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쳤었나봐요 탄수 대폭식 이정도면 얼마나 찔까요?

루루3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7-05-07 22:11:52
다이어트 한지 20일 정도 됬어요 몇달간 끼니로 밤마다 맥주랑 김밥 혹은 햄버거 샌드위치 감자칲 같은걸 먹어됬더니 중부지방 에만 살이 가득 가득 7 8키로 쪘거든요
주로 삶은달걀 스트링치즈 토마토 샐 러드 이런거만 먹었고 정말 먹고싶으면 일주일일 한두번 낮에 빵 한쪽이나 무가당크레커 같은거 조금 먹었어요 뱃살은 아직 해결 안 났지만 몸무게 자체는 5키로 정도 빠진데다 연휴라 마음이 풀어졌나봐요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밤 세 먹었어요 그것도 탄수화물만 ㅠㅠ
먹은걸 나열하자면
딘앤델루카 올리브치즈 치아바타 큰거 반개 정도
눈을감자 과자 한봉지
질러 육포 30g 한봉
아이비 한박스 작은거
땅콩샌드과자 네개 들어있는거 세봉지
맥스봉 소시지 편의점파는 큰거 70g정도 되는거 2개
커피 블랙으로 텀블러 가득 두잔 700미리정도
이렇게 먹고 배불러 괴로워 하면서도 빵을 또 먹을까 고민을 하다 아침에 잠들었다가 저녁에 눈 떳네요

몸이 팅팅 불어서 손이 잘 구부러지지도 않는 느낌 배는 여전히 빵빵 무서워서 체중계에 가지도 못했어요
지난밤에 저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였다고 말하려다 생각해보니 짐승도 배부르면 사냥도 안한다던데요

더 끔찍한건 글 쓰는 지금 슬슬 또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면서 주변 음식 스캔 중 이에요

음식은 정말 많거든요 제가 다이어트 기간엔 못 먹는 스트레스를 사재기하는 거로 풀어서 매일 빵 과자 엄청 사다 나르고 있는지라 이것들도 반은 가족들이 먹지만 나머진 언젠가 또 핑 돌아버린 제가 먹거나 다여트 성공했거나 때려친 제가 하나 둘 먹어되고 또 슬슬 살찔거라는거
IP : 183.102.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놓지 마세요.
    '17.5.7 10:29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오이 토마토 브로컬리 호박 돼지갈비만 사놓으세요.
    김치등갈비찜해서 생오이랑 브로컬리 마요네즈 찍어 먹다보면 배불러요.

  • 2. 원래 그렇더라구요ㅜㅜ
    '17.5.7 10:35 PM (211.36.xxx.17)

    저도 경험자라..위로드려요

  • 3. ……
    '17.5.7 10:56 PM (125.177.xxx.113)

    그게..

    배가고파 먹는게 아니지요..
    스트레스성 폭식...

    배불러도 마구마구 ~~ㅠㅠ

    데가 요즘 그래요~ㅠㅠㅠ

  • 4. ……
    '17.5.7 10:58 PM (125.177.xxx.113)

    아참..탄수폭식 이래서 못알아차려

    않들어오려다 들어왓네요~

  • 5. ..
    '17.5.7 11:05 PM (175.223.xxx.245)

    이따끔 폭발하는 거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다이어트하기 전 야식 폭식하던 원인이 다 사라진 게 아니시죠?
    그런 상태면 가끔 폭발하는 거 어쩔 수 없을 거고
    걍 다음 날 대응이 중요하죠.
    걸음마하던 시절 넘어져도 그러려니
    계속 연습하던 것처럼
    그럴 수 있지, 하고 대범하게 넘기면서 계속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넘어지는 것도 튼튼해지는 과정인데요.

  • 6. ...
    '17.5.7 11:27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읽던 중 '짐승도 배부르면 사냥도 안한다던데요'
    이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저도 지금 짐승만도 못한 상태에요. 냉장고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ㅋㅋ

  • 7. 비누인형
    '17.5.8 4:52 AM (78.203.xxx.158)

    저는 탄수화물 안 먹으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그냥 하다보니 몇 번 탄수화물 제외하고 먹었더니 바로... ㅠㅠ
    몸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탄수화물 꼭 챙겨먹어요.

    원글님도 식단 조정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탄수화물 안 먹으면 스트레스 받는 몸 또는 뇌?? 이신 것 같아요.

  • 8. 괜찮아요.
    '17.5.8 5:17 AM (174.110.xxx.98)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씩 치팅 데이 가져도 살 안 쪄요.
    딱 하루만 그렇게 드시고 다시 다이어트 들어가시면은 되요.
    일부로 요요 피하느라 그렇게 치팅 데이 가지시는 분들도 계세요.

  • 9.
    '17.5.8 10:47 AM (211.184.xxx.220)

    식이제한 다이어트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쯤 폭식은 괜찮지만
    한번 음식물이 들어오게되면 걷잡을수없는 식욕이 폭발한다는게 다이어트 성공에 큰 장애물이죠
    마음 굳게먹고 달력에 다음주 치팅데이에 동그라미 별표
    표시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710 이해하기 힘든 교회자매들 3 ㅇㅇ 2017/06/16 1,880
698709 단발머리 퍼머 얼마만에 하시나요? 2 고민고민 2017/06/16 1,959
698708 갤러리 이름이 궁금해요 2 갤러리이름 2017/06/16 414
698707 강경화외교부 후보 멋진분이네요... 1 문짱 2017/06/16 1,112
698706 남편과 저의 카톡대화(염장반대라 보고 위로받으시길) 1 ..... 2017/06/16 1,701
698705 14k 파는거보다 교환이 더 이득인가요? 1 ... 2017/06/16 1,157
698704 코세척할때요 4 ㄷㄷ 2017/06/15 948
698703 김성령 나왔는데.... 12 해피 2017/06/15 8,109
698702 당장 쓸 수 있는 현금 얼마나 보유하고 사시나요? 5 현금 2017/06/15 3,667
698701 아이들 연금저축보험 가입할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3 바로잡자 2017/06/15 1,439
698700 글래머 소리 듣는 77사이즈인데 의류 브랜드 추천 좀 5 통통족 2017/06/15 2,486
698699 남편한테 전화 해볼까요? 3 ... 2017/06/15 1,548
698698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짓을 했어요 ㅠ 3 ... 2017/06/15 3,929
698697 가난하다는 것이 처음으로 진지하게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네요. 34 마늘순살치킨.. 2017/06/15 19,865
698696 서울 강남의 정신과 진료 대기가 얼마나 걸리나요 5 이모가 2017/06/15 1,273
698695 유시민 작가...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네요............. 34 ㄷㄷㄷ 2017/06/15 20,440
698694 상견례 실언 갑 사연 4 내가갑 2017/06/15 4,952
698693 남편 회사.. 20대 남 부하직원 보면 설레어요 29 주책 2017/06/15 7,892
698692 일산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 2017/06/15 1,095
698691 자녀 등수를 극적으로 끌어올려준 선생님 만나신 분 계신가요? 3 기적처럼 2017/06/15 1,726
698690 '산여행'과 그 패거리들 다 어디갔어요? 33 ㅋㅋㅋ 2017/06/15 2,959
698689 식초 만듩때 썼던 용액인데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2 zh 2017/06/15 341
698688 임종석 비서실장님 멋있지 않나요? 33 @@ 2017/06/15 4,337
698687 썰전 재밌네요 9 고딩맘 2017/06/15 2,510
698686 박정희 100년 기념우표 발행, 강행하면 개망신 5 ... 2017/06/15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