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계약하는 날인데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dma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7-05-02 10:37:45

이번에 대출 왕창 끼고 집을 매수하게 되었어요.

오늘 계약하는 날이고요..


그런데 꿈을 꿨어요.

평소 안 좋은 일이 일어날때 꼭 꾸는 꿈이 있는데

이전에 저랑 좀 안 좋았던 사람들과 그 장소에서 힘들게 헤매다가 꾸는 꿈,,

그들과 뭔가를 하다가 꼭 깝깝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깨는 꿈,,

그러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도 꿈을 꿨는데

그 사람들과 같이 있는데

계약하기로 한 집 거실에서 같이

평소 꿈과 달리  모여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웠어요.

꿈을 깨고 났는데 생생하게 즐겁더라고요.

( 그들과 이렇게 하하호호 즐거운적은 꿈속에서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한명이 빤하게 얼굴을 들고 나를 보는데 왜 저러지?? 했었고요.


이건 좋은 꿈인가요?

나쁜 꿈인가요?


이미 가계약금을 먼저 줬고 오늘 계약서 쓰고 나머지 계약금 차액 주는 날이거든요..

저번 가계약금 준 날은 아무 꿈도 꾸지 않았어요.

가계약금을 주면 무조건 계약성립이기에...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집인가 보다..생각했었는데

오늘 새벽에 이런 꿈을 꾸니 황당하네요.


제가 꿈에 의미를 두는 이유가 있어요.

3년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넓은 평수인데 정말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더구나 월세 받을 수 있고...

당시 통장에 낮은 금리의 예금액이 있어서 이걸로 사고 월세 받으려했는데

남편이 세금이 아깝다..고쳐달라고 하면 월세보다 더 나올수 있다...등등 하도 반대를 해서 접었어요.

그런데 접기로 한 그날 밤 꿈을 꾸는데

제가 해부학실습실에서 관뚜껑을 열었는데 그 안에 왠 이제 막 죽은 남자 시체를 본거에요.

너무 무서운데 실습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점점 그 시체 가까이 가는데

갑자기 밖에서 나를 누가 부르길래 관뚜껑 닫고 바로 뛰쳐나갔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참 희안한 꿈을 꿨다..하고서 잊고 부동산에 안 사겠다고 말하고..

몇일후 이 꿈에 대해 알아보니 계약을 통해 큰 돈을 벌수 있는데 어긋나버린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그 집 4억이 올랐습니다.ㅠㅠ

와 진짜 꿈 맞춘다 싶어요.


그래서 하필 오늘 계약서 쓰는 날 저런 꿈을 꾸니 심란하네요..

나쁜 꿈은 아니겠죠?

IP : 14.32.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7.5.2 10:44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맘이 불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번엔 괜찮았다니... 큰거래 앞두면 좀 그래요

  • 2. @@
    '17.5.2 10:50 AM (175.223.xxx.95)

    이사 잘하시고 부자 되세요~~~~
    저번 일 때문에 어떤 마음의 압박이 남아있나 보다 생각하세요...

  • 3. 와...
    '17.5.2 10:56 AM (122.42.xxx.24)

    지난번 꿈 진짜 딱읽어도 대박꿈인데...울엄마한테 말했다면 관본꿈이라고 얼른 사라하셨을텐데....
    이번꿈은 좀 별로긴하네요

  • 4. ...
    '17.5.2 11:26 AM (175.211.xxx.197)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전꿈이면 무조건 구매했을것 같구요
    이번꿈이면 빠져나올 궁리 했을것 같아요

    아무튼 꿈만보면 4억 날리는것 보다 가계약금 날리는게 어떨지요
    아님 그쪽에서 뭔가 숨겼다면 가계약금 돌려받고 없던일로 하든지요...

  • 5.
    '17.5.2 1:17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시체나오는게 좋은 꿈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729 파김치에 멸치액젓or 까나리? 어느게 맛나나요? 7 자취생 2017/05/22 2,101
690728 내일 봉하마을 갑니다. 22 설렘 2017/05/22 1,890
690727 맛있는 고구마 추천 좀 해주세요^^ 1 고구마 2017/05/22 983
690726 역류성 후두염 앓으신 분 6 역루 2017/05/22 2,954
690725 외고 폐지하는게 좋아요 13 ㅇㅇ 2017/05/22 2,561
690724 내일 노통 추모제 볼수 있는곳 4 알려 주세요.. 2017/05/22 842
690723 1인가구 요리 어떻게 해먹을까요? 11 ... 2017/05/22 1,795
690722 靑, 국가안보실에 방산비리 전담팀 구성 검토 25 ㅇㅇ 2017/05/22 2,093
690721 5월22일- 2 마다모 9 1번4848.. 2017/05/22 401
690720 방수되는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4 바라마 2017/05/22 902
690719 안과 CT 촬영 ??? 2017/05/22 788
690718 요즘 종편.. 뉴스 등등 시청하면서 보면.. 3 글쎄 2017/05/22 792
690717 6월 모의고사 문의 4 모의고사 2017/05/22 1,347
690716 감기 걸렸을 때 병원 안 가고 버티시는 분?(40대) 21 감기 2017/05/22 4,400
690715 명문대 취준생들의 ‘잔인한 봄’… “‘SKY’나 ‘취업 깡패’는.. 7 .... 2017/05/22 3,240
690714 조카 영어 과외해주는데 그만 둘까봐요 16 .. 2017/05/22 3,843
690713 세신 얼마나 자주 하세요? 5 .. 2017/05/22 3,010
690712 대통령 증명사진. 이거 최근사진인가요? 와 대단하네요 42 ........ 2017/05/22 19,524
690711 1학년 아이가 친구랑 놀다가 친구팔이 부러졌어요.. 27 새싹 2017/05/22 4,351
690710 7세 아들이 복면가왕 방청을 꼭 하고싶어하는데요. 가능할까요? .. 3 dd 2017/05/22 780
690709 문태통령님의 연설에 감동하셨다면 4 바르셀로나 2017/05/22 1,075
690708 맞벌이 하는 사람으로서 제일 부러운 팔자는.. 49 ㅁㅁㅁ 2017/05/22 14,666
690707 건강을 위해서 토마토랑 소고기 4 2017/05/22 1,736
690706 식기세척기 렌탈 써보신 분 계시나요? 7 ㅇㅇ 2017/05/22 960
690705 초등학생이 엄마를 그리며 쓴 시..눈물 나네요.. 13 골드문트 2017/05/22 1,950