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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의절한 남편...중간에서 너무 힘듭니다 ㅠㅠ

2년차새댁 조회수 : 8,285
작성일 : 2017-05-08 23:30:09
예전에 도리안하고 철없는 시누때문에 힘들다고 글 쓴적 있는 2년차 새댁입니다.
그 당시 출산한 시누 축하하러 금요일 퇴근시간에 2시간 걸리는 시댁갔다 서울에서 힘들게 내려온 저희는 안중에 없고 늘 그랬듯 시누 입장만 생각하신 시아버님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신랑이 그 뒤로 시댁이랑 의절했습니다.
시어머님께 죄송하다고 연락드렸는데도 되려 너희들끼리 잘 살아라라고 하셔서 신랑은 더 상처받았구요.
그래도 전 옆에서 부모마음은 그게 아니다 달래봤는데 신랑은 어릴적부터 받아온 상처때문에 마음을 닫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자기 몰래 시댁과 연락하면 저까지 안보겠다고 해서 전 조용히 신랑 마음 풀릴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이라 마음에 계속 무거웠는데요.
몇일전부터 연락은 안드려도 홍삼만 보내드리자고 해도 절대 그런일 없다면 단호했던 신랑입니다.
신랑도 오죽하면 저럴까 싶어 내 마음 불편해도 신랑편 들어주자 싶어 오늘도 연락 드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야근해서 9시 반쯤 집에와 혼자 저녁을 먹고 있는데 어머님께 카톡이 왔네요.
신랑은 야근이구요.
부모가 아무리 못나도 자식이 그러면 안된다는 내용으로 카톡이 와 신랑 때문에 연락 못드렸다고 말씀드리니 되려 저에게 신랑 몰래 연락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네요.
사실 제가 발벗고 신랑 몰래 시댁이랑 연락할 생각은 없습니다.
받은거 없고 똑같이 반반씩 해서 결혼한 상황에 저희는 양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해서 저희 신랑는 제가 없을땐 저희 친정에 연락도 안합니다.
되려 시부모님 마음 이해되다가도 오늘 저에게 너라도 잘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다만 시부모님 두분 저에게 늘 잘해주셨고 좋으신 분이세요.
시누문제만 아니면 이렇게 될 일 없었을 거예요.
저렇게까지 말씀하시는 시어머님께 죄송하면서도 불편하고 ㅠㅠ
계속 신랑 앞세워 전 모르쇠로 일관해야하나요 아니면 제맘 편하고 시부모님께 도리를 하기 위해서 따로 시댁과 연락해야할까요... 중간에서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23.62.xxx.14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8 11:33 PM (180.229.xxx.230)

    어차피 욕은 아들이 아닌 며느리를 향하죠
    님이 아무리 애써도 소용 없어요
    남편 뜻대로 하세요
    그게 제일 좋은 처신이에요

  • 2. 님한테
    '17.5.8 11:33 PM (115.140.xxx.180)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가요? 님이 중간에서 연락하면 남편은 뭐가 됩니까? 그냥 가만히계세요

  • 3. 가만있으세요
    '17.5.8 11:35 PM (61.105.xxx.161)

    오죽하면 남편이 친부모랑 의절한다했을까요
    착한여자콤플렉스 있는거 아니면 남편 의견 존중해주세요
    제가 친정부모랑 의절했는데 남편이 저몰래 친정에 연락한다면 너무 기분나쁠것 같네요

  • 4. 샬랄라
    '17.5.8 11:36 PM (117.111.xxx.159)

    남편하자는대로 하면되죠

  • 5. ....
    '17.5.8 11:37 PM (221.157.xxx.127)

    남편이 싫어하는행동하고 사이 안좋아지고 이혼이라도 하길바라시냐고 일단 남편이 있어야 시부모도 있는거니 난 남편눈치 볼 수밖에없다고하세요

  • 6. 2년차새댁
    '17.5.8 11:39 PM (223.62.xxx.143)

    그래도 부모님인데...저도 받은거 없이 자란 장녀이지만 부모님 마음 충분히 알기때문에 신랑도 잘못하는 거 같아요. ㅠㅠ 신랑 마음을 바꿀수 없다면 그냥 신랑 편 들어야겠죠?

