. ...
    '17.6.19 5:39 PM (125.128.xxx.114)

    자기가 깨우쳐야 그만둘 수 있어요. 옆에서 남이 아무리 뭐라 해도 소용없어요...대신 미련은 남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랬는데 후회없으니까요...요새는 아주 맘에 드는거 한개씩만 사는데 그 기쁨도 아주 좋아요...오히려 옛날에 마구마구 사는것보다 더 기뻐요

  • 10. 돈도좋지만
    '17.6.19 5:42 PM (112.150.xxx.104)

    저는 그거 부질없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그재미로 돈버니까 22
    다만 절제가 필요하겠죠

  • 11.
    '17.6.19 5:43 PM (1.219.xxx.118)

    좋아하는것을 하고행복해지기위해 사는것 아니겠나요
    다만 지출의 바란스를 찾아서 조금줄여보심이
    있는옷도 활용 해보시구요
    내적으로 충만함을찾을수있는 취미생활도 개발해보세요

  • 12. ㅇㅇ
    '17.6.19 5:49 PM (49.169.xxx.47)

    저는 옷자체를 좋아해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확실히 저도 전업으로 돌아서니 옷을 거의 못사더라구요...그게 첨엔 좀 우울하기도했는데 얼마전 옷장 정리하다가 똥된 비싼 옷들 가방 보고 차라리 저걸 다 통장에 모을껄..후회되더라구요..아껴입던거 짐스럽게 느껴지고...심플하게 좋은옷 몇가지만 있는게 더 좋은거같아요...막 사지마시고 절기에 한두번 갖고싶은거 찜해놨다가 사세요..그러다보니 점점 옷은 소유에서 감상으로 가는것같아요.옷 살돈 월급절반 통장에 싹 모아보세요...먹지않아도 배불러요 ㅎㅎ

  • 13. 본인도 그러셨으니
    '17.6.19 5:51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진짜 한심하네요..

  • 14. ㅎㅎㅎ
    '17.6.19 5:56 PM (175.209.xxx.57)

    그것도 열정의 한 모습이예요.
    나이 드니 그런 것도 시들시들.
    욕망이 있을 때 즐기시구요, 다만 조절을 좀 하시는 게 인생 전체를 봐서 좋겠죠.

  • 15. ..
    '17.6.19 6:01 PM (112.152.xxx.96)

    보통..자기만족이지...남은 그담인것 같아요..예쁘면 좋죠..

  • 16. dd
    '17.6.19 6:01 PM (39.118.xxx.191)

    월급의 반은 심하네요.....
    그 옷 다 나중에 쓰레기됩니다.....

  • 17. 열정은 무슨 열정
    '17.6.19 6:02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인생 재미도 없고 공허해서 그런것 같은데...
    저는 옷장속에 가득한 옷들만 보면 너무 많이 먹어 역겨운 느낌이 들정도예요. 죄다 좀 오래됐지만 나름 비싼옷들인데다 유행도 안타서 지금 입어도 전혀 올드하지 않은데 뭐 하나 찾으려면 다 뒤집어 봐야 할만큼 옷장속이 미어 터져요. 그런거 볼때마다 돈 아깝고 이젠 제대로 시즌당 두어가지만 입고 거의 다 처분하려고 맘먹고 있는중이예요.

  • 18. 마음은 계속인데
    '17.6.19 6:03 PM (124.53.xxx.131)

    그걸 끊으면 우울하지 않을까요.
    옛날, 신혼때 시댁인간들이 눈에 불켜고 지켜볼때 일인데
    아이를 안고 오랫만에 백화점나들이,
    마네킹에 입혀진 원피스가 완전 내취향,
    보는순간 이런저런생각도 하기전에 눈물이 주르륵,
    전 잘 안우는 녀잔데..
    그날 이후 옷에대한 관심이 멀어지더군요.
    육아에 전념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이뿐옷은 여잘 늘 설래게 하죠.
    어릴때부터 옷입는건 구애를 안받았는데
    이젠 관심이 다른데로 옮겨가니 그런게 크게 안보이네요.
    나가서 봐도 체형이 달라져서 잘꾸민다 해도 아줌마들 다 비슷비슷..
    그것도 한때니 젊다면 형편껏 마음 가는대로 해 보는 것도
    내인생인데 누가 뭐라 하겠어요.
    그런데 자기만족이 아닌 타인만을 의식해서 그런건 좀 ..자신감 많이 없어 보여요.

