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선 때도 딱 2명 구도니 박 찍을 사람 박 찍을거고 문 찍을 사람 문 찍을테니 주변에 한마디도 안했어요.
주변에선 제가 야당 성향인거 다 알구요.
이번에 표가 여러갈래로 갈릴만한 상황이니 처음으로 다른 일로 전화해선 가족들에게
누구 찍을거야? 안 정했으면 누구 찍어줘 전화하는데...
결혼해서 학교와 유치원 다니는 아이 둔 여동생에게 전화해 물어보니
아직 투표 안했다. 누구 찍을거야? 아직 생각 없어 그러길래
누구 찍어줘 그럼 그랬더니
굉장히 의아해하는 말투길래
음..? 그럼 심상정 찍을거야? 했더니
에이 설마 그럴리가 라는 반응에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핫하니) 그럼 설마 유승민? 했더니
어.. 언니가 좋아하는 사람 아냐? 언니가 전에 좋아한다고 했던 이름인거 같은데 라고.....
유시민과 유승민도 구분 못하는 동생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