  • 7. 20년 이상 의절중
    '17.5.8 11:42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절연한 케이스입니다. 20년이상 되었어요. 그러니 오랜시간 의절하면 부부사이는 어떤가? 남편은 어떻게 변하든가의 참고가 되겠네요.
    우선 새댁이 시집과 연락하는건 삼가하세요. 어른들은, 저의 친정 어머니도 너가 뒤에서 이러저러하게 해야한다. 시집들도 너가 나서서ㅓ 해야지. 라고 했는네요.
    결정적일땐 누구도 님의편에 서주지 않습니다. 남편 포함 님 포함 모두 자기 입장에서 유익하고 유리한것만 취하려하는거거든요.

    문제는, 님의 친정이 잘못하지 않았어도 님이 자유롭게 어울리기 힘들거라는겁니다. 남편과 잘 지내기위해서 님이 친정을 약간 멀리한다 해요. 그러면 님의 친정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터지는거죠.저는 친정과 가까이 지내기 힘들었고 남편에게 동참하자 라는 말도 하기 어렵더라구요. 저 사람은 자기 친부모를 안 보는데 이런 감정. 그러나 남편이 그들을 완전히 잊은건 아니므로 간간히 소식을 듣는데 잘 안되었다 싶을때는 어떤식으로 도움을 줘야 하나마나 갈등하더라구요. 저의 시부모는 인간적인 분류나 법적으로 봐도 패륜에 속하는데도 그렇더군요.

    님이 나서서 하는건 나무 소용이 없으나. 남편에게 시집의 이야기도 하지말고 그냥그냥 보내세요. 시부모와 남편은 자기들이 원하면 어차피 님이 원하든 말든 합칩니다.님과 친정의 사이와 같아요. 여기에 님이 거들지는 말아요. 그게 의외로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거들지도 않았는데 시집일로 화를 내면서 너때문이야
    ( 정말 놀랐습니다. 이 남자가 미친건가 싶은 정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내가 거들기를 했나 내가 끼어들기를 했나? 따져물었더니 나는 좌우당간 그렇게 생각해. 라고 어거지. 엄청나게 이성적인 편인데도 그러더라구요. 머리 염색중이어서 글이 중구난방이기는 하지만 새댁이 힘들것 같아서 단 댓글이니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 8. 님이라도
    '17.5.8 11:48 PM (124.54.xxx.150)

    남편편이 되어주셔야죠.. 남편이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 다 아물때까지 님은 그저 남편만 위하고 사세요 오늘 일도 남편에게 말하시고 앞으로 어찌했으면 좋겠는지 남편의 뜻을 물어보세요 남편보고 너도 잘못하고있다 이런말 마시구요 남편이 부모욕하면 부모님이 너무하셨네 맞장구도 쳐주시구여. 시간지나 자기상처가 아물면 남편이 먼저 움직일겁니다

  • 9. 2년차새댁
    '17.5.8 11:53 PM (223.62.xxx.143)

    참고로 저도 작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이랑 거리를 두고 있는 편입니다. 친정어머니가 문제가 많으시거든요 ㅠㅠ 평샌 친정부모님 복이 없다 살아보면서 늘 이뻐해주시는 시부모님 만나면서 시부모님 복은 있구나 생각하며 한 결혼인데 일이 이렇게 되니 다욱 더 마음에 아픕니다. ㅠㅠ 이 참에 정말 양가 다 연을 끊고 우리 부부만 생각하면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 10. 홍차
    '17.5.8 11:59 PM (175.211.xxx.41)

    저는 15년동안 남편이 형제들과 만남을 안하겠다고 선포를 하고 모든 시댁의 행사에는 참여를 안했습니다.
    대가족이라 생일이나 제사등이 꽤 많았음에도 참석안하는것으로 선포했기때문에 빠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스스로가 행한 행동이었으며, 저는 따를수밖에 없는 입장인것을 시댁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고
    남편의 그런 꼴통적인 성격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형제들 시부모님 모두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단지.... 시부모님이나 동서들 혹은 시아주버님 등이 낮에 남편이 없는 시간에 저한테 가끔씩
    전화를 해서 잘사는지 뭐 그냥 안부전화 정도는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편은 남편이고 저까지 관계를 끊는다는게 참 어려워서 또한 저하고는 사이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기때문에
    저도 생신때는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범때문에 못가는거 이해 하시라고 하고
    제가 돈도 부쳐드렸고,, 과일상자도 보내드리고... 형제들까지는 다 못챙겼어도
    시부모님들께는 제가 몰래 뒤로 다 챙겨 드렸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펄펄뛰고 난리였지만 시간이 지나니 제가 그렇게 하는것을 오히려
    고마와 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나는 화해 못해도 아내인 당신이 그리 해주니 본인의 괴로움을 덜어준다고나
    할까요??

