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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나이 오십인데 제 친구가 애기를 낳았어요. (셋째)

와.. 조회수 : 25,558
작성일 : 2017-05-08 13:30:54
작년부터 애가 좀 이상하더라고요. 만나자고 해도 자꾸 피하고..
뭐 새로 시작한 일이 있다고 하고.. 그래서 그런줄만 알았죠. 
근데 며칠전에 애기 낳았다고... ㅎㅎ오늘 연락왔네요.. 자연임신이고 심지어 셋째 갖고 싶어서 계획임신한거래요..
큰딸은 24살인가 지금 취업해있고요.. 둘째는 아들인데 스물한살인가 지금 대학생이에요.
셋째로 며칠전에 딸낳았대요. 
애기 사진 몇장 보내줘서 봤는데 그 큰딸 어렸을때랑 비슷하네요.
본인은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오십에 애기를 자연분만으로 게다가 자연임신으로 낳았다니.. 내 친구지만 체력관리 잘한건 정말 부럽네요.
전 폐경하려고 오락가락하고있는데..
어쨌든 친구부부가 원해서 낳았다니 축하하고.. 친구부부 금슬 좋네요 ㅋㅋㅋ 
저희 부부는 다른 사이는 좋아도.. 잠자리 하는건 서로 소 닭보듯한지 꽤 됐는데....

IP : 49.142.xxx.181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5.8 1:35 PM (112.162.xxx.61)

    곧 오십을 바라보는데 어쨌거나 친구분 대단하세요
    막내딸 옆에 오래 있으려면 건강관리 잘해야 할텐데 덕분에 더 젊어질수도 있겠네요 ㅎㅎ
    이쁘긴 정말 이쁠거예요 남의애기도 이쁜데~~~

  • 2. ...
    '17.5.8 1:35 PM (223.33.xxx.156)

    큰딸이 거의 엄마 노릇 해야겠네요ㅜㅜ

  • 3. 대단하네요
    '17.5.8 1:35 PM (175.223.xxx.69)

    마흔인 저는 지금도 아이 낳으라 하면 으~~~싫은데

  • 4.
    '17.5.8 1:35 PM (121.161.xxx.86)

    세상에 50에 딸이라니
    부럽긴해도 정말 엄두도 안날 일이네요
    저도 사실 막둥이 낳고 싶은 마음이야 있었지만 40되니 병이 오고 체력 망가지고 어휴
    또다시 육아라니

  • 5. 진짜
    '17.5.8 1:37 PM (182.224.xxx.76)

    아이를 사랑하는 모성이 강하신 분같아요

  • 6. ..
    '17.5.8 1:37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본인들 이기심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 7. ..
    '17.5.8 1:37 PM (223.33.xxx.116)

    애생각해선 넘늦은 나이긴하죠

  • 8. 퓨쳐
    '17.5.8 1:38 PM (223.62.xxx.217)

    큰딸에게 부모역할 맡기지 말길....
    큰딸은 어서어서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 나길...

  • 9. ..
    '17.5.8 1:39 PM (175.223.xxx.180)

    손주 볼 나이에 출산하신건데.....아기가 얼마나 이쁠까요.
    근데 골직히 아이입장에서 보면 좀....
    유치원가고 학교가면 다른친구들 부모님과 비교될텐데요.
    저도 늦게 낳아서 아이친구 엄마랑 15살 차이 나기도 하거든요.
    그엄마는 22살.저는 37살에 출산.

  • 10. @@
    '17.5.8 1:40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본인들은 좋을지 몰라도
    애는 철들도록 원망할것 같은데요.
    애 초등입학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벌인데
    애가 철들도록은 부모 원망할것 같아요.

  • 11. 원글
    '17.5.8 1:40 PM (49.142.xxx.181)

    사실 그 친구와 친구엄마를 아는 저희 친정엄마는 그 얘기 듣자마자 첨엔 안믿더니
    나중에 그친구 친정엄마한테 연락해보고 그때서야 믿더라고요....
    그리고 딱 한마디.. 아이고.. **이 고생문이 훤하네~~~
    원래 고딩때부터 학교에서 예쁘기로 유명했던 친군데.. 50되어도 남편에게 엄청 사랑받네요ㅎㅎ

  • 12. 원글
    '17.5.8 1:42 PM (49.142.xxx.181)

    다른 친구였으면 저도 미쳤다 했을텐데... 그 친구 엄청 부자고요..
    강남에 살면서 강남에 또 다른 아파트도 있다더라고요.. 남편도 잘벌고..
    그리고 걔 성격에 애기 잘 키울것 같긴 해요. 돈이 키우는거죠 뭐..
    제 친구 예쁘고 젊어보여요. 부럽지만.. ㅠㅠ 그게 사실임.. 오십으로 안보여요...
    40대 초반쯤으로보여요..

  • 13. @@
    '17.5.8 1:4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돈 많고 젊어 보이는 엄마라도 제가 그 쉰둥이라면 싫을것 같아요.ㅠㅠ

  • 14. ㅇㅇㅇ
    '17.5.8 1:46 PM (175.223.xxx.126) - 삭제된댓글

    있는집 셋째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이쁘다던데
    그 아기는 축복이네요
    대단하네요 나이 50 이라니...

