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에 동거 필요성 말입니당

ㅇㅇ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7-05-06 02:06:29

남자입니다. 

저는 여유있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자랐습니다. 

 친척집에서 일정기간 묵어봤는데 힘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 놀러 오라고 해서 간 것입니다.   가르쳐 줄 것이 있다면서 말이에요 ) 

느낀 점은 , 

1) 사람의 더러운 면(누구에게나 있음)은 한 집에 살아야만 들어나는 점. 

2) 수십년간 알고 지냈던 사이라도 진면목은 알 수 없다는 점등.  

3) 청소, 집안일 등에서 소소한 갈등

4) 개인 시간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상당히.  


저랑 친한 친척 어른이여서 술 마시고 한 이불 덮고 제가 속상한 점을 말했어요. ( 띠동갑 ) 

그분은 원래 사람이란 게 이런 거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도 평소에 보던 나와 다르구나! 하고 놀라셨대요.


제가 갓 출산됐을 때 보신 친척분이시고
절 많이 아껴주시는 편입니다.  ( 저 아기때부터 재밌는 이야기 많이 해주셨거든요. )

사람 속마음은 알기 어렵다. 결혼 전에 동거 해봐야 한다 . 

사람을 믿지 마라 ( 돈,재산에 한해서 )

그외 한국 여자에 대해 느낀점 ( 이건 안쓸께요 ) 말해주셨습니다.


결혼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실수하면 잃을 것이 많잖아요?

이혼남이란 주홍글씨 , 자식-양육비..., 재산, 밝은 인상 등


동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됬는데...

여기 어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1.188.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6 2:08 AM (70.187.xxx.7)

    결혼 전 동거가 필수가 아니라 자취가 먼저라고 봐요. 혼자 살아봐야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음. 그게 먼저임.

  • 2. 222
    '17.5.6 2:12 AM (49.1.xxx.183)

    결혼 전 동거가 필수가 아니라 자취가 먼저라고 봐요. 혼자 살아봐야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음. 그게 먼저임.22222

  • 3. ㅎㅎ
    '17.5.6 2:14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불안하면 동거고 결혼이고 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죠.
    결혼은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가는 것이지
    완벽한 두사람이 만나서 같이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 4. ㅇㅇ
    '17.5.6 2:17 AM (219.251.xxx.138)

    남편과 4년을 사귀고 20년정도 함께 살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치명적 단점을 또 발견했어요. 계속 발견되고 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어차피 결혼 생활은 모험인것 같아요동거했다가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나 결혼해보세요.
    그 여자가 과거 님의 동거사실 알게되면 얼마나 배신감 느끼겠어요? 님도 동거이력있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으세요?

  • 5. 동거 더럽다
    '17.5.6 2:20 AM (211.219.xxx.144)

    님 동거하고 단점 발견하고 헤어지고 또...반복.ㅋㅋ
    동거하는 사람들 지저분해요 진짜로~~

    님 아내가 동거경험있어도 상관없죠? 그럼 님도 동거하시구요
    결혼할때 꼭 동거한 사실을 밝혀주세용

  • 6. . . .
    '17.5.6 2:31 AM (115.143.xxx.101)

    주변에 친구도 없나요?
    동거가 결혼보다 돈 더 드는데. .

  • 7.
    '17.5.6 2:57 AM (175.223.xxx.129) - 삭제된댓글

    맞춤법이 많이 틀렸네요....

  • 8. 아이러브
    '17.5.6 3:00 AM (106.102.xxx.26)

    들어나는 ㅡ 드러나는

  • 9. 사람심리를
    '17.5.6 3:43 AM (175.117.xxx.235)

    특히 남자의 심리를 알면
    동거가 결혼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적죠

  • 10. 초가
    '17.5.6 4:36 AM (38.75.xxx.87)

    동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대화를 잘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을 만나서 그냥 재미난 이야기, 나와 너가 동의하는 이야기만 하지 마시고 서로 다른 의견이나 갈등이 생길때 그 여성분이 어떻게 대화를 하고 나중에 행동이 어떻게 바뀌는 것 까지 보셨으면 해요. 마찬가지로 님도 그 갈등을 어떻게 푸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종교 정치 윤리관 같은 무게운 주제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대화를 많이 하시고 본인도 스킬을 늘려야해요. 그래야만 비슷한 수준의 여성분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11. 그러지 말고
    '17.5.6 4:44 AM (183.102.xxx.36)

    그분이랑 몇박 몇일 여행을 자주 다녀 보세요.
    그러면 웬만한 단점들은 알게 될 겁니다.

