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하자면,
문 지지자들이 뽑는, 좀 넓게 말하자면 진보 지지층들이 뽑는 '내 마음 속의 보수'?
보수의 대표 주자란 말 그대로 현재의 보수층들이 원하는 인물이죠.
그들의 판단이 어떤지 그건 그들에게 맡겨야 할 부분이고요.
합리적 보수주의자는 향후 10년쯤 숨도 못쉴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만일 TK보수층에서 진보는 정의당 말고는 다 가짜다~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어이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들이 뭘 안다고? 같은 이치입니다.
유승민과 같은 인물이 보수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는 일이 현실화 된다면,
나라의 앞날이 지금 생각하는 것 보다는 순탄하겠죠.
일주일만 지나면 맞닥뜨려야 할 가장 호전적인 상대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나요?
결코 청산되지 않는 근혜 잔당이 버티는 TK보수...
파면한 헌재의 판결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리더십을 대표로 응원하는 TK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