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된 초등1학년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7-05-03 06:09:57
12월 말일생 남자아입니다
키는 작지 않지만 긴마디 대화는 아직 어설프고 12월생 티가 많이 나는 아이에요 
학습지를 꾸준히 풀어 학습적인부분은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친구 문제나 사회성 문제가 좀 있네요
문제는 학교에서 교과과정에 들어있는 게임 놀이 같은걸 잘 못하니
짝꿍도 제 아이와 하는걸 재미 없어하며 다른 아이와 하고 싶어한다고 하네요
셋넷씩 하는 놀이에서도 애가 잘 못하니 좀 문제가 있나봐요
선생님이 게임 규칙을 설명하면 잘 들어야하는데 잘 듣지 않고 있다가 잘 모른다는 식으로 나온다고
선생님이 매번 두세번 설명해줘야하고요 
승부욕이 없고 게임을 잘못하니 짝이나 친구가 재미없어하며 다른 애들에게 가버리면 애는 혼자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이게 반복되면 애는 놀이를 잘 못하는애라고 낙인찍혀 애들이 같이 조를 짜서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해요
2학기 되면 왕따가 될수도 있다고 선생님이 염려하더라구요
원래 애는 승부욕이 없는 애는 아닌데 유치원때부터 애들보다 처지는 상황이 자주 생기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집에서 게임놀이를 같이 해주라고 하는데 어떤게 있을까요
교과 과정에 있는거 아닌 다른거라도 같이 하며 승부욕도 키워주고 연습시키라고 하시는데요
오목, 공기돌, 사방치기, 실뜨개, 윶놀이, 체스, 줄넘기, 트라이앵글같은 악기등을 권하시네요 
학원은 태권도 미술학원 학습지정도 하고 있고요
선생님은 학원보다 형이나 누나가 있었으면 할 수 있었을  자잘한 놀이를 집에서 해보라고해요
초등생이 잘하면 좋은 게임놀이가 또 뭐가 뭐가 있을까요 
IP : 1.237.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 6:12 AM (221.140.xxx.107)

    딱지같은거요.재미있고 그리고 친규랑 많이 어울려버릇해야해요 수업맣고 다른 스토리가있어야.친해져요

  • 2. ...
    '17.5.3 6:19 AM (1.237.xxx.189)

    아무래도 애들 엄마랑 연락하고 놀게 해줘야할까요
    태권도에서 보게 되는 반애들도 있고 놀이터나 공원가면 가끔 보게 되는 반애들도 있지만 섞이질 못해요
    그렇다고 갑자기 서먹한 애들 엄마에게 연락하기도 생뚱맞고
    애가 절 닮았나보네요

  • 3. ㅇㅇㅇ
    '17.5.3 6:27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태권도는 계속시키고 미술을 끊고
    오르다라고 게임비슷한게있어요
    이게 은근 재밋고 우리애는 대딩인데도 아직 가끔해요

  • 4. Zz
    '17.5.3 6:32 AM (175.223.xxx.136)

    근처에 오르다 하는곳 있나요 꼭 같은 학년이랑 그룹으로 하세요
    꾸준히 시키면 효과있어요
    게임 진행하면서 감정조절도 배우구요

  • 5. Zz
    '17.5.3 6:33 AM (175.223.xxx.136)

    샘이 얘기해 주실 정도면 엄마두 많이 놀아주셔야겠네요
    친구처럼 같이 놀아주세요

  • 6. ...
    '17.5.3 6:40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할리갈리같은 간단한 보드게임이요. 다양하게 많던데요.
    몰펀에서 나오는 러닝파레트도 해보세요.
    둘다 학습적인 면보다는 집중과 규칙찾기에 좋을것같아 적어봐요.

  • 7.
    '17.5.3 6:50 AM (49.167.xxx.131)

    독서 많이 시키세요^^

  • 8. ...
    '17.5.3 7:46 AM (223.62.xxx.205)

    동네엄마들 만나도 별로 달라지는거 없을거예요.
    엄마들도 자기 아이보다 잘하는 애를 친구로 만들어 주고 싶어하거든요.

    단짝을 찾아 보세요.
    집에 초대도 하고,

    저희 딸도 초1 외동인데 태권도에서 쎄쎄쎄, 피구 등 배워와요.
    언니들하는거 따라하는거죠.

    엄마가 많이 놀아줘야 하더군요.

    저도 실뜨기, 쎄쎄쎄 같은거 싫어해서 못해요.
    그래서, 딸이랑 동영상 보면서 연습도 하고, 동네 고학년 애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했어요.

