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래공약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7-05-08 10:57:00
5월 8일 어버이날, ‘효도하는 정부’를 다짐합니다.


저는 피난민의 아들입니다. 
저희 가족의 살림은 몹시도 궁핍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갓난 아기였을 때 그 먼 거제에서 부산까지 저를 등에 업고 다니며 
달걀을 머리게 이고 팔러 다니기도 하셨습니다. 
성실히 살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길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 부모님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입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있는 힘껏 자식을 길러낸 우리 부모님들 모두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었습니다. 자식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오다 어느새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부모님들을 바라봅니다. 
인생이란 길을 걸으며 수많은 고난을 이겨낸 부모님들, 만남과 이별을 겪어내고, 
넘어지면 일어나 다시 걸어 마침내 하나의 길이 된 분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어른이라 부릅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어른 한분 한분이 걸어 온 길을 기억하고 찾아가겠습니다. 
모든 어른들을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라 생각하고 ‘효도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습니다.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습니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 
가족과 세대가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습니다.

그와 함께 당장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겠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차등 없이 월 25만원을 드리고, 2021년부터는 월 3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일자리를 드리겠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어르신 일자리 5만개를 늘리겠습니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늦추지 않고 올 하반기부터 치매치료비의 90%를 보장하겠습니다. 치매지원센터 설치도,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일도 
올 하반기부터 즉각 시행하겠습니다.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조속히 시행할 것입니다.



늙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효(孝)는 모두의 미래에 대한 든든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지혜와 따듯한 정이, 중장년들의 경륜과 뚝심이,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더욱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효의 가치로 나라의 근간을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moonjaein2&logNo=221000142...

IP : 120.136.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뎌 내일
    '17.5.8 12:08 PM (211.228.xxx.170)

    문재인대통령시대에서 늙음을 누리고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920 다이어트할때 배고프면 틈틈히 계속 저칼로리 간식 먹어도 될까요?.. 6 내위야 왜그.. 2017/05/17 2,428
688919 한겨레의 "시발택시 보러갈까" 4 궁금 2017/05/17 1,742
688918 황교익- 한겨레의 문제는 고차원적 갈등 아니라 제목의 선정성 문.. 8 고딩맘 2017/05/17 1,812
688917 운동 하고 나면 너무 잠이 오는데 원래 그런가요? 4 운동 2017/05/17 1,443
688916 연봉 6천에 3년간 8천만원 모은거면?? 6 ... 2017/05/17 2,924
688915 우리나라 사람들.. 옷 잘 입는 편인가요? 19 .. 2017/05/17 4,171
688914 혼술하면 얼마나 드시나요? 11 2017/05/17 1,644
688913 다이어트 가성비 좋은 치즈 추천부탁 9 000 2017/05/17 2,001
688912 미국간 홍석현은 설마 뻘짓은 안하겠죠? 노파심 2017/05/17 472
688911 이 모든사태는 댓글부대가 원인이라는 망치부인 17 richwo.. 2017/05/17 1,556
688910 한경오가 참여정부 물어뜯었다는 증거를 내놓아라?! 14 옛다! 2017/05/17 1,589
688909 대학생 아들 둘 카드 줬더니 11 한도카드 2017/05/17 7,028
688908 화력발전소 운영중단해서 전기요금 올라간단 분 보세요 7 . . . 2017/05/17 905
688907 '미움받을 용기' 책을 읽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5 궁금 2017/05/17 2,903
688906 정치알바에...82 나와요~ 14 좋아요 2017/05/17 1,966
688905 미국 싱크탱크 CSIS, 록히드에 로비받고 사드 홍보 1 CSIS 2017/05/17 531
688904 인테리어 좋은 카페요 창업이 대세인가요 1 2017/05/17 807
688903 분양받은 아파트 2 Qqq 2017/05/17 1,472
688902 Mb 코미디 하네요.셀프미담.. 11 .... 2017/05/17 2,243
688901 靑경호실, 이영선 직위 해제..'朴 비선 진료' 기소 감안 15 2017/05/17 3,233
688900 이촌동에 아파트를 샀어요 6 ***** 2017/05/17 4,970
688899 사후피임약 먹고도 임신하신 분 있으신가요? 4 아오 2017/05/17 4,955
688898 필독 바랍니다))) 꼭 봤음 하는 어느 어느 기자의 글 11 무무 2017/05/17 1,513
688897 우울이란 감정을 느껴본적이 별로 없는 밝은 분 계세요? 14 1ㅇㅇ 2017/05/17 2,769
688896 워킹맘들 옷값 어느정도 지출하시나요? 8 - 2017/05/17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