  • 15. marco
    '17.5.8 1:46 PM (14.37.xxx.183)

    평균수명 80시대...

  • 16. dd
    '17.5.8 1:58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50이고 큰애가 25살에 직장인인데
    돈이 많든 적든 너무 싫네요
    자식이 돈만 잇다고 잘 커주는것도 아니고~~

  • 17. ...
    '17.5.8 1:59 PM (114.204.xxx.212)

    45에ㅡ낳은 친구도 힘들어 죽겠다던데 ...대단하네요
    어려보여도 체력은 나이 따라 가던데

  • 18. 할머니가왠ᆞᆞ
    '17.5.8 2:04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자식돈만갖고키우나요?
    돈많음 육십칠십에라도 냉동난자정자 로
    애낳아도되는건가?

  • 19. ㅇㅇ
    '17.5.8 2:08 PM (121.170.xxx.232)

    언니가 엄마인줄 알겠네요.이왕 낳은거 잘 키우겠지만 아이생각은 안하는지

  • 20. ㅡㅡ
    '17.5.8 2:08 PM (110.47.xxx.75)

    예상치 않게 생긴 아이도 아니고 50에 계획임신이라니.......

    애 생각도 해야죠.

    아무리 돈이 많아두요. 유치원 데려다주면 다 할머니인줄 알겠네요

  • 21. 제친구
    '17.5.8 2:12 PM (203.226.xxx.50) - 삭제된댓글

    전 아직결혼안했구요

    제친구가 엄마가 나이많으시구 오빠랑 나이차가 엄청 나구요.....
    둘째인 제친구가 늦게 생긴거지요 중고등때는 얘가 엄마 은근히 창피해했었어요

  • 22. 오잉...
    '17.5.8 2:12 PM (121.151.xxx.58)

    아무리 돈이 아이 키우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50은 너무했어요....
    큰언니가 엄마인줄 알겠어요...
    축하는 해 줘야겠지만 진심 입이 안 떨어질 듯....

  • 23. 저도
    '17.5.8 2:24 PM (59.12.xxx.253)

    계회임신이라니 친구분이 쫌..이기적으로 느껴져요.
    아기 자라서 유치원가고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아이 친구만들어주고 주변 엄마들이랑 어울려야 하는데(맞벌이 맘들도 열씸이에요) 아무리 체력좋다고 해도..저는 아기가 안쓰럽네요.

  • 24. 40대임다
    '17.5.8 2:29 PM (211.36.xxx.235)

    솔직히..여기 냉정한 분들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 글에는 다른 분들과 같은 생각이네요..
    이 아기한테 지금이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지

    차라리 입양을 하셨다면 좋았을 텐데..

  • 25. 저는
    '17.5.8 2:37 PM (58.140.xxx.232)

    서른일곱에 셋째낳고 애 초등입학때부터 어찌나 늙었다고 구박받는지... 애를 잘못 키웠다고요? 애 마음이 늙은부모 싫은걸 어쩌나요. 그게 두들겨 팬다고 바뀌나요?
    그나이에 좋다고 낳은 나도 이기적, 늙은부모 싫다는 막내도 이기적이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늙어서몸과 마음이 힘든데 굳이 좋은소리도 못들으며 왜 얘를 낳아서 이고생일까 싶어 주위에 늦둥이 낳겠다는 사람있음 말려요. 이미 임신한 사람 말고, 임신 할까요 말까요 하는 사람들요. 82에도 자주 올라오죠. 늦둥이 가질까요 말까요. 꼭 늦둥이 뿐 아니라 셋째, 넷째 낳을까요 말까요도 참 많은데....
    참고로 저희도 돈은 많습니다. 근데 돈이 다가 아니더라구요. 돈 없었으면 백배 더 힘들었을거라는 것도 알구요.

  • 26. ㅁㅇㅁㅁ
    '17.5.8 2:47 PM (223.62.xxx.9)

    지금 39이고 막내가 3살인데도 저는 죽게는데 오십에 ^^;;
    친구분 체력관리 정말 어찌 하신데요?

  • 27. ㅜㅜ
    '17.5.8 2:55 PM (110.70.xxx.137)

    저희 엄마 저 36에 낳으셨고

    제 나이 지금42살이고 엄마 연세
    77세이신데

    엄마 지금 요양원에 계세요.
    엄마가. 치매가 좀 빨리 오신편인데요.

    전 사실 어릴때도. 늙고 언니 오빠들도

    한참 나이 많고 평범하지않아서 싫었구요.

    엄마늙어가시고 편찮으신모습을
    고스란히 다. 보고 크니 전 싫었습니다

    돈이 다는 아닙니다.

  • 28. 아기를 낳은 당사자 만이
    '17.5.8 3:02 PM (42.147.xxx.246)

    아는 행복.
    남이 이러쿵 저러쿵 하지는 말아야 지요.
    아기를 낳은 친구 부부가 머리가 남보다 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제 친구라면 무조건 격려해 줍니다.

