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파란색 옷을 사입은 적이 없어
파란색 소품이라도 없을까
가방 스카프 양말 지갑등 찾아봐도 없어서
포기하고 나가려는 찰나
울아이 초고학년~중1때까지 유해하던
아***스 져지가 생각났어요.
무난한 네이비 사라했건만
파랑색 산다해서 말리다 욕한바가지 하고
파랭색 사준게 생각이 나서
입고 투표장 다녀왔어요.
울 동네 투표장은 파랑색 옷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는 시선이었지만
저 혼자 뿌듯함을 느끼며
투표용지도 세로로 길게 접어
넣고 왔습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청개구리인 아들
파랑색 산다고 고집 부린게 오늘은 고맙네요.ㅎ
이 옷 입고 저녁에 광화문도 가고 싶은데
혼자라 망설입니다.
**주변 어르신들 닥치고 홍찍고
그래도 의식있다는 지인들도 안...유...찍는다하고
하지만 제가 찍었으니
꼭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거라 믿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란색 옷 입고 가고 싶어
....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7-05-09 15:18:54
IP : 175.223.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7.5.9 3:20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아이 옷 빌려입고 투표 하셨군요
님의 소원 이뤄질거에요!2. ..
'17.5.9 3:20 PM (115.23.xxx.181)저도 파란바지 입고 다녀왔어요.
청바지 입고 오신분들도 많았어요.3. 4번?
'17.5.9 3:30 PM (218.155.xxx.45)4번도 파란색이죠?
그럼 파란색이라고 다 1번 아닐수도 있겠네요?4. ㅋㅋ
'17.5.9 3:43 PM (122.45.xxx.128)전 지난주 평소같으면 안샀을 꽤비싼 원피스를 얼떨결에 충동구매하고는 아무래도 불편해서 자주 안입을 것 같아 후회했었는데 내일 출근길 기쁜맘으로 치마입고 가야지 생각하고보니 마침 파란 계열! 내가 이런날 입으려고 샀던거였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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