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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별 사람 다 본다는 생각 ..

,,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7-05-09 11:04:38

요즘 어떤 일에 휘말려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보고 있어요


어떤 여자는 온라인 상에서 자기가 부자라고 자랑하고 다니며

못 사는 사람 무시하고 다녔다는데

실제로 제가 가보니

공장 다니면서 원룸에서 혼자사는 여자였습니다

먹고는 살지만 부자는 절대 아닌.


이 여자가 저를 욕하고 싶은데 마땅히 욕할 게 없었는지

직장에 안다니고 공부하고 있는 걸 -> 백수라고 표현하면서 다녔나봐요


저 부모님에게 물려받고

한달에 몇 억 씩 순익으로 벌면서

공부는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기업에 다녔고요

일하는 거에 비해 돈이 적고 보람이 없어서 나온겁니다


저는 제 수입에 대해 친한 지인들에게도 오픈 안하거든요 여기는 익명이니깐.

왜냐면 괜한 소리 들을 수 있고, 또 수입 오픈하면서 자랑하는 거 좀.. 천박하다고 보는데 ;;


저 여자가 날 무시했다는 게 정말 ㅎ

또 대기업 네임벨류의 공장에서 일하는 걸 인생의 자랑으로 여기는 저 여자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을 해야지만 인정받는다 <- 이 사고도 신기한게

제 주변의 친구들은 일을 하든 안 하든 생계에 지장없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거든요


온-오프라인의 괴리에 첫번째 충격

가치관의 차이에 두번째 충격입니다



IP : 121.166.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9 11:17 AM (45.32.xxx.160) - 삭제된댓글

    보통은 그런 여자 보면 불쌍한 등신이라고 생각하고 마는데,
    이렇게 글 올린 거 보면 그 여자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같은 부류네요.

  • 2. 아..
    '17.5.9 11:22 AM (14.42.xxx.188)

    한달에 몇 억 씩 순익으로 버시는 분이시군요

  • 3. ..
    '17.5.9 11:42 AM (223.38.xxx.147)

    보상심리예요.

  • 4. ....
    '17.5.9 12:18 PM (58.38.xxx.66)

    이런 글 올리면 같은 부류? ㅎㅎ
    어디서 개똥철학을

  • 5. 한달에 몇억으로 순익..
    '17.5.9 12:19 PM (58.150.xxx.207)

    건물주인가요?
    그게 가능할정도면 솔직히 말 안해도 티나지 않나요?

    저도 한달에 상가수입 500 들어오는데
    주위엔 말 안하거든요
    그리고 그 외 일해서 버는 돈도 900정도 되구요

    근데 제가 항상 지친 모습으로 다니니
    돈없는 사람인줄 생각하던데
    그건 상관없지만
    면전에서 무시하는 말도 하더군요.


    걍 씁슬했어여
    그래서 제 상황 오픈했더니
    분위기 요상해지고 ㅋㅋ

  • 6. ....
    '17.5.9 4: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같은 부류 맞구만 개똥철학?ㅎㅎ
    어디서 개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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