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계약하는 날인데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dma 조회수 : 4,274
작성일 : 2017-05-02 10:37:45

이번에 대출 왕창 끼고 집을 매수하게 되었어요.

오늘 계약하는 날이고요..


그런데 꿈을 꿨어요.

평소 안 좋은 일이 일어날때 꼭 꾸는 꿈이 있는데

이전에 저랑 좀 안 좋았던 사람들과 그 장소에서 힘들게 헤매다가 꾸는 꿈,,

그들과 뭔가를 하다가 꼭 깝깝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깨는 꿈,,

그러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도 꿈을 꿨는데

그 사람들과 같이 있는데

계약하기로 한 집 거실에서 같이

평소 꿈과 달리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웠어요.

꿈을 깨고 났는데 생생하게 즐겁더라고요.

( 그들과 이렇게 하하호호 즐거운적은 꿈속에서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한명이 빤하게 얼굴을 들고 나를 보는데 왜 저러지?? 했었고요.


이건 좋은 꿈인가요?

나쁜 꿈인가요?


이미 가계약금을 먼저 줬고 오늘 계약서 쓰고 나머지 계약금 차액 주는 날이거든요..

저번 가계약금 준 날은 아무 꿈도 꾸지 않았어요.

가계약금을 주면 무조건 계약성립이기에...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집인가 보다..생각했었는데

오늘 새벽에 이런 꿈을 꾸니 황당하네요.


제가 꿈에 의미를 두는 이유가 있어요.

3년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넓은 평수인데 정말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더구나 월세 받을 수 있고...

당시 통장에 낮은 금리의 예금액이 있어서 이걸로 사고 월세 받으려했는데

남편이 세금이 아깝다..고쳐달라고 하면 월세보다 더 나올수 있다...등등 하도 반대를 해서 접었어요.

그런데 접기로 한 그날 밤 꿈을 꾸는데

제가 해부학실습실에서 관뚜껑을 열었는데 그 안에 왠 이제 막 죽은 남자 시체를 본거에요.

너무 무서운데 실습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점점 그 시체 가까이 가는데

갑자기 밖에서 나를 누가 부르길래 관뚜껑 닫고 바로 뛰쳐나갔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참 희안한 꿈을 꿨다..하고서 잊고 부동산에 안 사겠다고 말하고..

몇일후 이 꿈에 대해 알아보니 계약을 통해 큰 돈을 벌수 있는데 어긋나버린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그 집 4억이 올랐습니다.ㅠㅠ

와 진짜 꿈 맞춘다 싶어요.


그래서 하필 오늘 계약서 쓰는 날 저런 꿈을 꾸니 심란하네요..

나쁜 꿈은 아니겠죠?

IP : 14.32.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7.5.2 10:44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맘이 불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번엔 괜찮았다니... 큰거래 앞두면 좀 그래요

  • 2. @@
    '17.5.2 10:50 AM (175.223.xxx.95)

    이사 잘하시고 부자 되세요~~~~
    저번 일 때문에 어떤 마음의 압박이 남아있나 보다 생각하세요...

  • 3. 와...
    '17.5.2 10:56 AM (122.42.xxx.24)

    지난번 꿈 진짜 딱읽어도 대박꿈인데...울엄마한테 말했다면 관본꿈이라고 얼른 사라하셨을텐데....
    이번꿈은 좀 별로긴하네요

  • 4. ...
    '17.5.2 11:26 AM (175.211.xxx.197)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전꿈이면 무조건 구매했을것 같구요
    이번꿈이면 빠져나올 궁리 했을것 같아요

    아무튼 꿈만보면 4억 날리는것 보다 가계약금 날리는게 어떨지요
    아님 그쪽에서 뭔가 숨겼다면 가계약금 돌려받고 없던일로 하든지요...

  • 5.
    '17.5.2 1:17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시체나오는게 좋은 꿈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186 부양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원일까요? 11 봉양 vs .. 2017/06/08 1,797
696185 초 5착년 남자아이 방학때 코딩학원 보내볼까요?? 7 초5학년 2017/06/08 1,951
696184 애만 보는 건 할만 한 것 같아요. 3 ㅇㅇ 2017/06/08 1,061
696183 강경화 후보자, ‘첫 여성 외교수장’ 자격 있다 4 한미정상회담.. 2017/06/08 710
696182 성폭력 가해자가 되지 않는 법 oo 2017/06/08 645
696181 제 급여좀 봐주세요(47세 아짐) 14 여우누이 2017/06/08 7,209
696180 가슴 크신분 요가복 어디서 사세요? 4 hap23 2017/06/08 1,728
696179 거슬리는 말에 바로 반박을 못하고 어버버거려요. 4 ㅇㅇ 2017/06/08 1,322
696178 로보킹 브라바 전기건조기 조합 편하게 살자.. 2017/06/08 826
696177 이 아이를 찾습니다 2 ..... 2017/06/08 1,258
696176 자식이 결혼못한다고 정신과치료받는 부모도 있어요 27 2017/06/08 4,387
696175 ‘손혜원 의원 신상모욕’ 일베 악플러 무더기 입건 12 ㅇㅇ 2017/06/08 1,625
696174 캣츠 보고 싶은데 많이 비싼가요? wj 2017/06/08 985
696173 부모님 여행 용돈 얼마 드리세요? 16 답답 2017/06/08 5,484
696172 연합뉴스에 뉴스 제보한 후기.jpg 4 니네가그렇지.. 2017/06/08 1,736
696171 라디오에서 문재인이 1번가 광고하더라구요 5 어제 2017/06/08 704
696170 노트북, 더블클릭으로 파일. 폴더 안 열리는 거요. .. 2017/06/08 600
696169 화곡동에 화장품 도매점에 가보신분? 1 .. 2017/06/08 944
696168 부모복도 다 자기복 아닌가요? 16 ,, 2017/06/08 3,797
696167 구청에서 영어 배우는데 따로 돈걷기도 하나요 4 흥칫 2017/06/08 875
696166 野 남경필, 이례적 '추경 요청'.."공무원 태부족&q.. 1 샬랄라 2017/06/08 835
696165 6살 짜리를 유괴해서 44년간 염전노예로 9 아니 2017/06/08 6,747
696164 애기엄마회원님들~~요즘 돌쟁이 아기책... 좀 알려주세요~~ 2 애기엄마 2017/06/08 611
696163 이분 누구인가요 혹시 여xxx 아니신지요 ? 15 나니노니 2017/06/08 5,203
696162 인생에서 생각부족? 생각이짧아서 후회하신거 어떤거 있으신가요? .. 6 아이린뚱둥 2017/06/08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