  • 29. @@
    '17.5.8 3:27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이러쿵 저러쿵이 아니라요,
    당사자들에겐 축하만 하죠.
    아이 입장에서 안 됐다는거예요.
    그 부모되는 사람이 아이 생각 눈꼽 만치라도 했다면
    쉰살에 그것도 계획해서 낳지 말았어야 한다는겁니다.
    그러고 보니 돈은 있는지 몰라도 머리는 딸리네요.
    생각이 짧았어요.

  • 30. ***
    '17.5.8 3:2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진짜 이기적인 부모네요.
    늦둥이 나서 본인들이야 이뻐죽겠지만
    할머니,할아버지벌을 부모로 둔 아이가 안 됐네요.
    위에 아이들이 나중에 부모 참여 수업등 다녀야할걸요.

  • 31.
    '17.5.8 3:35 PM (121.168.xxx.25)

    51살인데 늦둥이딸 낳은분 있어요 큰딸은 22살 51살인데 자연분만은 아니고 재왕절개로 낳았어요

  • 32. 닉네임안됨
    '17.5.8 3:41 PM (119.69.xxx.60)

    아기가 이쁘긴 엄청 이쁘지만 엄두가 안나던데 대단하네요.
    51인데 전 갱련기로 엄청 힘들고 산 좋아하던 후유증으로 무릎이 아파서 키울 생각만 해도 아득해서요.

  • 33. 호롤롤로
    '17.5.8 3:46 PM (175.210.xxx.60)

    그나이에 낳으셨으면 정말 축하할일인데..
    자녀들도 좋아했을까요? 특히 첫째딸은 24살이면 아직 모를라나..나중에
    본인이 다 떠안아야되는데;;;

  • 34. 축하 ㅎㅎ
    '17.5.8 4:16 PM (39.7.xxx.239)

    축하할 일이죠. 뭐 여유 있는데 남편이 어디 가서 바람 나는 것보다 좋은 일 아닌가요.

  • 35. ㅋㅋㅋ
    '17.5.8 4:23 PM (220.78.xxx.36)

    저 나이 마흔
    아직 미혼
    결혼생각하는 남자 있긴 한데 이 나이에 과연 애가 생길까? 싶고
    운이 좋아 애를 하나 낳는다 해도 이 나이에 낳아서 어찌 키워?
    싶기도 한데..와..친구분 대단하네요

  • 36. ㅣㅣ
    '17.5.8 4:28 PM (223.39.xxx.11) - 삭제된댓글

    나이50에 계획임신해서 낳았다니 당연히 좋겠지요
    원하는 일을 이룬거니.

    아무리 돈 많은 집이라해도 내가 그 당사자 늦둥이라면 싫겠네요
    늦둥이로 태어나 늦둥이로 자라 지금 제나이가 50인 사람인
    저는.
    근데 뭐 제 생각은 상관도 없는거고 아무 상관도 없는 관계이니..ㅎ

  • 37.
    '17.5.8 4:34 PM (1.234.xxx.114)

    친구분 돈만많지 할일이 없어 심심했나보군요..
    팔자 필나이에 육아라니....애가 솔직히 불쌍해요.늦둥이또래친구
    30대엄마들의 정보력따라가지도 못할거고 그엄마들이 끼워주지도 않을거임...유치원 초중고 대학까지...와 ..남의일이지만 심란하다 ㅋㅋ

  • 38. ^^
    '17.5.8 4:38 PM (14.39.xxx.232)

    그 나이에 늦둥이 낳으면 부부 사이도 엄청 좋아진데요.
    게다가 딸이라니, 아이 아빠는 마음이 둥둥 날아가겠네요.
    원글님도 친구 덕분에 덩달아 젊어진 기분이 들지 않으세요?
    건강과 경제적인 부분만 허락한다면, 부러운 일이예요.

  • 39. 마른여자
    '17.5.8 4:45 PM (182.230.xxx.127)

    잉?모라하는댓글들이많아 당황스럽네

    그들의인생이거늘 하물며 돈도많다는데

  • 40. ....
    '17.5.8 4:46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큰 딸 불쌍..ㅠㅠ
    큰 딸 빨리 시집가지 않으면 막내 보모 될 거에요. 그 부모 참...

  • 41. ....
    '17.5.8 4:51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큰 딸 불쌍..ㅠㅠ 빨리 시집가지 않으면 막내 보모 될 거에요. 그 부모 참...
    40대에 낳아도 젊은 엄마들 정보력 체력에 많이 뒤쳐지던데!
    엄마가 50대인 초등생이 자기 엄마 부끄러워하고 가족 소개하는데 하기 싫어서 울고 그런 거 봤습니다.
    유치원 행사 할 때도 부모님 오지 말고 성인인 누나나 언니가 오라고 하고요.
    부모만 좋지 첫째, 둘째한테 짐이고 막내도 늙은 부모 슬하라 아무리 돈 있어서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게 많죠.

