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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남편폰으로 걸려온 전화

..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1-08-29 23:51:17

남편은 막잠들었는데 전화가 와서 제가 누구인지 받을려고(혹시 급한일인가싶어 이밤에)나갔어요.

남편은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자요.

깊이 잠들지 않았던지 소리 듣고 바로 받았는데 상대편에서 끊어버렸어요.

제가 누구냐며?하고 다가갔더니 남편도 번호를 확인하길래 제가 그번호를 재빨리 외웠네요.

그번호로 낮에 전화해볼까요?혹시 여자가 받는지..

그런데 제번호로 전화를 하자니 혹시나 조심스러워 못하겠어요.

어떻게하죠?

이 불길한 예감은...

술집도 1년에 한번정도 가는 사람인데,,그거야 모르죠..제가

 

IP : 112.152.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쉰
    '11.8.29 11:55 PM (115.143.xxx.106)

    헤어질거 아니면 의심마지 마세요
    헤어짐의 시초는 의심부터 입니다

  • 2. ..
    '11.8.29 11:58 PM (211.207.xxx.195)

    전철역 가서 공중전화로 해 보세요

  • 3. ..
    '11.8.30 12:00 AM (116.37.xxx.149)

    누구냐 물어보시니 남편은 뭐라는데요?

  • 원글
    '11.8.30 12:04 AM (112.152.xxx.56)

    남편도 자다 일어나서 얼떨결에 받았고 물어보니 아무말 안해요.
    그냥 어련히 잘못 걸려온 전화쯤으로...
    제가 그상황에서 도대체 누구냐고 물어보기도 이상하구요~

  • 4. 그런데
    '11.8.30 12:02 AM (118.38.xxx.81)

    상황만 보면 별로 의심스러울 게 없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내용상 번호도 저장이 안 되어 있던 번호인 것 같고
    남편이 받아서 통화를 한 것도 아니고 받았는데 바로 끊겼다고 하고...
    다른 의심가는 뭔가가 있나요?

  • 원글
    '11.8.30 12:06 AM (112.152.xxx.56)

    아니요..
    다른 의심가는건 없어요.
    그냥 잘못 걸려온 전화로 생각해야겠어요.
    전 혹시나 남편이 가끔 술마시러 갔을때 명함을 줘서 걸려온 그런 전화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요.의심을 한다면요..

  • 5. 그지패밀리
    '11.8.30 12:08 AM (211.108.xxx.74)

    네 원글님이 받았는데 끊으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남편분이 전화를 받는데 끊을 이유는 없어보여요.

  • 6. ..
    '11.8.30 12:18 AM (116.37.xxx.149)

    자다가 받았으니 얼결에 님질문을 잘 못들었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냥 궁금하면 계속 물어봐요
    떳떳하면 대답 못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더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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