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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여운 누렁이와 백구를 도와주세요!

Sole0404 조회수 : 654
작성일 : 2017-05-06 10:13:38
"송추"에서 우연히 목격한 백구와 누렁이..

먹이라고는 다 썩어가는 돼지껍데기에..고여서 썩은 물을 먹고 살고..
무엇보다 사람에게 얼마나 학대를 받았는지
"눈도 맞추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최대한 구석으로 몸을 납짝 엎드리는.."
심각한 피학대 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몇일후 백구는 자력에 의해서인지.. 주인에 의해서인지 줄이 풀려져있고, 
조금 경계를 늦춘 모습입니다..

 

 

하지만 닭장속 구석에 굵은 쇠사슬에 묶인 누렁이는 
사람이 너무도 무서워 사람의 소리만 나면 
몸을 벌벌 떨고 몸을 최대한 낮추어 땅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할 정도로
사람을 무척 두려워하더군요..

 


제가 이 가여운 생명 세마리를 구한다 한들
잔인한 개사육환경이나 관습에 무슨 큰 도움이 되겠냐하시겠지만,
일단은 위험에 처한 생명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고,
또한 제 작은 노력과 알림으로 인해 약간의 변화라도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어린 검둥이는 친구가 임시보호하고 있고,
누렁이는 82회원분이 보호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백구도 빨리 보호처를 찾았으면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요.
(참고로 저는 계좌를 개설하기에 곤란한 상황이고, 
제 이름으로 계좌를 운용하여 괜히 좋은일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것같습니다.
다행히 82회원님께서 계좌를 쓰도록 허락해주시어 그분의 계좌를 누렁이백구 후원계좌로 쓰게되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내역등을 올리는게 힘들다 하시어
입출금내역을 제가 문자로 받아서 주기적으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후원금은 누렁이와 백구 구조, 이동, 추후 치료등에 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누렁이 백구 후원계좌

우리은행 061-213620-02-103

박정원 



  


===============
우리나라에서.. 소위 보신탕. 개소주용으로 키워지는 개들...
(개의 특성을 보면.. 축산으로 키우기엔 너무도 잔인한 환경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뜬장이나 짧은 줄에 묶어놓고
몇일에 한번 가끔와서 어디서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돼지껍데기등을 던져주고,
가끔 죽지 않을 정도로 때려서 
사람보면 반가워하지도 않고 짖지도 못하도록 
없는듯 몸을 움츠리고 사람들 눈에 되도록 띄지 않게, 
그래야..나중에 팔때에도 저항을 덜 하니.. 
저렇게 잔인하게 가끔 패서 사람만 보면 공포에 떨게 만들죠..아주 다루기쉽게..
=================

누렁이와 백구 (5월 2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38801

누렁이와 백구 (5월 3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40537

누렁이와 백구 (5월 5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41689

IP : 1.243.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e0404
    '17.5.6 10:13 AM (1.243.xxx.113)

    누렁이와 백구 (5월 2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38801

    누렁이와 백구 (5월 3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40537

    누렁이와 백구 (5월 5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41689

  • 2. Sole0404
    '17.5.6 10:14 AM (1.243.xxx.113)

    누렁이백구 후원계좌입니다.

    우리은행 061-213620-02-103

    박정원

  • 3. Sole0404
    '17.5.6 10:14 AM (1.243.xxx.113)

    내일이 누렁이 이동 예정일인데, 저 혼자 가야할 것같아서,
    좀 걱정스럽고 두렵네요..

    혹시 함께 가주실 마음있으신분은 쪽지주세요..
    제 연락처드릴게요..

    장소는 송추ic근처이고,
    임채무씨가 하는 두리랜드가 5분거리예요..장흥아트파크와도 가깝고
    아이들 피크닉나오면서 잠시 들르셔도 될것같아요..
    바로 옆 자장면 집은 아주 유명하고 맛있어요..
    저도 초등5학년 딸데리고 이러고 있어요..ㅠㅠ

  • 4. Sole0404
    '17.5.6 10:15 AM (1.243.xxx.1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2341845&page=1

  • 5. ...
    '17.5.6 10:25 AM (122.32.xxx.47)

    쉽지 않은 일 이렇게 실천까지 하시고 나중에 다 복으로 받으시 길 바래요.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백구에게도 어서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래요.

  • 6. nobody
    '17.5.6 10:43 AM (175.223.xxx.136)

    정말 고마워요. 쉽지않은 일인데. 소액이지만 도움이 되겠거니 하고 보냅니다

  • 7. 앤이네
    '17.5.6 10:47 AM (220.87.xxx.193)

    링크타고 글 읽다 5일날 원글에 리플 달아서 많이 못보실까봐 복사해 올려요

    벌써 두 해가 지났네요 길냥이 구조해 길고 어려운 치료과정 거쳐 지금은 한 식구로 살고있는 삼냥이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겟네요 그 후 개인적인 힘든 상황들이 겹쳐 크게 건강문제까지 겪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절박했을 때 이 곳에서 큰 후원을 받아 그 고마움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진행상황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고 그 미안함이 떠올라 아이디비번 찾아 글 올립니다
    적은 금액이나마 82회원님들에게 은혜값는 마음으로 이 아이들에게 후원하겠습니다
    그 당시 쪽지로 후원해주신 분들 다시 찾아 인사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정신없이 살았던지 이제야 로긴해서 사료후원해주신 분 쪽지인사를 봤어요 너무 죄송하고 옆에서 누워있는 삼냥이를 바라보고 야 임마 넌 진짜 복 많은 아이다고 말해줬어요 일 마치고 돌아와 삼냥이 사진도 올릴 시간 마련해볼까해요
    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

  • 8. ..
    '17.5.6 10:51 AM (223.62.xxx.34)

    서울인데 후원금 조금이지만 오후에 보낼게요
    저도 길에서 믹스견과 다른 종 두 마리 데려와서 키우는데 6개월이면 맘도 열고 가족입니다 제 상황에 더 이상은 입양이 어려워 큰 도움은 드릴 수 없지만 기도드릴게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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