    제경우에는 제가 시댁행사에 가지만 안았지 때때로 선물이나 용돈을 계속 드렸고
    얼마전 큰조카의 결혼식때 극적으로 화해를 해서 이제는 다니는데...
    제가 계속 시댁을 챙겨왔기 때문에 어색하거나 그런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당신집의 아들이 꼴통이고 저는 따를수 밖에 없다는것으로 인정받았달까??
    뭐 그런상태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1. lemonmilk
    '17.5.9 12:06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홍차님...저도 홍차님처럼 현명하고 어진 며느리가 되고 싶었는데요.ㅠㅠ
    둘다 맞벌이이긴 하지만 경제권을 신랑이 쥐고 있고 사실 시누에 대한 제마음이 편치 않아 그런지 홍차님처럼 행동하진 않게 되네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인생이 훨신 많은 만큼 어느 행동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지 고민해겠습니다.

  • 12. ...
    '17.5.9 12:0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오죽하면 저런 결정 내렸을까요?
    본인도 쉽지 않은 결정을 한 건데 배우자가 저렇게 자기 마음 몰라주면 엄청나게 배신감 느낄 겁니다
    시부모님 좋은 분이라구요?
    겨우 2년 겪은 원글이가 잘 알까요?
    아님 평생 겪어온 남편이 잘 알까요?
    뒤로 시댁이랑 연락하는 박쥐짓 하지 마세요
    시부모한테 이쁨 받으려다 남편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어요

  • 13. ....
    '17.5.9 12:17 A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중간에 있으니 힘들죠
    남편 사이드에서 남편 뜻 따르면 뭐가 힘들어요

  • 14. ....
    '17.5.9 12:18 AM (59.15.xxx.86)

    시어머니 한테서 온 문자를
    남편에게 전달해 주세요.
    그 집안 문제는 그 집안 사람들끼리 해결하도록 하세요.
    2년차가 뭘 어떻게 해결할 수 없어요.

  • 15. 2년차새댁
    '17.5.9 12:25 AM (223.62.xxx.143)

    이 문제는 신랑이 해결해야 할것 같아서 남편에게 어머님께 온 카톡 보여드리고 서운해 하시는것 같으니 전화드리라고 했네요. 정작 신랑이 전화하니 안받으시네요 ㅠㅠ 10통 넘게 했어요. 근데 한통도 안받으십니다. 되려 신랑이 본인에게 연락하라고 카톡 보내니 읽기만 하시고 전화안받으십니다. ㅠㅠ

  • 16. ..
    '17.5.9 12:31 AM (58.141.xxx.60)

    시어머니 웃기네요.. 왜 며느리한테 ..
    /그래도 부모인데/..
    살면 살수록 참 /그래도/ 라는 말처럼 쓰잘데기 없는말도 없어요..
    잘못했으면 안보고싶고 미안하면 사과해야지 꼭 자기잘못 모르는 사람들이 /그래도/ 어쩌구저쩌구 하더라구요..
    남편이 해결하는데로 따르심을 추천합니다..

  • 17. ㅇㅇ
    '17.5.9 12:33 AM (211.205.xxx.175)

    마지막댓글와우..
    남편님이 어머님하고 연 왜 끊었는지 알겠네요
    왜그렇게 님남편은 부모에게 남보다도 못한대우를 받는지
    본인 아들의 상처는 눈꼽만큼도 안보이고
    당신들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군요..
    아들하고 연락하고싶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죠
    아들아 너는 죄송하다고 무릎꿇어라
    그전까지 며늘은 몰래 도리해라 이런 메세진거같은데

  • 18. ㅡㅡ
    '17.5.9 12:34 AM (110.47.xxx.75)

    고민하실거 없어 보여요.
    원글이는 남편 하자는대로 하세요. 카톡 오면 남편 보여주고 문자 와도 남편 보여주구요. 남편에게도 당신 하자는대로 하겠다 하시구요.