  • 42. ..
    '17.5.8 4:53 PM (222.99.xxx.103)

    본인들이 좋다는데 뭐ㅎ
    아이 입장이야 그 부모가 걱정 할 일이고
    제 지인분은 큰딸이 늦둥이 동생 이뻐라하고
    물고빨고 했는데
    30 다되어서 결혼할때 되니
    그 늦둥이가 큰딸이 사고쳐서 낳은딸
    부모가 거둬서 키우는거 아니냐는
    무서운 오해를 받았었네요

  • 43.
    '17.5.8 4:54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인생이 돈이 다는 아니죠
    그렇다고 늦둥이 아니면 다인 것도 아니고

    돈이 아무리 많다해도 나이 팔십넘은 노인이 팔팔 할수도
    없는 거고
    돈도 없는데 나이50에 출산 보다야
    돈 많고 나이50에 출산이 훨씬 좋지만

    글쎄요
    제가 나이50이고 늦둥이인데
    참 귀하게 자랐고 집에 돈도 있었지만
    차라리 돈 평범하게 있고 늦둥이 아닌 친구들이 부러웠네요

    남의 집안일 남의 일 이렇다저렇다 할 이유도 없고
    상관도 없지만
    제가 늦둥이인지라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 44. 제시어머니
    '17.5.8 4:59 PM (124.54.xxx.150)

    48에 첫손녀 보셨어요 ㅠ 언니가 엄마같고 엄마는 할머니같을건데...뭐 금슬 좋은건 알겠지만 애들 생각도 해줬어야할듯

  • 45.
    '17.5.8 5:03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큰딸 혼사 오고갈때 갸우뚱하기 딱 좋은
    늦둥이이긴 하네요

  • 46. 흠..
    '17.5.8 5:08 PM (110.15.xxx.98)

    뭐 돈도 많은집 체력관리 잘한 부모밑의 늦둥이라니까
    오히려 그집 큰애들은 좋아할지도.
    나중에 나중에 3-40년후에 부모 뒤치닥거리는 늦둥이 시키면 될테니까요.

  • 47. ...
    '17.5.8 5:16 PM (122.36.xxx.161)

    나이많은 부모를 부끄러워하고 싫어한다고하니 드는 생각인데요. 그럼, 못배운 부모, 가난한 부모, 뚱뚱하거나 왜소한 부모, 못생긴부모들도 부끄러워하겠죠?

  • 48. 사과
    '17.5.8 5:24 P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작년 나이 오십에 넷째 낳았어요.
    큰딸 22, 둘째딸21, 셋째 아들 고3
    근데 아이들이 그리 예뻐한답니다.
    아빠는 말 할 것도 없구요.
    아기 보는 낙에 산다네요.

  • 49. 허거걱
    '17.5.8 5:25 PM (128.134.xxx.85)

    월경이 들쑥날쑥해서 폐경다가오는거 같아 피임 잘 안하는데...ㅠㅠ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 50. 에휴
    '17.5.8 5:27 PM (119.69.xxx.101)

    왠만함 축하만 드리고싶은데 아이생각하니 갑갑하네요. 제 친구 엄마가 50에 낳았다고 했어요. 초딩때 이미 할머니더라구요. 할머니냐고 물으니 막 당황했고 집에선 늦둥이라고 사랑많이 받았을텐데 늘 기죽어있었어요. 운동회때도 빠질때가 많았고. 저학년때 애들이 놀렸던 기억이 있네요.
    엄마들끼리 이집 저집 애들 데리고 놀때도 그엄마만 못꼈어요.
    당시에 자가용도 있는 부자였는데 다 소용없더라구요.
    늘 기죽어있고 애들한테 니엄마 할미라고 놀리던 남자애들.. 그애를 떠올리면 지금도 짠해요.

  • 51. 다들 부정적이라 놀랍네요.
    '17.5.8 5:29 PM (110.13.xxx.194)

    그 가정의 형편과 합의에따라 얼마든지 낳을수 있는것 같아요. 요즘세상이 그렇게 꽉 막힌것도 아니고.. 부모가 재력되고 주변에 인적자원이 많으면 엄마자리를 많이 보완받으면 잘 자랄수 있어요. 너무 보통집안처럼 생각들을 하시는듯해요. 부모가 깨어있고 젊게 살아간다면 뭐 너무 많은 좋은 자원을 좋은 사람으로 자라게하는데 사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52. ㄴㄴ
    '17.5.8 5:30 PM (122.35.xxx.109)

    체력관리 잘 하다가 딸이 아이낳으면 애기나 봐주지
    부모가 딸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군요
    돈이 있다니 돈으로 극복할진 몰라도
    넘 이기적인 부모인것 같아요...

  • 53.
    '17.5.8 5:30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부모 학벌 친구한테 얘기 잘 하나요?
    부모 재산 친구한테 말하나요?
    외모는 엄청 두드러졌을 때 그런 거구요

    뭐랄까
    부모가 늙어보이는게 싫은 거에요
    이유를 생각하고 싫은 게 아니라 그냥 본능인거 같더군요
    제 경험으론.
    늙은 모습도 싫고 나이가 많은 것도 싫고
    어릴때 부터 내가 몇살이면 엄마아빠는 몇살이 되네..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합니다
    아마 늦둥이 아닌 분들은 짐작도 못할 정도로
    부모의 나이에 대한 강박증(?)이 심해요
    그리고 윗 형제자매에 비해 엄마아빠를 오래 보고 살수 없다
    는 것도 생각하고
    어쨌근 생각보다 그에 대한 생각이 많았답니다

