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돌아가시기 사흘 전 옛날에 정말 잘못했다고 해서 제가 '잘못한 줄 이제 알았습니까. 이제 편하게 가시라'고 했습니다."
결혼을 반대한다고 26년 간 장인을 찾아보지도 않고 집에도 못오게 했다. 장인은 감정을 풀려고 하지만 받아주지도 않았다. 죽기 2년 전, 장인 나이 여든이 넘어서야 다시 만났다. 그리고 죽기 전에 나눈 말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내용이 저 위에 써있다. 장인은 오래 전부터 아파서 자리 보전하고 병치레를 하는 상황이었다. 노인은 죽기 직전의 순간에라도 딸을 위해 화해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건넨 말에 저 말로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 것일까? 잘못한 줄 이제 알았습니까?....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좀 무섭다.
그래도 아이들의 할아버지고 부인의 아버지인데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하고, 뭐라 하니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라 변명하고, 또 뭐라 하니 남자가 그 정도 패기는 있어야 한다고 하고... 한심하기는 하지만 내 절망은 원인은 홍 씨의 수준 이하의 발언에 있지 않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어느 곳에나 조금씩은 있으니까.
돌아가신 노 대통령은 그보다 비교도 안 되게 점잖은 발언을 해도 막말한다, 품위가 없다고 언론들은 벌떼같이 비난하고 나섰다.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침묵한다. 그럴 수도 있다고 묵인한다. 그 침묵, 그 치열한 이중성이 내 절망의 원인이다. 그들이 또 얼마나 이중적으로 앞으로 행동할 것인지 걱정되어 마음이 답답해진다.
ㅡㅡㅡㅡ
넘공감되네요.
박근혜정부 집권내내 패션외교니 칭찬만 줄줄 늘어놓던언론
일개 야당대표만 1년365일 친문패권이니뭐니 물어뜯던 언론
전언론이 제일무서워요.
서천석선생님 페북글
ㅇㅇ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7-05-08 22:12:25
IP : 61.253.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5.8 10:15 PM (39.112.xxx.205)우리가 지켜야죠.
우리가 앞에 세운 분이잖아요?2. 대통령 되면
'17.5.8 10:17 PM (124.53.xxx.190)지지자들 부담스러워하심 안되니
우리 알아서 제 자리로 빨리 돌아가자 했던
그때 처럼 행동해선 안돼요
아시죠?
우린. . 이제부터가 또다른 시작이예요.
그 때 처럼
그 분 처럼
외롭게 하지 않을거예요.
두 번 다시. . .
실수 안 해요. . ㅠㅠ3. 지켜드려야죠
'17.5.8 10:18 PM (218.55.xxx.109)꼭!!!!!!!
4. 일단
'17.5.8 10:18 PM (223.62.xxx.168)종편부터 개혁을 하든
날치기 미디어법을 손보든 해야함.
언론들이 단체로 제정신들이 아님.
홍발정은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가 되나봐요ㅉㅉ5. 윤준
'17.5.8 10:19 PM (183.100.xxx.248)꼭꼭!!!!!!
6. 홍준표관련 글은
'17.5.8 10:23 PM (73.13.xxx.192)내 눈과 귀가 더러워질까봐 안읽고 지나치는데 서천석님 글이라 무심코 읽고말았는데...홍준표보다 더 이해 안가는 사람이 홍준표부인이네요.
어떻게 남편이란 작자에게 내 아버지가 저런 취급을 받는데 몇십년째 같이 살 수 있죠?7. 도전2017
'17.5.8 10:25 PM (124.54.xxx.150)맞아요 여기사도 무슨 경호를 황제의전이네 어쩌네.. 이중성 쩔죠..
8. 어떤 의미
'17.5.9 12:10 AM (125.177.xxx.147)잘 알고 있어요 너무나 괴로웠어요 절대 변하지않습니다.
9. 쓸개코
'17.5.9 1:45 AM (222.101.xxx.70)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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