    나는 안해도 너는 며느리 도리해라.. 이래야 고민거리죠.
    이건 사서 고민이네요.

  • 19. ...
    '17.5.9 12:3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 전화 안 받는 게 뭐 좋은 어머니인가요?
    정말 관계개선을 원했으면 냉큼 받았겠지요
    그냥 아들 길들이기네요
    그러면서 며느리에게만 좋은 시어머니 코스프레
    남편 있고 시댁 있는 겁니다
    남편은 절연했는데 무슨 얼어죽을 며느리 도리입니까?

  • 20. ㅡㅡ
    '17.5.9 12:35 AM (110.47.xxx.75)

    그리고 며느리한테는 연락해서 퍼붓고 아들 연락은 안 받는 시부모 ㅡㅡ 어딜봐서 좋은 사람들인가요????
    보셨죠?? 남편이 왜 등 돌렸겠어요??
    어설프게 착한척할 생각 말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 21. 2년차새댁
    '17.5.9 12:39 AM (223.62.xxx.143)

    전 그래도 어머님께서 용기내서 연락하셨을거라 생각해서 신랑에서 화내지말고 어머님과 잘 얘기하게 통화하라고 타일렀는데 ㅠㅠ 충격입니다. 신랑이 점 똘기가 있어 전화를 안받으시니 30통 정도 전화연결 시도했네요. 아들이 무슨 말 할까 무서우셔서 안받으신걸까요. 신랑말로는 제가 호구 며느리랍니다. ㅠㅠ 앞으오 자기 말만 믿으라고 하네요.

  • 22. ...
    '17.5.9 12:4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무서워요?
    시부모 눈에 원글님 남편은 마구 무시해도 되는 하찮은 대상일 뿐이예요
    어디서 건방지게 전화냐
    찾아와서 석고대죄는 못 할 망정... 이러고 있을 겁니다

    댓글만 봐도 남편 불쌍해서 마음이 아픈데 원글님은 그래도 착한 며느리 소리 듣고 싶으세요?
    남편에게 그래도 부모인데... 나중에 후회한다 이런 개소리 절대 하지 말고 남편 말 잘 들어주고 위로해 주세요
    다 큰 아들도 저렇게 개무시하는데 어릴 때에는 얼마나 상처를 줬을까요

  • 23. 보아하니 말로는 시부모 좋다하지만
    '17.5.9 12:53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속마음은 오히려 시부모도 이 기회에 귀찮다다 할 수 있어요.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여기서 확인 받고자 할 수 있어요. 부모 자식간은 천륜입니다.
    아주 못된 부모도 노년에 이르면 자식의 입장에서 안됬다고 생각이 들어 형편껏 보살피는데
    어린시절 좀 부모가 서운했다고 부모 안보겠다는 그 소갈머리 남편을 보니
    아직도 성인이 안됬네요. 애 낳아서 키워봐야 부모 마음 알게 됩니다.

    속좁은 남편만나 고생이 많습니다. 남편은 애드 사춘기 정도 넘기게 키워봐야 부모심정 이해할 겁니다.

  • 24. 남편이 그만큼 싫다는데
    '17.5.9 1:12 AM (122.38.xxx.145)

    그냥 지켜보세요
    정작 남편한테 못하는 싫은소리 다들어가며
    착한며느리노릇 하고싶으세요?

    반대로 차별과 감정다툼이 너무깊어 친정과 연락하기싫은데
    남편이 도리운운하며 자꾸 그러면 스트레스받지않으시겠어요

  • 25. 그리고 윗님
    '17.5.9 1:13 AM (122.38.xxx.145)

    부모님이 '좀'감정상하게 해도 어디 자식이!!!
    이런마인드 자식 인생 좀먹습니디

  • 26. ...
    '17.5.9 1:2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나쁜 부모에게 감정적 학대받으며 자란 자식들은 본인들이 자식 낳아 키우면 자기 부모 더 이해 못 합니다
    이렇게 이쁜 애한테 어쩜 그렇게 모질게 했나 싶어서요
    남편의 저런 결정을 철없는 애같은 행동으로 보는 사람은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은 걸까요?
    내가 운좋아 부모 사랑 받고 자랐다고 나쁜 부모는 세상에 없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성인이 안 된 거죠

  • 27. ...
    '17.5.9 1:3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나쁜 부모에게 학대받고 자란 자식들은 나중에 본인들이 자식 낳아 키우면 자기 부모 더 이해 못 합니다
    이렇게 이쁜 애한테 어쩜 그렇게 모질게 했나 싶어서요
    남편의 저런 결정을 속좁은 철없는 행동으로 보는 보는 분은 공감능력이 심하게 결여된 사람이거나 간접경험치가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죠
    누가 누구보고 성인이 안 됐다는 건지...

