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대 언니들, 마흔초반에 로스쿨은 정녕 미친 짓일까요?

bb 조회수 : 5,105
작성일 : 2017-05-08 12:30:40
미국 살고 회사에서도 높은 직급입니다. 
근데 자꾸 로스쿨 가고 싶네요. 
싱글이고 시간도 많아요. 
근데 졸업하고 나면 오십이고, 뭐 법조인으로 다시 시작할생각은 없으나
법대 교육이 직업이나 생활이나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해요. 
직장계속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다니면 4년 걸리구요. 
안가본 길이라 뭐 어떨진 모르겠지만 진정 무모할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올해가 어플라이 할수있는 마지막 해라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냥 취미 생활이나 하면서 살까요? 

IP : 74.96.xxx.2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는 아니지만,
    '17.5.8 12:33 P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질문에 대한 답하는데 문제 없을듯해서 한마디만 합니다.
    취미생활=(다양한 분야)공부, 이번에 법학공부..뭐 이렇게 생각하면 못 할거 없죠.
    게다가 법학이라면 뭐 두말않고 시작합니다.

  • 2. ...
    '17.5.8 12:33 PM (61.32.xxx.234)

    올해 오십 된 언니입니다.
    인생 생각보다 길어요...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머리 되시고 경제적 능력 되시면 하세요... ^^
    여러 조건이 충족된다면 다른 사람 생각이 뭐 필요한가요~

  • 3. 응원합니다.
    '17.5.8 12:35 PM (59.15.xxx.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잘 하실 것 같아요!
    40 초반이면 엄청 젊으신데요!
    화이팅입니다!!!

  • 4.
    '17.5.8 12:38 PM (116.125.xxx.180)

    한국은 나이따져서 로스쿨 30만 넘어도 안뽑아주는데
    이런거보면 한국은 로스쿨 폐지해야해요

  • 5. 그래도
    '17.5.8 12:39 PM (218.153.xxx.204)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해요
    50대 후반되고 보니 나의 40대를 생각해봐도 그 때는 청춘이었다 싶어요
    실행에 옮기시길 응원합니다

  • 6. ...
    '17.5.8 12:39 PM (220.76.xxx.85)

    자격증따고 부동산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많데요.
    건물딜할때 요즘은 다 변호사쓴데요.

  • 7. 스물
    '17.5.8 12:41 PM (175.117.xxx.45)

    답글땜에 로그인.
    윗분 말씀처럼 인생 길고도 길어요!
    안하면 두고두고 백퍼 후회하실테니
    원하는거 꼭 이루시길-- 잘되실것 같아요!!

  • 8. 백인
    '17.5.8 12:43 PM (74.96.xxx.227)

    백인들이랑 일하면서 살다보니 뭔가 잘난것도 있어야 할것 같고 (자기 만족이겠지만), 지금 자리까지 어째저째 왔지만, 앞으로 더 가능성을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공부를 더 해야 하겠다는절실함도 느끼고, 4년을 공부에 투자 안한다 해도 뭔가 더 나은것을 할것도 같지않고...근데 공부할려니, 자꾸 이게 도움이 될까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지금 자정인데 잠도 안오고...

  • 9. 언니
    '17.5.8 12:49 PM (14.138.xxx.96)

    해보세요 혼자라면 내 만족을 위해 뭐든 할 수 있어요
    정 안 되면 시비 거는 사람 만날 때도요
    내가 간다 정신으로 gogo

  • 10. 지금도
    '17.5.8 12:50 PM (74.96.xxx.227)

    지금도 엄청 늙은것 같은데, 50대 후반이면 지금이 청춘이라 생각이 정말 들까요? ㅠ

  • 11. 스물
    '17.5.8 12:52 PM (175.117.xxx.45)

    국제 변호사자격증 있는 친척.
    한국서 그저그런 로펌 들어갔다가 지금은 외국계회사
    아주 높은직급.

