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후득표율 올리러 갑니다
아들이 신경써서 찾아준 인증샷용 작은 물건 하나 들고
어찌 찍어야 하나 같이 고민좀 하려구요
고딩이고 쉬는날이라 아직 자거든요..ㅎ
어제 광화문은 진짜 열광의 도가니였답니다
사람들도 어마어마했지만 질서들도 잘 지키시고
전 거의 무대근처였고 사이드라서 아주 잘 보이는 명당자리였습니다
삼성동 유세때도 좋은자리에서 봤는데 ㅋㅋ
제가 소싯적 콘서트같은데 좀 다녀본지라 자리선점에는 대가랍니다!!
유세단중 아주 이쁜처자가 있길래 다시보니 박기량
진짜 이쁘고 춤도 잘추고.. 키도크고 다가진 사람이더라구요
추미애 대표님도 인기 많으시고
제주위 젊은사람들 막 소리지르고 ㅎ
우리동네 국회의원이시라 커피 마시며 담소도 나눠본사람입니다..
시작전에 제 옆에 있던 기자분?이 사다리 잠깐 봐달라고 다리아픈데 앉아계셔도 된다고
그랬는데 앉지는 않고 잘 지켜줬더니 다들 일어서는 타임에 저더러 앞으로 가라고 막 밀어주시고
근데 알고보니 sbs사다리였다는..ㅋㅋㅋㅋㅋ
기자들이 사진찍고 그러니 어떤아저씨가 기사 그따위 내보내면서 사진찍을 자격도 없다고
안비켜준다고 기자정신이 그렇게도 없냐며 호통을
기자들 사다리 놓고 사진찍으니 안보인다고 고개숙이라고 약간의 소동이 간간히 일어났긴했어요
서있을때 자리선점을 잘 못해서 어떤기자 바로 뒤라서 따님 영상이랑 따님 나오는건 바로앞의 기자 카메라 통해서 봤구요
간간이 그 사다리 한칸 올라가서 보긴 봤지만요
연설은 코앞에서 하셔가지고 완전 제대로 잘 봤습니다.
문제는 조명이 너무 쎄서 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망했다는거..
자연광에서 찍은 삼성동유세 사진이 훨씬 잘나왔네요
아쉽지만 제가 일이 있어서 연설중간에 나왔는데
나오는데도 인파가 어마어마 해서 고생좀 했습니다만
다같이 헌법 낭독하는시간에 혼자서 줄줄줄 우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왜이리 눈물이 다 나는지
탄핵선고날도 엉엉울었거든요. 혼자있었어서 다행이지 이거원..ㅋ
오늘 원래 일하는 날인데
하루 쉬라고 해서 편하게 집에 있긴 하는데
2012년 12월을 생각하기도 하면서 떨리고 마음의 안정이 잘 안되네요
6시쯤 되면 더 떨릴거 같아요
출구조사 나오는 8시쯤 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서
미리미리 밥을하든 시키든 해놓고 마음졸이며 볼거예요
2012년 포스터도 가지고 있는데
2017년 포스터도 꼭 갖고싶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들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