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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비염녀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1-08-29 21:26:01

요즘 비염 때문 컨디션 제로인데 아이둘 개학이라 하루 종일 띵 하네요.

 

두녀석이 다른 학교이고 거리, 시간상 두녀석 학교 학원 제가 기사 입니다.

기사 생활 10년 동안 사고가 한번도 없이 안전 운전 합니다.

 

오늘은 첫 사고라 넘 놀랐어요.

집에 거의 다와서 왼쪽 골목서 트럭이 나오는데 경적을 울리며 멈췄는데 그냥 앞 범퍼를 막았네요.

 

운전자 아저씨말이 포도가 굴러와서 포도 잡다가 못 봤다며 죄송하다며 범퍼를 바꾸라 하시네요.

 

전 보험을 부른다 했는데 아저씨가 사정을 하셔서 알았다며 아저씨 명함 받고 (동네서 장사 하시는분) 공업사 전번 봤고 왔어요.

 

공업사 통화 하고 낼 가기로 했고 아저씨가 미리 전화 하셨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잘못 한게 아저씨 싸인도 안받고 사진도 안 찍었다며 뭐라 하는데요..신랑이요...

 

사고가 첨인 제 입장에선 이게 최선이었거든요.

참고로 제 차는 9년 된 깨끗한 suv차이지만 앞 뒤 범퍼는 긁힌자국이 있어요. 전 부담이 없어서 이 차에 애정이 많아요.

 

단순 사고가 나면 어찌 하시나요?

 

IP : 116.34.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개바다
    '11.8.29 9:40 PM (123.111.xxx.64)

    상대운전자가 사고당시에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도 있으니
    남편께서 그리 말씀하신것 같군요
    하지만 트럭운전자가 공업사에 전화까지 하셧다니 달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만
    ,
    담부턴 자필로 확인서라도 간단하게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진찍고, 바닥에 마킹까지 한다면 더 좋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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