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 : http://omn.kr/n92m
대선 구도 집중 보도..."부패 청산할 중요한 기회, 개혁 성공 가능성 높아"
CNN은 8일(현지시각)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이 대선을 치른다"며 "그러나 많은 유권자가 북한이 아닌 정치 개혁과 부패 척결을 주요 이슈(main issue)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북한과 관련한 이슈가 국제무대를 장악하고 있으나 한국 유권자들은 새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력과 경제, 일자리, 사회적 투명성 등을 더 중요한 이슈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에서 이번 대선은 국내·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공백기를 겪은 한국으로서는 새 대통령이 나오면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입장을 훨씬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경제 성장률 둔화, 청년 실업 등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대선은 과거의 부패를 청산하고 투명한 정부, 민주적 정치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회(important opportunity)"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한국 대선은 매우 특이하지만, 익숙한 패턴도 나오고 있다"며 "한국의 극심한 세대 간 분열(generational divides)은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