    대학졸업이후엔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 부끄럽다기 보다는
    걱정이 많죠
    건강히 오래오래 사셔야 하는데 하는 걱정

  • 54. ...님,
    '17.5.8 5:31 PM (58.140.xxx.232)

    물론 못배운 부모 가난한 부모 뚱뚱하거나 왜소하거나 못생긴 부모도 부끄러워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건 부모가 맘먹고 바꿀수 있는 분야고(늦게라도 공부를 하든 상식을 키우든, 돈을 열심히 벌든 살을 빼든 찌우든, 성형아니라도 외모에 신경쓰든) 나이 많은건 어찌할 수 없죠. 돈 많다고 세월을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건 인간의 능력밖의 분야라 가급적 늦둥이는 갖지 않는게좋겠다라는 생각이에요. 제 남편도 마흔둥이 였는데 시부모님 건강하셨지만 그래도 남편 서른셋에 어머님, 마흔에 아버님 돌아가셨어요. 제가 오십 가까이 되어보니, 그 어린 나이에 부모잃어서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 55. ..
    '17.5.8 5:31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ㅎㅎ 제 친구는 지나치게 젊어서 자기를 낳은 젊은 부모도 부끄러워 하대요.
    개인적으로 고르라면 철없는 어린 부모보단 연륜있는 늙은 부모가 낫겠네요.
    하지만 자식이 부모 골라서 태어나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돈 많으니 공주님처럼 자라겠네요.

  • 56. ...
    '17.5.8 5:41 PM (122.36.xxx.161)

    못배우고 가난하고 뚱뚱한걸 노력해서 변하게 할수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답고 희망적이겠어요. 흙수저라는 말 없겠죠. 예전엔 수명도 짧고 외모를 가꾸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좀 다른것 같아요. 건강한 오십대는 사십대 초반으로도 보이더군요.

  • 57. 자식입장에서
    '17.5.8 5:44 PM (121.132.xxx.225)

    솔직히 별로 안좋아요. 백세시대는 부모입장이죠. 자식 30에 부모나이 80이면 진짜 좋을거 같아요?

  • 58. ㅈㄷㅅㄴㅂㄱ
    '17.5.8 5:45 PM (110.70.xxx.152)

    그집딸이 커서 괜찮으면 상관없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늙잖아요.
    4남매에. 늙둥이였던 저는
    다른 엄마들은 학교도오고

    젊은데 우리엄마는 늙어보이고

    친구입으로도 니네엄마 할머니같다고
    얘기하니 왜 이렇게 늙어서 나를 낳았나
    저는사실 싫었어요.
    부모가 늙어서 애를 낳으면 사실
    딸은 자라면서 싫을것같아요.

    우리동네 41에 늦둥이낳은 엄마도.지금같은초등
    학부형인데 다른 또래엄마들이랑 잘못어울리더라구요.
    그러니 애는기죽구요.
    그런 감정을 돈이 다 해결해주나요?

  • 59.
    '17.5.8 5:49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위에 마흔둥이 남편 글 읽으니..
    제가 엄마 마흔둥이 였는데 제가 20대초반에,30대말에
    부모님 다 돌아가셨어요
    제 아이가 20대초반인데 제아이 보면
    그 나이에 뭘 안다고 엄마가 날 두고 돌아가셨나 싶어요
    내가 내자신을 보면서도 짠한게 있죠
    나이든 형제자매 있다해도 부모는 아닌 거구요
    (이미 처자식있고 남편자식있는 기혼자와 미혼은
    븐모님 돌아가신 자리가 또 다르죠)

  • 60. 그런데
    '17.5.8 5:53 PM (14.32.xxx.118)

    나도 불임으로 오래 고생하다가 36세에 첫아이 낳았거던요.
    그런데 내가 동안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오십대인데도 40대로 봐주고
    나이 듣고는 아이가 어리니 엄마도 늙지 않는다고 해요.
    아마 아이 나이에 맞춰서 살다보니 마음도 몸도 노화가 미루어지는것 같더라구요

  • 61.
    '17.5.8 6:04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요즘 36세에 낳았다고 늦둥이라고 하지는 않죠
    그리고 예전 세대야 아줌마하면 전형화된 모습이었지만
    요즘이야 외모에 투자를 많이 하고 미인이다는 말보다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살죠
    사실 동안이라는 말도 생긴지 한10년 됐나요?
    20년전만해도 없었던거 같은데요

    모습은 동안이라 다른 엄마랑 나이차이 없어 보이는 거
    좋죠
    근데 주민증에 찍힌 그 나이를 무시 못합니다
    아무리 동안이라 해도 동안인 사람이 오래 사는 건
    아니거던요
    늦둥이 한테는 부모의 외모 중요합니다(실제 나이로 안보여
    다른 친구 부모님과 차이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나이도 문제인겁니다

  • 62. 숨겨진 소중한 가치.
    '17.5.8 6:12 PM (121.157.xxx.163)

    출산 축하드려요.

    미래의 대한민국에 애국 부부이십니다.

    옛 말에 쉰둥이란 말있습니다.
    50십에 막내 나아기르신 어르신네가 생각 납니다.