  • 12. 언니
    '17.5.8 12:53 PM (14.138.xxx.96)

    윗댓글러인데요 우리 세대는 80대 중반까지 살아요
    당장 내일 일은 누구도 모르잖아요
    80대에 애팔래피아산맥일주한 할머니도 있는데 우린 너무나 젊은 앞숫자4에요

  • 13. 언니
    '17.5.8 12:54 PM (14.138.xxx.96)

    60대도 호르몬주사 맞음 애도 낳아요 그 독일분처럼... 못 할게 뭔가요

  • 14. ..
    '17.5.8 12:56 PM (223.62.xxx.223)

    마크롱 부인은 50대에 25세 연하와 재혼하셨더군요.
    하고싶으신대로 하세요.

  • 15. ㅓㅓㅓㅓㅓㅓㅓㅓ
    '17.5.8 12:5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붙을수나 있을지 나이땜시 로스쿨이 뭐 그렇게 공평한덴줄 아나봐요. 문순실씨가 만든건데 그걸 믿음?

  • 16. 언니
    '17.5.8 12:59 PM (14.138.xxx.96)

    본문 읽고 답글 다세요 원글님은 미국거주에요
    언제 문재인후보가 미국까지 가서 로스쿨 만들었는지..

  • 17. ㅋㅋㅋ
    '17.5.8 1:00 P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병적이네...한순간에 문재인 미국 로스쿨 설립설 나오네요. 정말 병이야

  • 18. 50초
    '17.5.8 1:02 PM (221.225.xxx.100) - 삭제된댓글

    우왕
    싱글 파트타임4년소요..
    부럽습니다 부러워요 ㅜㅜ

    무조건( f. 가수이름 생각안남) 도전하세요!!!

  • 19. ..
    '17.5.8 1:03 PM (118.200.xxx.24)

    저도 40대인데.. 저는 일하는 애엄마라 시간을 쥐어짜내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만..
    제가 만일 싱글이라면 하고 싶은 공부를 더 하겠어요!! 원글님 꼭 로스쿨 가세요!!1
    저희 엄마 이제 70중반이신데.. 저희 엄마가 수영을 환갑 지난후에 시작하셔서 지금은 접영까지.. 올림픽 사이즈 수영장에서 못하시는게 없으세요. 60대 후반에는 댄스를 시작하셔서 지금 아마츄어 경기 나가려고 연습중이시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생각보다 인생이 정말 긴것 같아요!! 지금 벌써 나이먹었다고 포기하기엔 너무나도 젊은 나이 아닌가요!!! 꼭 도전하시고 공부하셔서 82에 후기 남겨주세요!!!

  • 20. 좋은 답글
    '17.5.8 1:12 PM (74.96.xxx.227)

    감사합니다. 사실 요즘 우울증이 심해서 오늘 일요일이라 낮잠을 네시간을 자고 났더니 더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자괴감이 심해서요. 항상 도전하며 살아서 뭔가 새로운 걸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한번 생각해보고 해야겠다는 결정 내리면 소식 올릴께요

  • 21. 쓸개코
    '17.5.8 1:21 PM (14.53.xxx.172)

    본문도 안읽고.. 이런글에서조차 문재인을 까나요?

  • 22. 응원합니다!
    '17.5.8 1:22 P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홀수 달은 XXX어, 짝수 달은 YYY어, 해마다 조합 바꿔가며 여러나라 언어를 취미로 공부하고 있어요.
    지금 하는 일이랑 전혀 관련없지만, 뉴스보고, 그 나라 대표 작가 책 정도는 직접 읽고, 영화 정도는 자막없이 볼 수준 정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나이 들수록 위축될 때가 많아지는데 남들은 모르는 성취감이 가슴을 꽉 채우고 있어서 자신감 탄탄하기도 하고...
    그런데, 님, 항상 도전하는 삶이라 뭔가 새로운 걸 해야한다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쉴때는 또 쉬는게 맞아요.
    쉬는 것, 재생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야박하면 쉽게 지치더라구요.
    암튼, 응원합니다.

