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인 아기랑 기차타는거 어때요?
전 부산에서 가야되는데. .아기를 맡길 곳이 없어서요.
돌쟁이 아가랑 엄마랑 단둘이 기차로 당일치기 괜찮을까요?
결혼식장은 양재이마* 근처구요.
양재역이라 뱅기는 더 오래걸릴듯하구요.
아기랑 장거리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괜찮을까요?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친구한테 못갈거같다했더니 넘 서운해해서. .사실 제가 친구였어도 많이 서운할거 같아요. 맘이 넘 불편하네요ㅡㅡ
1. --
'17.5.2 12:39 PM (155.140.xxx.42)맡기고 가시는게 제일 좋을것같긴 한데...
좌석을 하나 더 사서 옆자리에 아기 앉을수 있게 해서 가세요 무릎에 계속 앉히고 가긴 너무 힘드실듯
아기마다 다르긴 한데 저희집 애는 차, 기차, 버스 이런거만 타면 잘 자서 별 문제없이 돌 전에도
장거리는 많이 다녔거든요.. 다만 기저귀 갈거나 그런게 좀 힘들수도 있지만 돌이면 이제 그렇게 자주
갈지는 않아도 될테니 자리만 잘 해결하시면 괜찮을것같아요~2. 김수진
'17.5.2 12:40 PM (202.14.xxx.181)돌쟁이 아가랑 못타지는 않겠지만 원글임이 힘드실듯요. 대구살때 한 달에 한번씩 친정간다고 ktx타고 다녔었는데요. 아이가 가만히 있질 못하니 항상 통로에 서서갔었네요. 다녀오시면 많이 지치실 듯 싶어요
3. .....
'17.5.2 12:44 PM (222.108.xxx.28)불가능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힘들 수는 있겠죠 ㅠ
일단 아이 낮잠시간이 중간 어딘가에 걸릴 테고 ㅠ
모유수유라면 더더욱 극한이고.. 분유라도 준비물이 한 보따리일 테고..
아이가 유모차에 잘 앉아있는 아이라면 모르겠는데 아니면 내내 힙시트 매고 있어야 할 테고 ㅠ
기차안에서 아기 낮잠 시간 걸리면 열차칸 사이에서 아이 힙시트에 안고 스쿼트라도 하셔야할 테고 ㅠ
요행히 잠을 잘 자면 다행인데 ㅠ
결혼식에 신부가 중요하게 생각할 친구 사진에도, 돌쟁이면 잠깐 그 앞 하객의자에 앉혀두기도 불안하니
결국 안고 찍으셔야할 건데
요새는 친구가 아기 안고 찍는 거 싫어한다던데요 ㅠ
간다고 치면 준비물이
유모차나 힙시트,
젖병과 아기 여벌옷, 아기 토할 꺼 대비 원글님 여벌 블라우스
기저귀 물티슈 들어있는 커다란 숄더백이나 배낭...
뽀로로 비타민C 챙기시고,
치발기 비슷한 장난감류 잔뜩이랑,
스티커북 한 권이랑,
핸드폰으로 뽀로로 보여주실 꺼면 여분의 휴대용 배터리충전팩..
결혼식 가기 1-2주 전에 미리 먹여봐서 알러지 안 나오는 것을 확인한 휴대용 병 이유식 2-3병..
잠들면 덮어줄 얇은 휴대용 담요..4. ...
'17.5.2 1:30 PM (183.98.xxx.95)힘들지만 가능하죠
수서로 가는 sr타시면 서울역보다 가깝겠네요5. 아가가
'17.5.2 2:47 PM (1.236.xxx.90)혹시 멀미는 안하나요? 멀미하면 백프로 빽빽 울텐데....
만약 그렇다면 엄마도, 아가도, 주변인도 너무 힘들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