    그집은 모든 자녀들이 휼륭이 자라서
    다복한 가문으로 일상 행복이 넘치는 집안들 입니다.

    그집 쉰 둥이 막내도 국가직 공무원으로 신임을 받고있는
    중견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만들어 주신 원글의 출산가택을 위하여
    행복한 가정 이루 시 도록 기원드립니다.

    소중하고 기쁨 소식을 전해주시는 부부 내외를
    위하여 기원드립니다.

    행복한 부부 사랑 언제나 변치 않으시기를......

  • 63. 글쎄요~
    '17.5.8 6:21 PM (182.222.xxx.32)

    저도 마흔에 늦둥이 낳았지만 내나이 얘기 안하면 친구엄마들이 다 자기 아래로 봐요.
    요즘 엄마들도 늦게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그리 젊지 못하더라구요. 외모로 판단은 힘들죠. 천차만별이라...
    물론 50은 폭삭 늙어보이긴 하겠지만 뭐 그것땜에 기죽나요?
    요즘세상은 옛날이랑 다릅니다.
    엄마 학교오면 슬슬 피하고 부끄러워 하고 그런 세상 아니예요.
    그냥 학부모도 학교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는 세상인걸요...
    뭐 재력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 세상이네요..

  • 64. ㅇㅇ
    '17.5.8 6:31 PM (116.34.xxx.173) - 삭제된댓글

    나이 상관없이 애는 부모 욕심에 부모좋자고 낳는 거에요
    집안 어려울 때 태어나서 어렵게 자란 사람들은
    낳을거면 생활 좀 정착되고 여유로워지면 낳았어야지 생각하던데요?
    젊고 가난한 부모냐 나이들고 풍족한 부모냐네요
    젊고 가난해서 맞벌이하면 어차피 초등학교때 케어 거의 못 해주고 할머니가 키우다싶이 하는데 그것보다 낫죠

  • 65. ㅇㅇ
    '17.5.8 6:32 PM (116.34.xxx.173)

    나이 상관없이 애는 부모 욕심에 부모좋자고 낳는 거에요
    집안 어려울 때 태어나서 어렵게 자란 사람들은
    낳을거면 생활 좀 정착되고 여유로워지면 낳았어야지 생각하던데요?
    젊고 가난한 부모냐 나이들고 풍족한 부모냐네요
    젊고 가난해서 맞벌이하면 어차피 초등학교때 케어 거의 못 해주고 할머니가 키우다시피 하는데 그것보다 낫죠

  • 66. 속마음
    '17.5.8 7:16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애가 없는 것도 아니고 나이 오십에
    애둘은 성인인데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일이라 그런지
    좀 주책이다 싶긴 하네요

  • 67. ..
    '17.5.8 7:22 PM (121.166.xxx.21)

    늦은 나이에 임신하신 분께 축하는 못해드릴 망정, 다들 왜이리 부정적이고 비꼬죠 ?

  • 68.
    '17.5.8 7:23 P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오십은 좀 드문케이스라고 쳐도, 몇몇 글 보다가 - 36세 늦둥이가 늦둥이인가요? 아무리옛날이라도...

    제 친구엄마가 25년전에 41세에 늦둥이 낳으셨는데 그때도 40 넘어서 늦둥이인 분위기였거든요. 7-8명씩 낳던 시대는 30대 후반 출산 흔했고요.

    요새야 뭐 40전후로 초산하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 69.
    '17.5.8 7:46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본인이 글 올렸다면 대단하다(여러 의미로) 하고 축하한다 하는 댓글이 많았겠죠

    근데 원글님이 낳은게 아니라 친구라잖아요
    그러니 댓글러도 속마음 말하는거죠

    본인도 아니라는데 축하한다 할 필요도
    축하한다 전해줘라 할 필요도 없는 거죠

  • 70. 욕하는
    '17.5.8 7:53 PM (221.127.xxx.128)

    사람들 정말 웃기네요 남의 가정사에...것도 능력이 된다는데 계획임신이라는데 웬....

    정말 얼마나 이쁘겠어요? 건강하신 분인가봅니다 몸도 마음도....

    저도 너무 요즘 애가 이뻐 죽겠는데...능력도 안되고 몸도 안됩니다...

    딸애가 시집 가 손녀 보길 바랄뿐...
    전 부럽네요

  • 71. orange104
    '17.5.8 7:56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혹시 딸이 낳은 자녀일리는 없나요???
    손녀인데 본인이 낳았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그거 아니면 피할일이라도??

  • 72. ㅡ ㅡ;;;
    '17.5.8 7:58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남편 33세에 어머니, 40세에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어린나이에 부모 잃었다고 하셨는데..그건 아닌듯요..
    23세라면 또 모를까 33세/40세라면 "어린" 나이는 아님요..

