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의 한가운데..이 책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

일으켜세우는 힘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7-05-06 19:22:55
우울했었는데 이책 읽고 조금 극복이 되네요
생의 모든면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강인한 주인공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보며 제 모습을 알 수 있었어요

아 나는 생의 어두운 모습을 받아들이려하지 않은데서 정체되고있었구나.. 생을 적극적으로 살지 않고 수동적으로 나약하게 반응하며 살고 있었구나..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주인공과 동화되는 느낌을 갖게되는데요 다 읽고나니 지쳐서 누워있던 나를 조금 일으켜세워 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최근에 여러책들을 읽었는데.. 이책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이북이 없어서 종이책으로 읽었는데 밑줄그은부분이 많아요. 읽는 도중에 벌써 아 이 책은 여러번 읽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IP : 39.7.xxx.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
    '17.5.6 7:25 PM (115.140.xxx.180)

    책이고 작가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단단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님덕분에 오랜만에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 2. ..
    '17.5.6 7:31 PM (39.117.xxx.85)

    꼭 읽어 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도서관 가서 빌려봐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3. 저요~
    '17.5.6 7:32 PM (125.178.xxx.85)

    청소년기에 읽고 제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 4. 삼천원
    '17.5.6 7:3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루이제 린저의 책 말하는거죠?
    그 책이 40대 중후반 이상되는 사람한테 어필되는 점이 크겠지만 그보다 어린 쪽이라면... 신기하네요.

  • 5. 루이제 린저인가...
    '17.5.6 7:32 PM (211.200.xxx.196)

    그 사람 저세상 사람 아닌가요? 책하고는 당최 인연이 없는사람이라....

  • 6. 20140416
    '17.5.6 7:34 PM (223.38.xxx.71)

    니나 부슈만.
    그야말로 생의 한가운데...

  • 7. 콩쥐엄마
    '17.5.6 7:37 PM (211.36.xxx.221)

    제 인생의 책이죠. 지금 마흔 후반. 고등학교 졸업선물로 받은책인데 살아오는동안 수십번을 읽으면서 생의 의미를 찾았던 것 같아요. 누렇게 바랜 책 아직도 간혹 읽어요

  • 8. 직딩맘
    '17.5.6 7:40 PM (118.37.xxx.64)

    저 73년생 아줌마인데요.
    고등때 제가 존경하던 선생님이 이 책 한번 읽어보렴, 하고 주셨어요.
    제 고등시절을 관통했고, 지금까지도 가끔씩 힘들고 생에 방향성이 모호해질때 집어드는 책이죠.
    제 아이들도 청소년 시절에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결은 좀 다르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한 번 읽어보세요. 완역본으로요.

  • 9. 샬랄라
    '17.5.6 7:43 PM (125.213.xxx.12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완전 재밌죠

  • 10. 삼천원
    '17.5.6 7:4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 책을 번역해서 소개한 사람이 그 유명한 전혜린이에요.
    둘이 아마 나이도 비슷할 겁니다. 작가 이력을 보듯 평범한 사람이 아니에요. 당시에는 그런 말이 없었서 그렇게 불리지는 않았지만 페미니스트 그 자체구요.
    평범한 외모지만 압도적인 매력이 있어 휠씬 연상에 존경할 만한 직업을 가지고 순탄하게 산 남자를 평생 뒤흔들고 유부녀가 딴 남자와 간통해서 아이를 낳고 버림받고 좌절할 상황에서 글 쓰고.
    예전이나 그게 대단하지 지금은 더한 경우도 많고 그다지..

  • 11. 테나르
    '17.5.6 7:55 PM (14.41.xxx.77)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정말 좋아했던 책입니다

  • 12. ㅣㅣ
    '17.5.6 8:29 PM (223.33.xxx.166) - 삭제된댓글

    루이제 린저가 동독사람 인가 그렇지요?
    김일성 자서전도 쓰고
    북한을 여러번 방문했던 작가죠
    김일성과 사이가 꽤 돈독했었나 보더군요

  • 13. 오래된 책
    '17.5.6 8:43 PM (175.213.xxx.182)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르는 내 젊은날의 책이예요.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 14. ..
    '17.5.6 9:05 PM (14.39.xxx.59)

    고등학교 때 많이 좋아했던 책.. 몇번이고 읽었죠. 저는 전혜린 번역으로 안 읽었고요.

