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별로 관심도 없던 제가 지난 탄핵정국을 기점으로 관심을 가지며 촛불집회도 참석해보고 이번 대선토론도 다 봤습니다.
5인의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각종 인터넷자료도 샅샅이 찾아보구요.
결론은 문재인!
이번 대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나니 저의 한표만으로는 안되겠더라구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지인들 모두에게 톡과 전화를 돌렸습니다.
그결과 보수꼴통 대구 친정부모님, 시댁식구들 모두 마음 돌려놨습니다.
그리고 마음 정하지 못한 지인들, 다른 후보를 맘에 두고 있던 지인들까지 돌려놨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습니다.
내일 아침 목욕재계하고 간절하게 108배후 기도하고 파란색 옷 입고 투표하러 갑니다.
제 한표가 문재인대통령님 가시는 길에 한걸음 힘이 되길 바라면서 두손 꼭 모아 잘 찍고 올랍니다.
내일 하루는 정말 아랫분처럼 말도 몸도 마음가짐도 조심할라구요.
내일밤 보름달이라는데 우리에게도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커다란 달님이 두둥실 뜨리라 믿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까지 투대문 조회수 : 342
작성일 : 2017-05-08 18:59:28
IP : 1.251.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단하셔요.
'17.5.8 7:07 PM (211.205.xxx.157)저도 대구 사시는 친정 엄마는 설득했는데 그외 친정 식구들 사전투표하는줄 몰라 한발 늦었어요. 대구 사시는 분들이 제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2. 고딩맘
'17.5.8 7:15 PM (183.96.xxx.241)아휴 광화문현장에서 울려퍼지는 헌법을 들으니 눈물납니다
3. 00
'17.5.8 7:16 PM (175.117.xxx.119)무조건 새누리만 찍었던 부모님 설득하다 결국 아무나 찍어도 좋으니 홍발정만 찍지 마시라고했네요
문님 찍어주시면 최선이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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