  • 12. 부부를 떠나
    '17.5.6 5:47 AM (119.198.xxx.106)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했습니다.
    너무 멀면 그 사람잘 알수가 없고
    너무 가까우면 보이지 않던 흠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결혼 전에는 두 눈을 뜨고 보고
    결혼 후에는 한 쪽 눈을 감아야 하며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는 소고삐만큼
    거리를 두라 했습니다

  • 13. ..
    '17.5.6 5:50 AM (175.223.xxx.245)

    동거와 결혼은 딴 세상이에요.
    동거 해도 결혼해야 아는 것들 천지입니다.
    어쩌면 양자간 임하는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는데 그뿐만도 아니고
    동거 경험이 결혼 실패율을 높인다는 통계가 있어요.
    언뜻 짐작하는 것과 현실은 다릅니다.

  • 14. ..
    '17.5.6 6:1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 예정인 남자와 동거 후 결혼한 여자지인의 말에 의하면
    동거 중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시금치들이
    결혼 후에 갑질하려 들고, 남자 또한 시가에 충성하길 요구하더래요.
    게다가 동거경험 있는 여자는 덜떨어졌거나 문란하다는 선입견이 팽배한데,
    멀쩡한 여자라면 누가 함부로 동거를 하려고 들겠어요.

  • 15. 맘대로 해요
    '17.5.6 6:40 AM (223.33.xxx.151) - 삭제된댓글

    그렇게 걱정되면 결혼을 하질말지
    그리고 동거하려면 상대 여자 동의를 구해야지
    여기서 물어봐야 뭐해요? 여기 사람들이 동거해보라고 해도 여친이 싫다고 하면 그만이죠.
    님처럼 이리재고 저리재고 이혼할까 두려워 동거해볼까
    이런생각 가지고 재고 따지고 하는 사람들 결혼 못하더라구요 사람을 못믿어서..

  • 16. ㅋㅋㅋ
    '17.5.6 7:10 AM (92.90.xxx.3)

    원글이 외국인이신가요?
    "제가 처음 출산되었을때" 란 표현이 웃겨서요
    그나저나 결혼 전 동거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17.
    '17.5.6 8:17 AM (182.212.xxx.90)

    결혼해서 계약서를 쓰고
    1년마다 갱신할건지 해제할건지
    그게 더 현실적 실용적으로 보이네요

  • 18. 글쓴이
    '17.5.6 5:30 PM (121.188.xxx.237)

    아이큐가 높아서 순간적인 패턴에 약해요

    느낌이 들었다, 더러운 면이 들어난다 ( -> 드러난다 ) 로 해야겠죠 ㅋㅋ

    아이큐 168 나왔습니당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962 해외 여러곳 여행할때 좋은 검색 사이트 추천 2017/05/06 344
683961 삼백벌기 쉽지 않네요 4 ㅇㅇ 2017/05/06 3,812
683960 죄송한데 우울증약을 먹는중 술을 마시면 큰일나나요 8 죄송 2017/05/06 12,078
683959 지금 하늘이 푸른데... 10 하늘 2017/05/06 1,517
683958 표창원의원 나오는 맘마이스 재미나요^^ 2 젠틀 2017/05/06 710
683957 가여운 누렁이와 백구를 도와주세요! 8 Sole04.. 2017/05/06 654
683956 촬스가 뚜벅이 하는건 선거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닐지 33 ㅍㅍ 2017/05/06 3,546
683955 홍준표만 뽑으라는 엄마 11 ... 2017/05/06 1,536
683954 전업주부님들.아침에 식구들 다 나가고나면.. 11 ........ 2017/05/06 3,726
683953 문준용씨 파슨스 시절 룸메이트가 올린글 12 richwo.. 2017/05/06 1,581
683952 청소기밀려고하는데 문 열어놓으면 안돼죠? 6 살빼자^^ 2017/05/06 1,751
683951 시민의눈 2 투대문 2017/05/06 372
683950 사전투표함 지킴이 후기 26 투표함 지킴.. 2017/05/06 2,433
683949 이름스티커 구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7/05/06 430
683948 어린이날 선물... 조금 서운하면 속좁은 걸까요. 17 ... 2017/05/06 3,050
683947 검증이 필요없는 유일한 사람..홍준표~ 10 rrr 2017/05/06 1,231
683946 하필 민주당에서 문이 후보로 올라오다니 26 토욜 2017/05/06 1,305
683945 브리타 정수기 쓰시는 분 15 ... 2017/05/06 2,814
683944 이것이 민심입니다! 안철수 유세 실시간 영상! 7 1234 2017/05/06 763
683943 공기청정기 자동으로 틀어놨는데... 8 인천맘 2017/05/06 2,645
683942 안철수 스스로 자신의 선거를 망치고 있네요 32 ... 2017/05/06 4,117
683941 드라마 김과장 다 봤어요 4 대기업은 다.. 2017/05/06 1,334
683940 미세먼지최악.오션월드 괜찮을까요 2 hip 2017/05/06 1,062
683939 고구마 먹으며 가스 안생기는 방법 찾아요 5 너무해요 2017/05/06 1,245
683938 된장찌개 진짜 머리아프네요ㅠㅠㅠ 23 된찌 2017/05/06 4,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