  • 23. ㅎㅎ
    '17.5.8 1:34 PM (1.237.xxx.12)

    저라면 합니다
    내일 어떻게 되듬
    열정적으로 살면 좋아요

  • 24.
    '17.5.8 1:48 PM (74.96.xxx.227)

    마지막 남은 젊음을? 불태우느냐 아니면 공부에 파뭍혀 사십대를 보내느냐 결정의 문젠데 좋은 말씀이 힘이 되네요. 어차피 지금도 일말곤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바엔 차라리 공부를 하는게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어요.

  • 25. . .
    '17.5.8 2:35 PM (175.252.xxx.195)

    저라면 합니다!

  • 26. 예전에
    '17.5.8 4:42 PM (61.75.xxx.68) - 삭제된댓글

    82에 좋은 글 올려주시던 미국교포분이 40대 중반에 로스쿨 진학해서 50에 캘바 패스하고 변호사 되셨다는 글 읽었어요. 심지어 그 분은 딸 넷 키우며 일하시며 로스쿨 다니셨다는...

  • 27. happy
    '17.5.8 4:59 PM (122.45.xxx.129)

    능력 있음 해요.
    내친구도 그저 그런 직장 관두고 40대 중반 의료전문대학원 들어감.
    어쨌든 하고 싶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본인 여건 되면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933 자곡동 한양수자인 vs판교 6 사랑이 2017/05/14 2,404
687932 몇년전 남편의 불륜녀가 아직도 제 번호를 저장하고 있었네요(카톡.. 4 2017/05/14 5,324
687931 문대통령님관련 다큐는 mbn이 갑이네요 9 .. 2017/05/14 2,358
687930 국회 게시판에 들어가서 글 올렸어요 3 죽은 자의 .. 2017/05/14 1,067
687929 문재인 정부서는 '영부인' 대신 '여사'로.."독립적 .. 3 샬랄라 2017/05/14 3,034
687928 봉인했다던 자료도 극소량이고 거의 폐기한듯요. 11 ㅇㅇ 2017/05/14 3,573
687927 드라마 보면서.... 4 뭐지 2017/05/14 955
687926 손톱길이 유지 방법 5 손톱길고 싶.. 2017/05/14 1,690
687925 저에 대한 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눈물이 나와서 할수가 없어요 6 눈물 2017/05/14 1,733
687924 8층 롯데 콘서트 홀 에서 kTX 타는 서울역까지 45분 안에 .. 10 바이올린 2017/05/14 977
687923 유기견 입양 17 .... 2017/05/14 2,214
687922 그럼 무슨 신문? 6 .. 2017/05/14 778
687921 쪽파 뿌리 왜 통통할까요? 9 .. 2017/05/14 1,648
687920 사람이 미성숙할수록 6 ㅇㅇ 2017/05/14 4,275
687919 휴먼다큐 사랑 신성혁...사람 인생이 너무 기구하네요. 7 .. 2017/05/14 5,011
687918 아이 영양제 2017/05/14 370
687917 양산 신도시에 대해 여쭤요.. 2 마음 2017/05/14 1,126
687916 ㅋㅋㅋㅋ 나혼자산다 김슬기 골때리네요 80 말이 많길래.. 2017/05/14 39,307
687915 지방에 계신 친정부모님..(길어요) 4 친정부모님 2017/05/14 2,181
687914 우리대통령님 9 행복시작 2017/05/14 1,464
687913 안철수는 마치 열심히 공부해서 전교일등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 .. 10 ㅜㅜ 2017/05/14 2,934
687912 풀무원 두부보다 나은가요? 5 코스트코 2017/05/14 1,494
687911 체고 환경이 어떤가요 2 바다 2017/05/14 575
687910 jtbc지금 시작합니다(긴급탐사 문재인을말하다) 19 동그라미 2017/05/14 3,758
687909 판교 아파트 좀 오르나요? 1 dma 2017/05/14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