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한테 관심이 안가요..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7-05-04 01:53:28
친해지자고 다가오는 사람도 많고.. 제 쪽에서 호감이 가는 분들도 많은데.
왜 항상 혼자일까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사람을 만나면 그냥 만나는 순간에는 반갑고 좋은데 그 이상으로 그 사람한테 궁금한게 없어요.
알아서 잘 살겠지..싶구요.
제가 어려운일이 있거나 궁금한게 있으면 대부분 혼자 해결이 가능하거든요.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고 있으면 있는데로 살고. 마음이 아프거나 힘든일이 있어도 혼자 추스릴 수 있구요..
사람들하고 섞여서 대화하다보면 꼭 한두마디쯤은 누군가한테 실수하는 말을 하는거 같고(상대방이 실제로 상처를 받은거 같지는 않아도..)그런거 때문에 헤어지고나서 이불킥하는 것도 너무 싫구요..
친자매보다 더 가까운 단짝 친구도 사귀어보고 친오빠같은 남자사람친구들도 있었는데 지나고보니 단짝 친구는 결국 비교질에 서로인생을 좀먹게 되고 남자사람친구들은 결국 이성으로 엮이게 되거나 그냥 친구였어도 결혼후 친구의 배우자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싶지 않아서 연락 끊었더니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 돼버렸구요.
이렇게 저렇게 마흔이 넘어가니 사람하고 친해진다는게 뭔가 싶어져요.
혼자 훌쩍 여기저기 다니는게 편하고 좋아서 그렇게 살고 싶은데요.
가끔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습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습니다.
여러사람들 모여야하는 자리에서 친한사람 없이 혼자인건 여전히 뻘쭘해요.
이러다 십수년후에 아이 결혼식에 부를사람도 없겠지.. 나 죽으면 울면서 와줄 사람은 있을까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해요.
정말 오로지 저 혼자 몸이었으면 이런 걱정도 없이 정말 좋다고 살았을텐데 제 가족들한테 히키코모리같은 아내 엄마를 주는거 같아서 미안하네요...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은걸까요..?
IP : 223.62.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7.5.4 2:02 AM (184.181.xxx.133)

    저도 그런데요
    점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앖어지는데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남들 뭐할지 궁금해 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도 친한 지인은 한두달에 한번 연락은 주고 받아요.

  • 2.
    '17.5.4 2:14 AM (122.36.xxx.122)

    사람들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상처받아 그런거 아닌가요?

  • 3. ..
    '17.5.4 4:21 AM (1.238.xxx.165)

    내 한몸 살기도 힘든데 남 일 관심이 없는거야 당연한거죠

  • 4. . . .
    '17.5.4 6:26 AM (125.177.xxx.62)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거리를두고 사귀면 되죠.
    사람들과 너무 교류가 없으면 내안에 갇히게 돼서 꽉막힌 내가 돼버릴수도 있거든요.
    생각을 유연하게 하고 활력을 갖기위해 노력하는수 밖에요

  • 5. ...
    '17.5.4 7:35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남한테 관심가질 여유가 없는거죠
    내 안을 들여다보고 집중하느라 벅차서...
    그래도 가끔은 주변도 둘러보고 해야죠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밸런스가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307 표창원 트윗 - 민주당이 책임집니다. 22 ... 2017/05/04 2,876
683306 이모티콘 1 ... 2017/05/04 479
683305 투표용지 관련 음모론 5 ... 2017/05/04 1,186
683304 투표지논란 보니 스트레스 받아요 18 부글부글 2017/05/04 2,160
683303 에버랜드 갔다왔는데 7 에버랜드 2017/05/04 2,661
683302 허리가 아프고 앉아 있는데 갑자기 골반쪽이랑 허벅지까지 지릿하면.. 4 병원 2017/05/04 1,966
683301 보안관 저는 재미없었어요..ㅜ 2 요즘영화 2017/05/04 1,185
683300 이재명 지지자 안철수 찍고 인증-~♡ 40 안철수 2017/05/04 3,882
683299 80년대 리본 프린터 쓰던 소리하고 자빠졌네 2 지랄을해라 2017/05/04 929
683298 차 공회전좀 하지 맙시다 4 ... 2017/05/04 1,400
683297 초등여아 무대의상 대여요~ 북아현동 웨딩거리가면 많나요? 3 .. 2017/05/04 672
683296 방금 국민의당 지지연설 9 .... 2017/05/04 1,018
683295 경주 초1,6세 딸둘이랑 가는데 2박 3일 코스 좀 짜주세요 5 경주 2017/05/04 1,044
683294 시민의 눈 가입하세요!!! 11 투표함을 지.. 2017/05/04 949
683293 요즘 안철수 보니 12년때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네요 38 00 2017/05/04 4,114
683292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인양 지연한건 박근혜와 새누리.. 11 세월호 2017/05/04 1,615
683291 널리널리 퍼뜨려주세요.사전투표 ... 2017/05/04 911
683290 The negotiator! 12 Times 2017/05/04 1,373
683289 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욕나오려고해요. 10 ... 2017/05/04 2,175
683288 가을에 결혼앞둔 예신인데 예비 시아버지께서 위암4기 판정을 받았.. 10 예신 2017/05/04 5,054
683287 국당 이용주 이거 웃기는 짬뽕이네요. 20 2017/05/04 3,225
683286 프린트 기종에 따라 출력이 달라질 수 있다니??? 20 ... 2017/05/04 2,403
683285 방금 kbs뉴스 30 .. 2017/05/04 4,312
683284 끝까지 부정개표하려고 꼼수쓰네요 어떻게 움직여야하죠? ㅇㅇ 2017/05/04 559
683283 생고사리 삶아서 여러번 물갈아줬는데요 3 생고사리 2017/05/04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