  • 9. 무명
    '17.5.3 8:46 AM (175.117.xxx.15)

    원글님이 쓰신거. 그거 기본은 할줄알아야 수업이 진행되는거니 그것 돌려가며 같이 놀아주시고... 특히 실뜨개는 진짜 많이해주세요. 그건 짝을 이뤄하는거라 짝이 못해서 초반에 끝나면 짝하기 싫을거같아요. 공기도 잘하면 좋구요.
    그리고 동네마다 유행하는게 다르긴 한데... 유행하는 장난감??(거창한건 아니지만 딱지, 카드 등 문방구에서 파는거) 한두개는 꼭 있어야 대화가 통해요. 요즘 우리 동네에선 스피너 유행이던데 어린이날 선물로 하나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또래보다 잘하는거 한두개 있음 자신감이 생겨요. 장기적으로 악기하나 운동하나 뛰어나게 잘하게 노력하면 좋지만...
    단기적으론 큐브하나 외어서 맞춰도 돋보이고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 10. 초5아들
    '17.5.3 9:06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제아들도 그런성향인데
    전 엄마가 노력해서 친구만들어주는걸 못했어요
    대신 아빠엄마가 축구 베드민턴 자전거 수영 여행 등등
    열심히 놀아줬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니 아이는 친구가 더 필요하더라구요
    아이가 저만 위해주는 놀이를 하다보니
    사회성이 떨어져요
    아이가 알아서 친구 사귀면 좋겠지만 안되는 아이도
    있어요

  • 11. 나옹
    '17.5.3 9:19 AM (39.117.xxx.187)

    친구들 집에 자주 데려다가 놀게 해 주세요. 10월생 남아 키우는데 처음엔 어울리기 어려워하다가 여러아이들 놀게 계속 기회 만들어 주니 결국 비슷한 월령에 비슷한 아이들끼리 놀더라구요. 남아니까 한 아이만 친할 수는 없고 그나마 잘 논다 싶은 아이들 엄마들하고도 친분트고 그 아이들 보내는 태권도 같이 보내고 같이 체험수업 보내고 그랬어요.

    제 경우는 아닌데 캠핑으로 친구 만들어준 경우도 있어요. 인기있는 아이네 집이 캠핑 좋아하고 한두번 캠핑 같이 가더니 점점 그집 아이도 사회성이 좋아지더군요. 이 경우는 난이도가 있어서 부모들이 다 친해져야 하구요.

    놀이수업 같은 것은 오르다도 좋은데 여의치 않으시면 놀이상담도 찾아보셔요. 아이 사회성때문에 놀이상담하시는 분 많습니다. 지역 청소년문화센터 같은 곳에 상담실 있어요

  • 12. 초1남아 엄마
    '17.5.3 10:58 AM (39.7.xxx.186)

    보드 게임 중에 조금 쉬운거 부터 해보세요 가족들 모두
    할리 갈리,도둑잡기게임부터 해서 블루마블까지 두루두루..
    베이블레이드 같은 팽이류도 추천해요. 그건 월별로 지역 시합도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561 막내의 설움과 피곤함 16 2017/06/14 2,823
697560 잠들 동안 옆에 좀 있어달라는 남편... 28 .. 2017/06/14 6,596
697559 미군철수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1 미국철수 2017/06/13 1,267
697558 다정다감 친절한 문재인 대통령 최근 일화 5가지 4 ar 2017/06/13 1,787
697557 문대통령 강경화-김이수-추경안 딜 사실상 거절이군요 49 이니짱 2017/06/13 2,239
697556 PD 수첩 GMO 라면 41 라면 2017/06/13 23,918
697555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이 아닙니다. 2 ... 2017/06/13 1,117
697554 아이 미사보 선물.. 어른것으로 사도 되나요? ㅇㅇ 2017/06/13 422
697553 오늘 TV에서 우연히 기욤 패트리 캐나다 가족들이 나오던데요. 12 과객 2017/06/13 7,270
697552 촬스 병설단설은 참 많이도 떠들더니 입시는 입싹. 11 ^^ 2017/06/13 930
697551 저 밑에 글 읽다가 글 씁니다. 재물운은 맞는다고요?ㅋ 16 사주 2017/06/13 4,121
697550 행신이나 송정역 분식집 3 추천부탁 2017/06/13 726
697549 정말 이상한남자랑 결혼해도 자랑거리인건지;;; 11 oo 2017/06/13 4,437
697548 폐경증상이 궁금해요 2 ㅁㅇㅇ 2017/06/13 2,212
697547 비는 얼굴이.. 13 .. 2017/06/13 5,395
697546 문재인 대통령 트윗 3 ar 2017/06/13 1,853
697545 6천만원으로 차를 일시불로 사야되나요? 9 .... 2017/06/13 2,798
697544 제 나이 27 아직도 엄마가 미워요 10 ... 2017/06/13 2,862
697543 4도어 냉장고 -삼성 지펠?... lg디오스? 18 결정장애 2017/06/13 5,866
697542 생으로 야채먹는거 뭐좋아하세요?? 12 ... 2017/06/13 1,949
697541 티끌모아 티끌..동의하시나요? 16 ... 2017/06/13 4,478
697540 초2남아 열이 39도가 넘는데요 17 고열 2017/06/13 4,813
697539 애둘맘 곧 복직인데 무서워요. 3 ㅇㄹ 2017/06/13 1,608
697538 배고파서 책이 눈에 안들어와요 11 다이어터 2017/06/13 1,741
697537 헉 심히 당황스럽네요~~ 5 굿모닝 2017/06/13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