  • 73. 인생 뭐 있습니까?
    '17.5.8 7:59 PM (119.149.xxx.212)

    각자가 행복한 선택을 하는거죠...
    그 아이도 꼭 힘들거라고만 볼 수는 없구요

    우리 사회는 주로 가장 많은 무리에 끼어살려고 하고
    본인뿐 아니라 남도 그 무리에
    끼지않으면 잘못된 거 다 그러면 안된다 하는 경향이 너무 강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애국자들 같습니다^^

  • 74. ..
    '17.5.8 8:08 PM (61.102.xxx.173)

    자식이 아예 없던 것도 아니고 이 분도 너무 자기 욕심이 지나쳤다 싶긴 하지만.. 이런 늦둥이 글 올라올 때마다 자식이 늙은 부모 부끄러워 한다는 말 왜 이렇게 싫죠.
    그렇게 따지면 젊기만 한 부모는 자랑스럽답디까?
    정말 그렇게 따지면.. 장애인 부모, 못배운 부모, 가난한 부모.. 챙피할 부모 천지삐까리네요.

    부모를 선택할수만 있다면.. 저같으면 젊지 않아도 경제적, 정서적 애정과 지원 듬뿍 해주는 부모가 더 좋을꺼 같네요.

  • 75. 엄마는노력중
    '17.5.8 8:21 PM (180.66.xxx.57)

    욕심이 많으시네요. 에너지도 많은 분이겠죠.

    40대 중반 초1 키우기도 참 힘든데...ㅉㅉ

  • 76. 저희동창
    '17.5.8 8:21 PM (221.141.xxx.151)

    병원 수간호사인데 50에 폐경인 줄 알았는데 5개월 지나 임신인 줄 알아서 나았대요.. 축하해줍시다 ^^

  • 77. 원글
    '17.5.8 8:26 PM (49.142.xxx.181)

    아이고.. 일 좀 보고 와서 봤더니 이글이 베스트까지;;;
    원래 이글을 쓴 이유는 그동안 제가 40대 중반 이후에 늦둥이 낳을까요 이런 질문글에 까칠하게 답글단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40대 중반 넘으면 폐경 올 시긴데 생기기나 하고 걱정하라고요.. (안생길꺼라는 뜻;;;)
    근데 막상 제 친구가 50 되어서도 출산했다니.. 그동안 제가 댓글단게 좀 미안해져서 썼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50이면 무슨 할머니라는둥 그러시는데요.. ㅠㅠ
    저도 40대 중반까진 50되면 할머니라고 생각하긴 했어요. 우리엄마도 52에 외할머니 되셨으니깐요;;
    저희 딸도 대학3학년 22살이고요.. 뭐 옛날같으면 결혼했을수도 있는 나이죠.
    근데 막상 제가 50 되고 나니까.. 몸은 좀 노화가 됐긴 했어도.. (노안오고 머리가 전부 흰머리, 컨디션 떨어지고 ㅠㅠ)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요.. 그냥 40대 초반하고 크게 안달라요 ㅠㅠ

    제 생각은 제가 보기에 딴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본문의 제 친구는 잘 키울것 같아요..
    너무 걱정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78. 투대문
    '17.5.8 8:28 PM (125.136.xxx.198)

    이왕 낳았는데.....잘 키우겠죠.

    행복한 아이로 잘 클겁니다.

  • 79. 프랑스
    '17.5.8 9:33 PM (42.147.xxx.246)

    총리 후보자는 부인이 뭐..26상 연상이라고?하는데
    요즘은 나이에 그리 연연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 부모 철학을 이해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냥 보기만 하면 됩니다.

  • 80. ㅎㅎㅎ
    '17.5.8 9:51 PM (119.192.xxx.44)

    https://m.youtube.com/watch?v=57u7xHZ1y-A

    이런 분들 보면 어딜봐서 54인가요? 저는 글쓴이 님이 50대 친구 40대 초반처럼 보인다는 말 믿어요. ㅎ

  • 81. ㅎㅎㅎ
    '17.5.8 9:56 PM (119.192.xxx.44)

    저 분도 45살에 늦둥이 낳으셨데요.

  • 82. 저도 이제
    '17.5.8 10:12 PM (86.146.xxx.245)

    30대 후반에 5살짜리 하나인데 만약 둘째 낳으면 40 다 되겠다 싶어서 둘째 망설이거든요;; 50살 늦둥이는 하아... 엄마 본인 만족으로 낳은건 이해하는데 늦둥이 입장에서는 좋은게 과연 얼마나 될까 싶네요. 애 키우는데에 돈이 다가 아닌데.

  • 83. 음...
    '17.5.8 10:51 PM (138.68.xxx.232)

    그런데 부모님이 일찍 사망하니 고아가되더라구요. 울 삼촌이 쉰둥이인데 초딩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중딩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고아되어서 형님집에 누나들 집에 얹혀서 그리 살았었어요.엄청 고생고생해서 전문대 겨우 졸업했어요. 성격은 사랑을 많이 받아서 둥글둥글하니 형제중에 제일 잘되었지만은 부모 욕심에 애를 50에 낳으면은 애가 너무 불쌍해지는건 사실입니다.

  • 84. ,,
    '17.5.9 12:29 AM (1.238.xxx.165)

    미래의 버릇없는 애 하나 탄생이네요

  • 85. 개굴개굴
    '17.5.9 12:32 AM (112.150.xxx.223)

    우리아이반에 엄청 늦동이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할머니라도 너무 좋고 자랑스럽대요..
    아이가 커서 자기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다를수 있고
    살아감이 축복이고 행복일수도 있는거지요.
    너무 부정적인 댓글들만 있으니 제마음이 다안좋네요.
    친구분 축하드리고 산후조리도 잘하시길 바래요.
    아기도 건강하고 행복하구요.

