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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약하신 분 어떻게 사세요?

마음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7-05-02 14:00:58
ㅈㅔ 애기예요 30이 다 됬고 외국에서 살고 있어요.
얼마전 면접을 보러 타국을 갔는데 에어비앤비 숙소에 묵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시간이 늦어서 일부러 택시까지 거금을 드려서 타고 갔고 30분 늦었는데 집주인이 자기도 일하러 가야 한다고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는데 그리고 앞에서 웃고 뒤에서 웃으면서 헤어졌거든요
집이 지저분했는데도 그러려니 하고 좋은 후기 남겼는데 그 사람은 
제 후기를 보니 저에게 온갖 욕을 잔뜩 써놨더라구요. 30분 늦었다고 무례하다면서... 

근데 문제는 제 심장이 너무 벌렁벌렁 거리고 상처 받았어요 
앞에서 웃으면서 뒤에선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선천적으로 마음이 너무 약한 것 같은데 다들 이런 상황에는 그러려니 하시고 마시는 편이죠?
IP : 175.15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 2:09 PM (119.192.xxx.44)

    그냥 넘기고 웃으라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진짜 앞에서와 뒤에서 모습이 다른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걸 사회생활 하는 거라고 하면 더 할말 없구요.
    나부터 조심하고 잘하고 살자고 해도 사람들 아중성을 접하게 될때 진저리 나요.
    뭐라고 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 그래서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 약속 칼같이 지키고 책잡힐일 안하려고 하잖아요.

  • 2. ...
    '17.5.2 2:09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집이 지저분했는데도 왜 좋은 후기 남기셨어요?
    원글님같이 착하신 분은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예수님 의지하고 사세요.

  • 3. ..
    '17.5.2 2:11 PM (223.62.xxx.40)

    뭘 어떻게 해요
    지금 쓰신 글을 후기에다 복가해넣으세요

    뒷담화하는 집주인에게 라는 제목으로

    음 저라면 에이비앤비 본사 같은데 없나요?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글 내리라고도 할거같은데요

  • 4. ............
    '17.5.2 3:02 PM (175.192.xxx.37)

    외국 사람은 화는 안내고 있는 사실은 그대로 다 얘기하더라구요.

  • 5. 저도
    '17.5.2 3:06 PM (112.164.xxx.219)

    남에게 싫은소리 죽어도 못하는데 저런경우는 그냥 안넘어가죠
    후기글 다시 써요
    30분 늦은 이유랑 사과한거랑,,돼지우리만큼 더러웠는데도 30분 늦은게 미안해하니까 앞에서 괜찮다고 해서 좋은분인가 싶어 좋은글 남겨줬더니 뒤통수 치는 사람이었다고
    시트도 더럽고 화장실도 냄새나고..막 쓰세요ㅋ
    주인 읽으라고ㅎ

  • 6.
    '17.5.2 3:57 PM (202.136.xxx.15)

    그게 겪으면서 독해져요.. 저도 20대때는 순둥했는데
    산전수전 겪은 아줌마 40줄..

  • 7. 호롤롤로
    '17.5.2 6:20 PM (175.210.xxx.60)

    아..가슴벌렁벌렁 어떤맘인지 알거같아요..비슷한경험이 있어봐서..
    저같으면 일단 가슴부터 진정시키고 다시 댓글을 달겠어요 솔직하게..
    아까 웃으면서 헤어지고는 이제와서 무례하다고 하는 이중성은 뭐냐고
    한마디 더 하겠어요..그래도 그 상처는 지워지지않겠지만;

  • 8. 저도 82에서 안철수 지지댓글 썼다가
    '17.5.2 8:32 PM (122.44.xxx.243) - 삭제된댓글

    온갖 모욕당하고 손이 떨린 적이 있어요
    이제는 괜찮더군요
    단련이 되고나니까 댓글에 악플이 달려도 그사람의 인성이 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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