  • 28. 부모도 실수할 수 있어요
    '17.5.9 2:00 A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예쁜애일지라도 부모도 실수 힙니다.
    사춘기 지나보세요.\부모 노릇도 처음인지라.

  • 29. 뚜앙
    '17.5.9 2:02 AM (211.36.xxx.120)

    어머님께서 아들이 뭔말할지 몰라서
    두려우셨나봐요

    신랑분께서 이번일로 알게모르게 상처 받으셨겠어요
    자식 전화 안받는 부모,,,
    자식입장에선 크나큰 배신같은 감정이 들죠

  • 30. 헐...
    '17.5.9 5:46 AM (178.191.xxx.65)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원글님은 참..에휴...답답....ㅉㅉㅉ....정신차려요!

  • 31. ........
    '17.5.9 6:0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못됐네요.
    님 사이에 두고 아들이랑 밀당하는건가요?
    남편이 싫다는데 며느리가 중간에서 할 일은 없어요.
    남편뜻 따르시고, 앞으로 시어머니 딱 자르세요.
    하는거 보니 아들 넘 불쌍해요.

  • 32. 그냥 계시다가
    '17.5.9 6:27 AM (59.6.xxx.151)

    다음에 너라도 운운 하시면
    정중하고 간결하게
    누구씨 속이는 건 안하는게 맞을듯하다. 후에 같이 찾아뵙겠다
    고 선을 그으세요

  • 33. 7년차
    '17.5.9 8:01 AM (14.55.xxx.218)

    저도 초보지만 결혼7년차인데요, 제 경험상
    원글님이 좌불안석할 필요없어요.
    시댁은 말 그대로 남편을 통한 관계예요.
    무대의 등장인물은 남편과 시가족들일 뿐, 며느리리는 남편 옆의 주변인으로 있는 게 나아요
    그러면 문제은 그들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예요.
    아무리 시부모님이 원글님에게 연락하고 뭐라고 해도
    남편과 시가얘기 아예 안하는 게 내 가정이 평화로워요.

  • 34.
    '17.5.9 10:35 AM (121.171.xxx.92)

    그냥 남편의 편이 되어주세요.
    연락해라 마라 하지도 말고..내입장이 어떻다 뭐 그런 얘기도 나중에...
    지금 자식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자기 입장이 남편은 더 상처지요.

    그리고 시댁...
    지금은 죽이네 살리네 하고 그야말로 석고대죄 바라지만 이것도 기싸움이예요.
    한번쯤 이런 일이 있어야 신경쓰는 척이라도 하지요.
    그리고 자기들을 정당화 하기위해 우회적으로 며느리를 자극하는 겁니다.
    그야말로 생깔필요는 없지만 나서서 사과하지도 말고 뭐라 말할것도 없어요.
    자기자식하고도 못 푸는 문제를 이제 2년차 며느리랑 어떻게 풀어요.

    원래 시댁이든 뭐든 한번 확 부딪치고 나야 서로 조심하는 부분이 생겨요.

  • 35. ...
    '17.5.9 10:56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이런 올리신분도 미련해 보여요. 남편 상처가 많다하셨죠. 본인 어릴때 차별은 생존과 존재부정으로 뼛속까지 아픈 기억이에요. 그런 학대자를 자꾸 남편과 엮을라고 하는게 잔인한거에요.

  • 36. 2년차새댁
    '17.5.9 11:01 AM (1.236.xxx.22)

    밤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한분한분 소중한 조언 잘 새겨듣겠습니다. 아침 신랑이랑 같이 투표하고 오는 길에 물었네요. 그래도 너희 부모님인데 제가 중간에서 연락하고 잘 해결하기를바라지 않냐라고. 아마 제 마음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신랑은 아니랍니다. 부모님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커서 자기만 믿고 따라달라고 하네요. 신랑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신랑 편하려구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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