  • 19. 저도 옷 좋아하고 옷 자주 사는 사람인데
    '17.6.19 6:04 PM (117.111.xxx.129) - 삭제된댓글

    구호옷 링크된거 클릭했더니 왠 푸대자루에 소재도 안좋은 티쪼가리가 삼사십이라 코웃음이 나던걸요
    공짜로 주면 모를까..

    직구 소재좋고 비싼옷 세일들어갈때 지르는 기쁨은 아직 모르는듯..
    소재 좋고 예쁜옷이 얼마나 많은데요
    스타일이랑 구매 패턴을 좀 바꿔보세요.

  • 20. 저도 옷 좋아하고 옷 자주 사는 사람인데
    '17.6.19 6:05 PM (117.111.xxx.129)

    구호옷 링크된거 클릭했더니 왠 푸대자루에 소재도 안좋은 티쪼가리가 삼사십이라 코웃음이 나던걸요
    공짜로 주면 모를까..

    소재좋고 비싼 브랜드 세일들어갈때 직구하는 기쁨은 아직 모르는듯..
    소재 좋고 예쁜옷이 얼마나 많은데요
    스타일이랑 구매 패턴을 좀 바꿔보세요

  • 21. ...
    '17.6.19 6:09 PM (175.118.xxx.37)

    한심하긴 하네요 아줌마라는 거 보니 기혼이신데 월급의 반을 쇼핑에 쓴다니....
    남편이 자기 월급 반을 자기 치장하는데 쓴다 생각해보세요
    스스로도 한심한거 아시면서 왜 못끊으시는지 이해가 잘;;
    82는 유독 여자들 쇼핑에는 되게 관대한데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쓴다는데 무슨상관이냐는 둥
    맞는말이긴 한데 같은 기준을 좀 남편들한테도 적용했으면 좋겠어요.

  • 22. ..
    '17.6.19 6:16 PM (175.223.xxx.87)

    반 쓰고 나머지 반으로 생활 감당되면 자유죠.
    옷 입어 예쁠때도 한때고
    그것만큼 본인 행복하게 해주는데 쓰는게 어때서요.
    단 감당만 되는 선에서요.

  • 23. 생활여력
    '17.6.19 6:34 PM (125.128.xxx.69)

    되시면 이쁜옷 사입고 예쁘게 꾸미고
    즐겁게 사세요
    인생 뭐 있을줄 알죠
    하나도 없고요 그러다 걍 죽는거에요
    이쁘다고 느껴질때 내가 아직 이쁘구나
    옷 어울릴때 꾸미고 행복한것도 복이에요
    스트레스안받고 행복한것은 진짜 좋은거구요
    월급 좀 쓰면 어때요
    죽는거 아니고요 다 살아집니다
    입고싶은거 있을때 이것저것 다 입어보세요
    인생 다 한때에요

  • 24.
    '17.6.19 6:34 PM (175.115.xxx.92)

    본인이 본인을 한심하게 생각이 들면
    그만 둘때가 된겁니다.
    정작 미쳐있을땐 본인의 상태가 어떤줄도 모르거든요.

  • 25. 그것도 한때
    '17.6.19 7:45 PM (122.31.xxx.40)

    자기가 벌어서 반을 쓰던 다 쓰던 내 좋은거 하는데 왜 한심이요?
    가정에 쓸 돈 떼고 즐기고 사세요.
    세상에 부질없는거 천진데 지금 즐기세요. 다 한때인데...

  • 26. 이미...
    '17.6.19 8:32 PM (183.96.xxx.122)

    옷을 안 산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에 구멍이 뚫린 거 같다고 하셨죠? 제 생각엔 원글님 가슴에 이미 구멍이 뚫려 있어요. 그 구멍을 메꾸려고 쇼핑을 쏟아붓고 있는 거죠. 왜 구멍이 났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옷쇼핑을 멈춘다고 해도 다른 쇼핑이 시작될 거예요.

  • 27. 저랑
    '17.6.19 9:53 PM (114.206.xxx.114)

    너무비슷해서놀랐어요
    저는명품이든 보세든따지지않고맘에조금이나마들면다사요
    월급의반이아니라 구십프로이상쓰죠 ㅋ 후회는없어요
    삶을즐기며사는데만족합니다

  • 28. 아몰랑
    '17.6.20 12:49 PM (58.232.xxx.33)

    저는 더 사요. 월급 다 털어 넣음.
    그래도 사람들이 계속 예쁘다고 하니 ...ㅋㅋㅋ
    옷장도 미어터지고 신발은 말 할 것도 ...
    전 그냥 평생 예쁘단 말 듣고 살렵니다. 다행이 집,보험, 연금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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