  • 86. ㅡㅡ
    '17.5.9 12:38 AM (110.47.xxx.75)

    50살 늦둥이 이야기에 30대 중후반 출산을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 하는 분들은 뭘까요?????

  • 87. 아이고
    '17.5.9 12:52 AM (116.37.xxx.135)

    부모고 늦둥이고 뭐 잘 살면 되는데
    첫째 딸은 좀 안스럽단 생각이 드네요
    뭐 일있을 때마다 1순위로 육아도우미로 나서야 할 거 같아서요
    밖에 같이 나가면 당연히 첫째언니가 엄마인 줄 알텐데 그걸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 88. 우와
    '17.5.9 1:17 AM (189.103.xxx.224)

    우와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낳을만하니 낳은거고 아이때문에 온 가족이 행복하겠어요.
    요즘 노산 정말 많고 원해던 임신과 출산이니 축하받을 일이지요!
    건강히 아이 잘 키우시길요.

  • 89. 전에
    '17.5.9 2:00 AM (58.122.xxx.85)

    티비보니 53세 58세에 첫째둘째 출산한
    울나라할머니 50다된 아들하고 잘만살고있었어요
    차라리 늦게낳길 잘했네 싶던데요
    여기는 재벌이 건강해서 50에 자식낳아도 걱정말듣겠네요 이해가잘...

  • 90. 순이엄마
    '17.5.9 3:50 AM (117.111.xxx.219)

    저 쉰둥이구요.
    생일때마다 엄마에게 감사드려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안낳을수도 있었는데 낳인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 91. 친구라며
    '17.5.9 9:15 AM (218.159.xxx.156)

    이렇게 내놓고 까이게 만들다니..
    남의 집 좋은일에 별걱정을 다 하시네요

  • 92. 연민
    '17.5.9 9:17 AM (180.71.xxx.7)

    본인 좋다고 8년 터울지게 아들 낳고 뻑하면 저 어린걸 어쩌냐고 울고 큰아이한테 네가 동생 돌봐야된다고. . .
    주변 지인인데. . 갱년기가 일찍 온건가 싶기도 하고 왜 저러나 싶기도 해요.
    심지어 계획임신으로 낳은 아이니 본인은 행복하겠죠.
    뭐 사랑도 넉넉히 줄 수도 있겠죠.
    그건 본인 맘이고. .
    주변에서 보기엔 맨날 본인들은 늙어서 아이는 어쩌냐고 걱정하는 모습도 처음엔 동감 됐어도 계속 듣다보니 미련스럽고 동생 보느라 친구들과 주말에 영화 한편 볼 시간도 없는 첫째. . 보기가 안스러워요.

    나라 애국자니 뭐니 하는 말도 듣기 싫어요. 무슨 애국 생각하고 아이 낳았겠어요?
    10대 미혼녀도 애국이라고 애 낳으라하고 5~60십대 여자들도 애국이라고 애 낳으라니. . .애국자란 말 아무곳이나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태극기 들고 다니는 사람들처럼 보일것 같아요

  • 93. 애국자네여
    '17.5.9 10:01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시대에.

  • 94. 애국자네여
    '17.5.9 10:02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국가에서는 세금줘가며 애낳아달라고 사정하는데

  • 95. ㅣㅣ
    '17.5.9 10:24 A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댓글보니
    50에 출산하는 경우가 어쩌다 있긴 있나 보네요
    주위에도 없고 누구한테 건너건너 들은 적도 없어서

  • 96. 정상적인 가정에서의
    '17.5.9 11:40 AM (125.178.xxx.137)

    출산은 축복이죠. 나이가 많아서 엄마들하고 못 어울린다는 댓글들 이상해요 꼭 어울려야 할 이유가 있나요?
    대단하신 분 같아요

  • 97. 원래
    '17.5.9 12:23 PM (218.234.xxx.114)

    82 하시는 분들은 남들이 아이 낳는 거 많이 싫어하세요.

  • 98. ...
    '17.5.9 4:32 PM (116.41.xxx.111)

    이런글에 꼭 아이가 불쌍하다.. 애가 부모 부끄러워 한다는데. 그게 참 웃기는게.. 제가 아이들 여럿 봤지만 (애들 많이 상대하는 직업) 실제로 늦둥이들 부모 부끄러워 하는 애들 별로없어요. 오히려 유대관계가 더 좋아요. 젊은 부모가 아이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과잉애정으로 힘들어해요. 교육적으로도 앞에서 끌어대는 부모보다 뒤에서 따라오면서 지켜주는 부모가 더 낫구요. 엄마모임에 끼기 힘들다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모임 좋죠.. 그런데 거기서 얻는 정보가 그렇게 많은데 왜 다들 공부가 안되서 난리인가요? 늦둥이 엄마는 멋모르고 우왕좌왕하지 않은 편이더라구요. 본인들이 낳아서 기르는데 왜그리 다들 말이 많은지..

    애들은 남(본인포함) 일에 간섭 많이하고 말 함부로 하는 부모를 젤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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