  • 15. 단추
    '17.5.6 9:18 PM (118.33.xxx.109)

    중고등학교때 정말 감명깊게 읽었었고,주변 친구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유도 많이 했었어요.대학때도 몇번 더 읽구요.근데 20대 후반에 다시 읽어보려고 꺼냈더니 너무 오글거리고 허세스럽더라구요.끝까지 다 못 읽었어요.

  • 16. ...
    '17.5.6 9:45 PM (110.11.xxx.51)

    다독왕인 저는 초등학교 때 읽었어요.
    나중에 루이제 린저가 북한에 가서 김일성을 만났다고 해서 안좋게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김일성을 사회주의를 실현한 사람으로 오해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왜냐면 그녀가 후에 사회당 후보가 되기도 한 걸 보면요.
    하여간 이번에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17. 저는
    '17.5.6 11:00 PM (122.129.xxx.152)

    십대때 읽고 오히려 이삼십대 중반까지 인생의 책였다가 사십넘긴 지금은 좀 오그라드는 부분이 있어요.
    전혜린 번역본보다 다른 이의 번역이 더 좋았어요.
    어쨌든 니나부슈만은 의지대로 살아가는 멋진 여성.

  • 18. ㅡㅡ
    '17.5.6 11:05 PM (108.30.xxx.157) - 삭제된댓글

    중등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에요.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제나이 58세인데...

  • 19. ㅡㅡ
    '17.5.6 11:05 PM (208.54.xxx.166)

    중등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에요.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제나이 58세인데...

  • 20. 음..
    '17.5.6 11:32 PM (1.225.xxx.254)

    대략 30여 년전에 읽었던 책인데..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저도 좋아하는 작가였어요. 루이제 린저 책을 당시에 꽤 읽었었는데,
    생각이 안 나다니...다시 읽어야 겠어요. 요즘 눈도 나빠져서 잘 안 보이는데...ㅠㅜ좀 우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087 집안을 열나 정리다가 11 후아 2017/05/14 5,331
688086 남자가 계속 대시해서 넘어간건 많은데 그 반대는 10 ㅃㅃ 2017/05/13 3,242
688085 나이 들어서 느낀 매력있는 사람 3 dㄹ 2017/05/13 5,585
688084 재수생 딸이 집에 늦게 들어와요... 6 .... 2017/05/13 3,117
688083 유아교육학과 방송통신대학교 합격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다른질.. 4 대학생 2017/05/13 1,797
688082 요즘 빈티나고 촌스런패션이 유행인가요? 10 깜놀 2017/05/13 6,029
688081 서울에 오프라인 영어책서점이 있나요? 6 영어서점 2017/05/13 1,053
688080 수면내시경 마취 후유증 3 내시경 2017/05/13 5,116
688079 와 드라마 터널 흥미진진하네요 11 재미 2017/05/13 2,586
688078 오늘 문재인대통령 차타고 지나가는 거 봤어요. 6 ffg 2017/05/13 3,256
688077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왔어요 4 그냥아줌마 .. 2017/05/13 2,272
688076 김주하의 일회용품과 국산품사랑 12 ... 2017/05/13 4,697
688075 안철수 빠들때문에 82발길 끊었다가 다시왔어요. 37 다시왔음 2017/05/13 1,897
688074 2017년 5월 노무현재단 달력.jpg/펌 6 이런일이 2017/05/13 2,232
688073 요즘남자들은 정말 예의가 없네요 2 zh 2017/05/13 2,836
688072 원두나 커피 잘 아시는 분 10 즐거운맘 2017/05/13 1,919
688071 너무 후회됩니다. 6 난감 2017/05/13 3,947
688070 뉴욕타임스, 한국 새 대통령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상세 보도 .... 2017/05/13 1,414
688069 여자가 양기가 세다는건 무슨뜻인가요? 2 여자가 2017/05/13 4,229
688068 5월6일 제주서귀포 세월호 리본구름 줌인줌아웃에 올렸어요 2 목동토박이 2017/05/13 1,423
688067 잘 꾸미고 자기관리 잘하는 여자..무얼 관리해야하나요? 10 ..... 2017/05/13 19,085
688066 문이과 결정할때 4 -- 2017/05/13 807
688065 온라인 가구 쇼핑몰물건이랑 ..대리점 물건이랑 다른가요? ㅁㄹ 2017/05/13 275
688064 주택자금 6억에 월수입 임대수익으로 600-700입니다 15 .... 2017/05/13 4,782
688063 머리카락이 부서지고 부시시해졌어요 왜이럴까요 4 머리 2017/05/13 2,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